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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침공 3주년 날…프랑스 주재 러 영사관에 폭발물 투척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3주년인 24일(현지시간) 오전 프랑스 제2의 도시 마르세유에 주재하는 러시아 영사관 안으로 폭발물 두 개가 투척됐다고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타스 통신에 "테러 공격의 모든 특징을 지닌다"며 "주재국(프랑스)이 사건 조사를 위해 조기에 포괄적인 행동에 나서고 러시아 해외 시설의 보안을 강화하는 조처를 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비우호국에 주재하는 러시아 외교 공관에 대한 보안 조치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5.02.25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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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다운이라더니 오리털이?…지컷·보브 13종 환불 조치
오리털(덕다운), 거위털(구스다운) 등을 사용한 패딩 제품의 함량 논란이 패션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패션 자회사 신세계톰보이는 여성복 브랜드 보브와 지컷에서 판매한 다운 점퍼 13종에 대해 자발적 환불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회사 측은 최근 다운 제품을 납품하는 협력사의 전 제품을 대상으로 자체 품질 검사를 진행한 결과, 협력사 한 곳에서 납품한 13개 제품 충전재에 구스다운이 아닌 덕다운이 사용된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2025.02.25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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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업자 살해 후 도랑에 시신 유기한 70대 구속기소
A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정읍시 북면 B씨(70대)의 움막에서 그를 둔기로 여러 차례 때려 살해한 뒤 인근 도랑에 시신을 몰래 파묻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당일 B씨 움막에서 약 2년 전 벌통 거래에 대해 다툰 뒤 집으로 돌아갔다가, 다시 움막으로 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B씨는 움막에서 마주친 A씨를 벌통 절도범으로 의심했고, A씨는 그가 신고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범행도구를 준비해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5.02.25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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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밤새 잘 자고 휴식 중"…교황청, 이틀 연속 한줄 공지
교황청은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밤은 잘 지나갔고 교황은 잠을 잘 자고 쉬고 있다"고 밝혔다. 교황청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한줄짜리 공지로 교황의 현재 상태를 간략히 전했다. 교황청은 전날 "교황의 병세는 위중한 상태이지만 22일 저녁 이후로는 추가적인 호흡기 위기는 겪지 않고 있다"고 발표했다.
2025.02.25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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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카 원전 추가 공사비 놓고 한전-한수원 '집안싸움' 여전...국제 중재로 가닥
24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원전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김동철 한전 사장과 황주호 한수원 사장이 비공개로 만나 추가 비용 처리 문제를 협의했으나 구체적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한전은 "입증 자료를 제출받아 증빙의 타당성이 확인되면 비용을 지급할 계획이지만 (한수원이) 아직 제출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한수원은 "한전은 이러한 합의를 번복하고, 계약 관계를 호도하고 있다"고 맞서고 있다. 이날 한전 측은 "한수원에 청구 내역에 관한 계약적 근거와 비용 증빙 자료를 제공해 달라고 요구해 왔고, 한수원이 제출한 증빙의 타당성이 검증되면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2.25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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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연금 1%p 이견 대치...자동조정장치 두고도 충돌
회의에는 여야 정책위의장인 국민의힘 김상훈·민주당 진성준 의원, 민주당 소속 박주민 보건복지위원장, 복지위 양당 간사인 국민의힘 김미애·민주당 강선우 의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 20일 국회에서 열린 여·야·정 국정협의회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자동조정장치 제도에 ‘발동 시 국회 승인’이란 추가 조건을 덧대는 타협안을 제시했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그런 조건이 더해진다면 수용할 수 있다"고 답했다고 한다. 자동조정장치에 대해선 "정부 입장도 자동조정장치가 도입된다면 소득대체율은 보다 유연하게 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며 그간 반대해온 ‘발동 시 국회 승인’ 절차에 대해서도 "자동조정장치가 아니라 수동조정장치가 되지 않겠냐는 생각이 들지만 민주당의 부정적 인식을 고려해 절차는 유연하게 논의할 수 있다"고 했다.
