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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경영관리 담당 부총재보에 채병득…첫 상고 출신 임원
한국은행은 이창용 총재가 경영관리 담당 부총재보에 채병득 인사경영국장을 임명했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채 부총재보의 임기는 오는 15일부터 2026년 6월 14일까지 3년간이다. 덕수상고를 졸업한 뒤 성균관대 경영학과에서 학사 및 석사를 받은 채 부총재보는 상업계 고등학교 출신 입행자로는 최초로 한은 인사팀장, 인사운영관, 금융통화위원회실장에 이어 인사경영국장까지 역임했다.
2023.06.15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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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잡아라… 유튜브, 수익 창출 진입 장벽 확 낮췄다
유튜브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하는 장벽이 낮아졌다. 유튜브는 13일 수익을 창출하는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는 자격기준을 낮춘다고 발표했다. YPP 자격을 얻으면 시청자들로부터 실시간 후원금을 받을 수 있는 ‘슈퍼챗’과 ‘슈퍼땡스’, 유튜브 쇼핑으로 상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기능 등을 이용해 수익을 거둘 수 있다.
2023.06.15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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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탄소국경세' 이행 초안 발표…韓기업들 한숨 돌렸다
유럽연합(EU)이 오는 10월부터 역외 기업에 대한 탄소 배출량 보고 의무 조처와 관련해 한국 등 제3국의 기존 산정 체계를 한시적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이행법 초안에는 10월 1일부터 특정 품목(철강, 시멘트, 비료, 알루미늄, 전기, 수소)을 EU에 수출할 경우 발생하는 배출량 보고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 방법론을 규정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철강·알루미늄·비료·전기·시멘트·수소제품 등 6개 품목을 수출하는 역외 기업은 올해 4분기(10~12월)에 해당하는 탄소 배출량을 EU에 내년 1월까지 보고해야 한다.
2023.06.15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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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도 사는 게 아냐"…'만취운전 7명 사상' 피해 가족 오열
A씨는 지난해 4월 7일 오후 9시 30분쯤 혈중알코올농도 0.169%의 만취 상태로 세종시 금강보행교 앞 편도 2차로 도로에서 제한속도(시속 50㎞)의 두 배가 넘는 시속 107㎞로 승용차를 운전하다 1·2차로에 걸쳐 가로로 정차해 있던 B(62)씨의 승합차를 들이받아 사상 사고를 낸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A씨가 차량의 속도를 줄이고 차선 변경 시 방향지시등을 켠 점 등을 토대로 사고 당시 '음주의 영향으로 정상적인 운전이 곤란한 상태'였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해 위험운전치사·상 혐의에 대해서는 공소를 기각했다. 검찰은 원심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상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것은 잘못이라며 2심에서도 징역 8년을 구형했다.
2023.06.15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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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순회 전장연, 부산 양산역·서면역 등에서 선전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14일 오후 부산도시철도 2호선 양산역과 부산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들은 집회에 앞서 2호선의 양산역을 시작으로 1호선의 서면역, 범내골역, 부전역, 시청역 등에서 전동차 탑승과 하차를 거듭하며 선전전을 벌였다. 전장연 측은 "부산의 장애인 이동권은 전국 광역시 중에서 꼴찌 수준"이라며 "7월에 광역 운행과 24시 운행을 골자로 하는 시행령이 시작하면 부산의 장애인 이동권은 아비규환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3.06.15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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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9회말 역전 마음으로 엑스포 유치"…尹 순방 앞두고 막판 점검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 예정인 오는 20~21일 프랑스 파리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준비 상황을 점검 하고, 총회 이후 유치 캠페인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박 장관은 또 이날 회의에서 "외교 수퍼위크가 계속된 4~5월을 포함한 올해 상반기에 쉴 틈 없는 외교 일정을 통해 우리 정부, 기업, 국회 등 모두가 한 뜻으로 박람회 유치교섭을 위해 뛰어왔다"며 "다음 주 파리에서 열리는 BIE 총회에서는 정부 대표단, 기업, 국회 부산 엑스포 특위가 총출동해, 경쟁 상대국과는 확연히 차별화되는 부산세계박람회의 특별한 비전과 우리의 강력한 유치 의지를 전 BIE 회원국들에게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회의는 윤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는 BIE 총회 개최 직전에 개최된 만큼 유치 교섭과 홍보 계획 등 준비 상황을 막판에 꼼꼼히 점검하는 기회가 됐다"며 " 다음주 BIE 총회를 우리 지지 세력 확대를 위한
2023.06.15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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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도 脫중국 조짐…위안화 약세에도 AI가 이끈 '스트롱 원'의 반전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 분야 시장이 열리면서, 한국 경제의 탈(脫)중국 흐름이 가속화할 거라는 기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2일 서영경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은 "대(對)중국 경쟁 심화, 인구 고령화, 기업·가계의 해외투자수요 확대 등 구조적 변화가 작용하고 있어 환율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하락(원화 가치는 상승)하긴 어려울 전망"이라고 했다.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미국이 동맹국 위주로 공급망을 재편하면서, 노동력이 풍부한 베트남·인도 같은 나라와 기술력이 좋은 한국 같은 나라가 수혜를 입고 있다"면서 "외국인의 코스피 투자가 늘고 외국 기업이 한국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 것 모두 이런 탈(脫)중국 흐름에서 이어진 것"이라고 했다.
2023.06.15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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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사두고 여행갈 때 쓸까?…905.23원 밀려난 엔화의 변수
향후 엔화 가치가 오를 때 환차익을 기대하며 은행에 엔화 예금을 개설하는 방식이 대표적인데, 이런 ‘엔테크(엔화+재테크)’는 앞으로 엔화 환율이 어떻게 움직일지가 변수다. 14일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최근 엔화 예금 잔액을 종합해 보면 지난달 말 엔화 예금은 총 7260억 엔으로 전달(5978억)보다 1282억 엔이나 늘었다. 국내 주요 은행의 엔화 예금 잔액은 지난해 말 7309억 엔에서 올해 1월 7603억 엔으로 늘었다가 이후 꾸준히 감소해 왔다.
2023.06.15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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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률 63.5% 역대 최고인데…알고 보면 허탈한 '일자리 풍년'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률은 63.5%를 기록했다. 숙박‧음식업 취업자 수(230만2000명)가 1년 전보다 12만8000명(5.9%) 늘면서 그 뒤를 이었다. 지난달 남성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3000명이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여성은 이 기간 34만8000명(2.8%) 증가했다.
2023.06.15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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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尹 "변하는 서울대 보라, 혁신 못한 대학은 퇴출 마땅"
당시 현장에 있던 복수의 참석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같이 말한 뒤 이주호 사회부총리에게 "혁신하는 대학은 과감히 지원하고, 그렇지 못한 대학은 퇴출당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선별적 지원 지시를 내렸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 중 교육 개혁의 모범 사례로 서울대가 추진 중인 문·이과 통합선발 제도 등을 들며 "일부 대학에선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최근 세종시 간부급 공무원들이 편안한 자리만 찾으려 한다는 일각의 지적과 관련해 "대한민국 공무원이 그렇지 않을 것이라 믿고 싶다"면서도 "실제 그런 공무원이 있다면 장관들이 인사 조치로 철저히 후회하게 만들라"는 지시를 내렸다.
2023.06.15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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