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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0대 바둑 기사, 프로자격 박탈…대국 중 몰래 한 짓, 뭐길래
중국의 10대 바둑 기사가 대국 중 휴대전화와 인공지능(AI)을 사용한 것이 적발돼 프로 자격을 박탈당했다. 협회는 "지난해 12월 15일 친쓰웨가 전국바둑선수권대회 여자부 9라운드에서 휴대전화를 소지하면서 AI 프로그램을 사용한 것이 적발됐다"며 "당일 경기 영상을 검토하고 심판과 선수, 스태프의 증언을 들은 결과, 친쓰웨가 그날 새벽 경기장에 들어가 휴대전화를 숨기고 대국 중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협회는 징계 및 처벌 규정에 따라 친쓰웨의 프로 계급을 박탈하고, 지난해 전국 바둑 선수권 대회 개인전 성적을 취소하기로 했다.
2025.02.2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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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아닌 이웃에 집 5채 줬다…93세 독거노인 전재산 상속 왜
중국 베이징의 한 마을에서 93세 독거노인이 자신을 12년간 정성스럽게 돌봐준 이웃에게 전 재산을 물려주고 세상을 떠난 소식이 전해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협의에는 리우가 루안의 남은 삶을 편안히 지낼 수 있도록 부양하고, 그 대가로 루안은 자신이 가진 주택 11채를 포함한 전 재산을 혈연관계가 없는 리우에게 상속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리우는 협의에 따라 루안의 재산을 상속받으려 했지만 루안의 여동생과 조카 등 유가족들이 생존해 있는 상황이어서 리우는 법원을 통해 유산 상속의 정당성을 확인받는 절차를 밟았다.
2025.02.2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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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필라델피 회랑 철수 않겠다"…휴전 중 합의 어겨
필라델피 회랑을 포함한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의 완전 철수는 휴전 협정에서 1단계 합의 사안인데 이를 어기겠다는 얘기다. 이 관계자는 "우리는 하마스의 살인자들이 다시는 트럭과 소총을 가지고 우리 국경을 돌아다니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들이 밀수를 통해 다시 힘을 키우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신문에 말했다. 양측은 협상 막판에 '이스라엘군이 1단계 휴전의 마지막 날인 내달 1일에 필라델피 회랑에서 철수하기 시작해 8일 이내에 완료한다'는 내용에 가까스로 합의했는데, 이스라엘이 이 합의를 지키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2025.02.2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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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망신" 미성년자 성매매 시도…한인 남성 2명 신상 공개
미국에서 미성년자 성매매를 시도하다 체포된 남성들 중 한국인 남성 2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현지시간) 미 지역방송 WRBL에 따르면 미국 앨라배마주(州) 오펠리카 경찰은 리 카운티 지방 검사청, 미국 국토안보부 등과 공동으로 진행한 작전을 통해 미성년자 착취 범죄와 관련해 지난 20~21일 총 11명을 구금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공개한 명단에 따르면 20~40대 남성들은 대부분 앨라배마주에 거주하며, 미성년자에게 접근해 성매매를 시도했다.
2025.02.2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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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52시간 예외' 뺀 반도체법 패스트트랙…'주주 의무' 상법은 '스톱'
더불어민주당이 ‘주 52시간제 예외’ 조항을 뺀 반도체 특별법을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7일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반도체 특별법이 국민의힘의 몽니에 아무런 진척이 없다"며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해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어 "중국의 ‘딥시크’ 개발이 정녕 주 52시간 근무로 이뤄졌다고 생각하느냐"며 "‘주 52시간 예외 조항’은 반도체 특별법이 특별법다울 수 있는 필수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2025.02.2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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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기업 세액공제 5%p 상향 'K칩스법' 국회 본회의 통과
반도체 기업의 공장 증설 등 투자에 세제 혜택을 강화하는 'K칩스법'(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신성장·원천기술 및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연구개발(R&D) 세액공제 적용 기한을 2029년 말까지 5년 연장하고, 반도체 R&D 세액공제는 2031년 말까지 7년 연장하는 법안도 통과됐다. 국가전략기술 사업화 시설에 대한 통합투자세액공제 적용기한을 2029년 말까지 연장하는 법안과 국가전략기술 및 신성장·원천기술 통합투자세액공제 대상에 연구개발(R&D) 장비 등 시설 투자를 포함하고, 국가전략기술에 인공지능(AI)과 미래형 운송수단을 추가해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법안도 각각 통과했다.
2025.02.2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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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대기업 인재 경쟁 치열…"대졸 초봉 289만원으로 올리자"
일본 대졸 사원 초임은 ‘잃어버린 30년’으로 상징되는 일본 경제 침체 영향으로 한동안 거의 변화가 없었다. 27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대형 주택 건설사 다이와하우스는 올해 봄 대졸 사원 초임을 종전 월 25만엔(약 241만원)에서 40% 올린 35만엔(약 337만원)으로 책정했다. 올해 4월에 입행하는 대졸 사원 초임을 기존 25만5000엔(약 246만원)에서 30만엔으로 올리기로 한 미쓰이스미토모은행은 연공 서열 폐지를 핵심으로 하는 새로운 임금 체계 방안도 마련했다고 닛케이가 전했다.
2025.02.2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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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특검·방통위법, 野 주도 국회 본회의 통과…與 “거부권 건의”
‘명태균 특검법’과 방통위법 개정안 등 여야 쟁점 법안들이 27일 여당의 반발 속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날 제422회 국회(임시회) 제7차 본회의에서 명태균 특검법안(명태균과 관련한 불법 선거 개입 및 국정농단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은 재석 274명 중 찬성 182명, 반대 91명, 기권 1명으로 가결됐다. 반면, 강유정 민주당 대변인은 표결 뒤 "내란 방아쇠로 지목된 명태균 게이트를 밝혀낼 ‘명태균 특검법’은 윤석열 부부의 여론조작, 공천개입, 국정농단 의혹을 밝혀낼 첫걸음"이라며 "최 대행에게 경고한다.
2025.02.2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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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사건 이송 뒤 첫 명태균 조사…오세훈·홍준표 수사 확대 분수령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사건 전담수사팀이 27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의 핵심 인물인 정치 브로커 명태균(55)씨를 창원지검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지난 17일 창원지검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윤 대통령 공천개입 의혹과 여론조사 조작 의혹 등 사건이 이송된 뒤 첫 소환조사다. 명씨 측 법률대리인 여태형 변호사는 이날 오전 조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여러 정치인이 명태균씨에 대해 사기꾼과 잡범 등의 표현을 써가면서까지 도움을 받은 부분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며 "명씨는 그 정치인들의 민낯이 어떤 것인지 밝히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5.02.2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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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에 힘싣는 트럼프…"모든 부처에 DOGE 대표 파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모든 정부 부처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정부효율부(DOGE)의 대표를 파견하도록 지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첫 내각 회의에 회의 멤버가 아닌 머스크를 불러 각 부처 장관 앞에서 농담조로 "일론에 대해 불만 있는 사람이 있느냐"고 말하기도 했다. 머스크가 대규모 연방 정부 예산 지출 삭감·동결, 연방 공무원 해고 등을 주도하면서 월권 논란을 받고 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머스크에 더 힘을 실어준 것이다.
2025.02.2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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