2025.02.25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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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더라도 2주 뒤 싸우자"…집안싸움 끊이지않는 與 고민
홍준표 대구시장은 24일 페이스북에 "아무리 엉겁결에 공천받아 거저 국회의원이 되었어도, 보은한답시고 보좌관 시켜 내 비리 뒷조사하라고 지시 한 건 너무 하지 않나"라며 "민주당 주장에 동조하면서 이적 행위를 일삼더니 급기야 총구를 나한테로 돌렸나"라고 적었다. 대구 북갑이 지역구인 친한계 초선 우재준 의원은 "저는 어디서 무슨 일을 했든, 홍 시장님을 도우면서 알게 된 정보를 발설하거나, 시장님 몰래 흉본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며 "사실 확인도 하지 않고 제가 보좌관을 시켜 홍 시장님 뒷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하신 점은 유감"이라고 반박했다. 전날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난 윤상현 의원이 "(한 전 대표는) 윤 대통령의 시간을 침해하지 말라"고 비판하자, 한 전 대표 최측근인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한 전 대표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니 배가 아프든가, 아니면 겁이 난다고 하시는 게 차라리 솔직하지 않을까"라고 맞받았다.
2025.02.25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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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최후변론 앞두고…與 “공수처-서부지법-민주당 커넥션” 맹공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24일 기자회견을 열어 "(공수처가) 윤 대통령을 불법 체포, 구속했다"며 "윤 대통령 구속을 즉각 취소하고 석방하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윤 대통령 변호인단 측 주장을 인용해 "공수처가 윤 대통령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과 통신영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청구해 12월 7일 모두 기각당했다"며 "이후 그 사실을 숨긴 채 서울서부지법에 윤 대통령에 대한 수색영장과 체포영장을 청구해 발부받았다"고 했다. 또한 서울서부지법을 겨냥해서는 "공수처가 중앙지법을 피해 서부지법에 영장을 청구한 이유가 명백해졌다"며 "관할인 중앙지법에선 영장을 발부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우리법연구회가 장악한 서부지법에 청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5.02.25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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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공수처 태어나지 말았어야"…'尹 영장 기각 은폐' 항의
이날 국회에서도 오 처장의 사퇴 등을 요구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나경원·윤상현 등 국민의힘 의원 20여명은 이날 오후 경기 과천시 공수처 청사를 찾아 최근 윤석열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이 공수처가 윤 대통령에 대한 영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청구했다가 기각된 사실을 은폐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항의했다. 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지난 21일 "대통령 수사 기록 7만쪽을 뒤져 확인한바, 공수처는 지난해 12월 6일 윤 대통령을 피의자로 명시한 압수수색영장을 청구했다 기각됐고 같은 날 윤 대통령에 대한 통신영장도 기각됐다"면서 "중앙지법에서 영장이 기각당하자 서부지법으로 영장 쇼핑을 나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나 의원은 공수처를 향해 "왜 그동안 국회에 거짓말했는지 답해야 한다"며 "윤 대통령에 대한 영장을 중앙지법에 청구한 사실이 없다고 거짓말한 이유가 무엇인지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2025.02.25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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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코 깨질 정도로 '쾅'…브라질서 잇단 '조류 충돌' 회항
앞서 지난 20일에는 리우데자네이루 갈레앙 공항을 출발해 상파울루 구아룰류스 공항으로 가던 라탐 항공 여객기가 조류와 충돌한 뒤 역시 리우데자네이루로 회항했다. 지난 17일에도 라탐 항공 여객기가 이륙 직후 새와의 충돌로 브라질 포르탈레자 핀투 공항으로 돌아갔다. G1은 "한때 로봇 매까지 동원해 사고 방지에 안간힘을 썼던 브라질 당국은 조류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조류 충돌 방지를 위한 조처를 확대했다"고 보도했다.
2025.02.25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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