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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박찬대 "국민의힘, 마지막 기회…신의 옷자락 붙잡으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2차 표결이 이뤄지는 본회의 탄핵안 제안설명에서 "국민의힘 의원 여러분, 마지막 기회다. 이어 경찰이 지난 3일 계엄해제 표결을 위해 국회로 향하는 국회의원을 막고, 당일 계엄군이 선관위 전산 서버 탈취를 시도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대통령이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군대를 동원해 국민 주권을 찬탈하고, 행정 권력뿐만 아니라 입법과 사법 권력까지 장악하기 위해 벌인 내란 행위"라고 성토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서는 "국민의힘 의원 여러분, 마지막 기회"라면서 "역사의 문을 뛰쳐나가는 신의 옷자락을 붙잡으라"고 했다.
2024.12.1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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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응원봉 흔들 팬 위해"…尹탄핵집회서 통 큰 선결제
가수 아이유(31·본명 이지은)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이뤄질 오는 14일 서울 여의도 일대에 먹거리·핫팩을 준비했다고 13일 밝혔다.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후 아이유 공식 팬 카페 공지를 통해 "추운 날씨에 아이크(아이유 응원봉)를 들고 집회에 참석해 주변을 환히 밝히고 있는 유애나(아이유 팬클럽 명) 언 손이 조금이라도 따뜻해지길 바란다"며 이같이 공지했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연일 열리고 있는 촛불 집회 등에선 촛불을 대신한 아이돌 응원봉이 '대세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고, K팝 유행곡이 '운동가'로 널리 불리고 있는 상황이라서다.
2024.12.1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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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尹탄핵안 가결땐…헌재 심판 중 尹 수사·기소 가능할까 [탄핵 표결 Q&A]
일반 사건의 경우 기한을 지키지 않는 경우도 많지만,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은 사안의 시급성을 고려해 노무현 전 대통령은 64일, 박 전 대통령은 92일 만에 선고했다. 헌재소장 권한대행인 문형배 재판관과 이미선 재판관(문재인 대통령 임명)은 진보, 정형식 재판관(윤석열 대통령 임명)은 보수, 김형두·정정미 재판관(김명수 전 대법원장 지명)과 김복형 재판관(조희대 대법원장 지명)은 정치적 성향이 두드러지지 않는 중도로 분류된다. 국회에서 내란죄 일반특검법·상설특검요구안도 통과해 탄핵심판 전후로 윤 대통령이 기소돼 재판에 넘겨질 가능성이 있다.
2024.12.1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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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예상보다 많은 찬성표 기대…'국민의 짐' 돼선 안돼"
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많은 의원들이 투표 참여를 원하고 있다"며 "예상보다 더 많은 (찬성표를)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또 그렇게 가야 한다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탄핵에 찬성하는 분들은 이제 마음의 결심이 섰기에 침묵하는 분위기고, 반대하는 분들은 (탄핵에 찬성하는 의원들을 상대로) 설득하려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탄핵 반대론자들을 겨냥해 "과연 그들의 논리가 국민들에게 설득력이 있겠냐"며 "우리 당명이 ‘국민의힘’인데 ‘국민의 짐’이 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2024.12.1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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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표결’ 尹대통령, 관저서 지켜볼 듯…대통령실은 비상근무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한남동 관저에서 국회의 탄핵소추안 표결 결과를 지켜볼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실 참모진은 언론과의 접촉을 자제하며, 국회 탄핵 표결을 위한 본회의에 앞선 국민의힘 의원총회 결과에 촉각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 1차 탄핵소추안 표결 때는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반대 입장을 정해 어느 정도 표결 결과를 예상했지만, 이번에는 이탈 표가 늘며 가결 가능성을 높게 보는 전망이 많기 때문이다.
2024.12.1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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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尹 2차 탄핵 표결 찬성할 것…국민 뜻에 따른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두 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예정된 14일 "탄핵 표결에 찬성하겠다"고 재차 밝혔다. 이날 안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오늘 대한민국의 무너진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고 민생, 경제, 외교의 조속한 안정을 위해 국민의 뜻에 따라 윤 대통령 탄핵 표결에 찬성한다"고 말했다. 앞서 안 의원은 지난 7일 첫 번째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의 집단 퇴장 속에도 본회의장에 남아 찬성표를 던졌다.
2024.12.1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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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탄핵 이탈 8표 이상' 권성동도 부정 않았다…가결 대비하는 與
권성동 원내대표는 13일 기자간담회에서 "14일 오전 10시 의총에서 의원 108명의 뜻을 모아 최종 결정하겠다"며 "현재 탄핵 반대가 당론이지만, 당론이라는 것은 의원들이 상의해 결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7일 1차 탄핵안 표결 땐 여당 의원들이 본회의장에서 집단 퇴장했고, 안철수·김상욱·김예지 의원만 표결에 참여했다. 당 관계자는 "위헌적인 비상계엄을 선포한 건 윤 대통령이고, 한 대표는 비상계엄을 즉각 해제시키는데 동참하고 윤 대통령의 조기 퇴진을 일관되게 요구해왔다"며 "탄핵안이 통과됐다고 한 대표가 물러나라는 건 황당한 얘기"라고 지적했다.
2024.12.1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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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여의도 집회에 9호선 여의도역·국회의사당역 무정차 통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으로 집회 인파가 몰리며 인근 역을 통과하는 지하철 열차가 무정차 통과 중이다. 이날 서울시메트로 9호선은 오후 2시 45분부로 9호선 국회의사당역과 여의도역을 무정차 통과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도 오후 2시 58분부로 5호선 여의도역 상하선 열차가 무정차 중이라고 공지했다.
2024.12.1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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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尹, 국정운영 거칠었지만 굳이 감옥 보내야겠나"
홍준표 대구시장은 14일 "우리가 (윤석열 대통령을) 잘못 선출했으니 이제는 그만 물러가라고 하면 될 것을 굳이 내란죄라는 중죄를 덮어씌워 감옥으로 보내야 하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나라 혼란을 더 초래하지 말고 국민의 명령으로 이젠 그만 들어가라고 하고 여야가 타협하여 질서 있는 퇴진으로 마무리 짓자"라며 "지금 우리가 후진국 때처럼 내란에 휩싸일 때인가"라고 했다. 홍 시장은 "이제 대한민국은 선진대국이 아닌가"라며 "대란대치(大亂大治·나라가 어지러울 때 큰 정치가 요구된다)를 할 때"라고 덧붙였다.
2024.12.1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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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배현진 "이재명에게 나라 넘겨주는 선택 절대 없을 것"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에게 고스란히 나라 넘겨주는 선택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 의원은 지난 13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 시국에 순진한 부모님들 혹세무민하는 전광훈 등 일부 장사꾼들 한심하기 그지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배 의원이 이와 함께 올린 사진에는 '배신자 배현진은 당을 떠나라', '배현진 퇴출이 우파결집의 시작이다' 등의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내건 트럭 시위 모습이 담겼다.
2024.12.1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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