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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무제한 시청'이라더니...소비자 기만한 네이버 제재
공정위에 따르면 네이버는 2022년 6월 7일부터 같은 달 28일까지 유료 구독 서비스인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2주년 광고를 하면서 가입 시 포인트 적립과 디지털 콘텐트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네이버는 스포티비 나우(SPOTV NOW) 광고에선 '스포츠 무제한 이용’이라고 했으나, 실제로는 가입자가 선택한 한국인 선수 5명의 소속팀 경기만 시청이 가능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모바일 광고 등에서 지면 제약을 이유로 혜택만 전면에 배치하고 중요 제한 사항은 별도 페이지에 배치하는 행위는 법 위반이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며 "구독경제가 활성화하는 만큼 향후 멤버십 가입과 관련한 부당표시광고 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2.1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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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역 일대 7500가구 숲세권 대단지…미아ㆍ번동 신통기획 확정
서울시는 강북구 미아동 258일대와 번동 148일대 등 2곳의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붙어 있는 두 곳의 기획을 동시에 추진해 보행ㆍ녹지ㆍ경관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면서 사업 실현성을 높인 대규모 주거단지가 탄생하게 됐다"고 말했다. 미아동 258ㆍ번동 148일대 인접한 미아동 130번지 일대도 신속통합기획을 추진하고 있어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미아역 일대가 약 1만 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급 주거지역으로 정비될 전망이다.
2025.02.1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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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체중초과 아닌 만성질환”…비만, 새 진단기준 나온 이유
11일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국제 학술지 ‘란셋’의 당뇨병·내분비학 위원회는 최근 란셋 당뇨병·내분비학 저널을 통해 "BMI 중심으로 비만을 평가하는 기존 방식에서 장기·조직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 포괄적 진단을 도입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BMI를 인구 집단 수준의 건강 위험 평가나 선별검사 도구 정도로만 사용하고, 개인별 진단에는 ▶체지방 직접 측정 ▶허리둘레, 허리-엉덩이 비율, 허리-키 비율과 같은 추가적인 신체 측정 등을 BMI 측정과 병행하라고 권고했다. 임수 분당서울대병원 교수는 "비만을 개인 책임으로만 돌리는 편견과 낙인이 효과적인 비만병 예방과 치료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라며 "과학적 증거에 기반을 둔 공중보건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2025.02.1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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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 여경에 음란메시지 보낸 경찰, 항소심서 감형받아 석방 왜
부하 여경에게 수차례에 걸쳐 음란 사진과 메시지를 보낸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전직 경찰관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감형받아 석방됐다. 제주지법 형사1부(오창훈 부장판사)는 11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통신매체 이용 음란)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53)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같은 부서에서 일하던 부하 여경에게 2023년부터 지난해 4월까지 특정 신체 부위가 찍힌 사진과 영상을 전송하고 음란 메시지를 수차례 보낸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2025.02.1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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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모교 충암고 찾은 박주민 "여러분 잘못 없다, 기 죽지 말라"
충암고가 있는 서울 은평갑이 지역구인 박 의원은 지난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충암고 졸업식 축사를 공개했다. 박 의원은 "저는 충암고 출신은 아니지만, 충암고를 통해 배움을 얻은 사람 중 하나"라며 "은평에서 처음 국회의원을 시작했을 때 맞닥뜨렸던 '충암고 급식 비리'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배움을 얻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 의원은 "사람들과 함께 지혜를 모으고 힘을 합치는 것은 어떻게 하는 것인지, 토론을 통해서 안 풀릴 것 같은 문제도 풀릴 수 있다 이런 것들을 배웠다"며 "진심으로 학생들을 포함한 충암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2025.02.1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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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새벽 중부에 많은 눈…밤엔 보름달 볼 수 있어
비가 먼저 그치는 수도권과 충청권은 저녁부터, 남부지방은 늦은 밤 구름 사이로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남부지방 예상 강수량은 전남 10~40㎜, 경상권 5~30㎜, 제주 10~40㎜로 많고, 중부지방은 수도권과 강원 내륙 5~10㎜, 충청권·전북 5~20㎜로 예보됐다. 구름대가 점차 남하하면서, 오후 6시에는 서울과 수도권에서 새해 첫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2025.02.1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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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지난해 초미세먼지 농도, 관측 이래 최저치"…왜?
지난해 국내 초미세먼지 농도가 관측 이래 가장 옅었다고 11일 환경부가 발표했다. 환경부는 지난해 전국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15.6㎍/㎥를 기록해, 관측을 시작한 2015년(25.2㎍/㎥) 수치보다 38.1% 낮아졌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전국 일평균 초미세먼지 수치가 '좋음'(15㎍/㎥ 이하)인 날이 212일로 관측 이래 가장 많았고, '나쁨'(36㎍/㎥ 이상) 등급인 날은 10일로 역대 가장 적었다.
2025.02.1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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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광장 민주주의 득세땐 나락…尹 돌아오면 좌우 봉합해야"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광장 민주주의가 득세하면 나라는 남미처럼 나락의 길로 가게 된다. 홍 시장은 "내가 적지인 MBC에 나가 2대 1로 불리한 계엄사태를 생방송 토론한 것도 왜곡돼 알려진 계엄사태에 대해 국민들에게 우리의 분명한 입장을 알리고 좌파진영과 대화, 타협, 소통을 위해서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SNS에 "어제(2일) 방송된 질문들 스페셜 편에서 잘려나간 20여분은 대부분 내가 내란죄가 왜 안 되고검찰, 공수처수사, 기소가 왜 엉터리고 법원의 체포영장이 왜 엉터리인지 말한 부분은 의도적으로 모두 삭제, 편집했다"며 "구속기간연장결정을 왜 법원이 기각했는지 수사권 없는 검찰, 공수처 수사서류가 왜 무효인지 설명한 부분도 모두 삭제하고 편집했다"고 주장했다.
2025.02.1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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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하던 우원식, 尹 최종변론 이후 개헌 드라이브…"논의는 충분"
우 의장 측 핵심 관계자는 10일 "우 의장이 다시 개헌 드라이브를 거는 시점은 오래 남지 않았다"며 "탄핵 심판 추가 변론이 잡히지 않는다면 13일 최종변론 후에 우 의장이 개헌 관련 메시지를 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12·3 계엄 사태가 수습도 안 됐는데 개헌 메시지를 내는 건 오해를 살 수도 있고, 동력을 떨어뜨릴 수도 있어서 지금까지 신중모드였던 것"이라며 "다만 탄핵 심판 선고까지 기다리면 너무 늦어질 수 있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이날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도 "윤 대통령 탄핵 사태가 한 달 남짓이면 지나갈 테니 그 이후 진정성을 갖고 여야가 개헌안을 논의하면 된다"며 "대선 국면에서 각 당이 개헌안을 공약으로 걸고, 새 대통령이 개헌안을 발의하면 된다"고 했다.
2025.02.1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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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vs 인원, 체포 vs 검거…尹탄핵 용어 공방, 다 계획이 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23일 김용현 전 장관 증인 신문에서 "‘의원’이 아닌 ‘ 요원’ 을 빼내라고 했다"는 주장한 바 있다. 이에 윤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는 지난 9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윤 대통령 진술의 의미는 이 사람, 저 사람 등 지시대명사로 이 인원, 또는 저 인원이라는 표현을 안 쓴다는 뜻"이라고 재차 반박에 나섰다. 이에 윤 대통령 측은 곽 전 사령관에게 "수사기관 조서와 국회 진술을 비교해보면 ‘사람’이 ‘인원’으로, ‘데리고 나와라’가 ‘끄집어 내라’로 바뀐다"며 단어 사용이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2025.02.1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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