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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폭탄' 부메랑…자국 철강 가격 치솟고 있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최근 미국산 철강 가격은 톤(t)당 900달러 이상으로 치솟았다. 투자정보업체 울프 리서치의 팀나태너스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에 "현재 철강업체들이 관세에 대한 불확실성을 이용해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의도한 결과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렇다 보니 수입 철강 가격은 오히려 낮아지고, 반대로 미국산 철강 가격만 급등했다.
2025.03.03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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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경제단체, 트럼프와 협상 앞두고 ‘주한美기업’ 전략적 활용하나
정부와 경제단체가 국내에서 납세·고용·기부 등에 소극적인 주한미국기업의 ‘그늘’을 부각하는 방안을 트럼프 2기 통상 전략으로 포함할지 검토 중이다. 본지가 애플·마이크로소프트·맥도날드 같은 주요 주한미국기업 20곳의 최근 3년(2021~2023년) 경영 실적을 분석한 결과 최근 영업이익 급증세에도 불구하고 납세·고용·기부 등 ‘책임 경영’에 인색하다는 내용을 보도한 직후다. 무협 관계자는 "미국과 협상 테이블에서 한국의 대미 투자 기여를 강조하되, 주한미국기업의 그늘도 덧붙이는 식으로 미국을 설득해야 협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2025.03.03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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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목재에 25% 관세…한국산 싱크대에도 불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목재 수입품이 미국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면서 25% 관세 부과를 지시했다. 원목·목재 수입품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수출한 목재를 재료로 만들어 다시 미국에 수출하는 한국산 싱크대와 주방수납장도 조사 대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상무부에 원목·목재 등의 수입이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라는 지시가 담긴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2025.03.03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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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금융, 스타트업 지원 ‘C-Lab 아웃사이드’ 개최
삼성금융네트웍스(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가 삼성벤처투자와 공동으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2025 삼성금융 C-Lab Outside’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유망 사업 아이디어를 가진 금융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본선에 진출한 스타트업엔 3000만원의 지원금을 수여하고, 삼성금융 임직원과 협력을 통한 공동 개발 및 사업모델 검증을 지원한다.
2025.03.03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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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군함·MRO 연간 55조원 시장"…본격 수주 노리는 'K-조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최근 공개한 ‘미국 해양 조선업 시장 및 정책 동향을 통해 본 우리 기업 진출 기회’ 보고서에서 따르면, 미 해군의 신규 함정 건조 시장이 연간 44조원, 유지·보수·정비(MRO) 시장은 11조원에 이른다. 미 회계감사원에 따르면 지난 2023년 미 해군은 함정 MRO 사업에 73억7900만 달러(약 10조8000억원)를 썼다. HD현대와 한화오션은 지난해 7월 미 해군과 함정정비협약(MSRA)을 맺고 MRO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2025.03.03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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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돌며 위장 취업 수법으로 1000여만원 훔친 20대
편의점에 위장 취업하는 수법으로 1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2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A씨는 지난달 3일 아르바이트 경력을 내세워 파주시의 한 편의점에 위장 취업한 뒤 다음날 오전 3시 22분쯤 교대 근무로 혼자 있는 틈을 노려 현금 47만원 등을 훔쳐 달아나는 등의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1∼2월 서울, 강원, 경기, 대구, 경남 등 편의점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금품을 훔치는 등 모두 7차례에 걸쳐 10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2025.03.03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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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 반짝이 옷, 아내 쓰러뜨리다…3900만명 열광한 장면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부인 프리실라 챈의 40번째 생일 기념 파티에서 화려한 공연을 펼쳐 보였다. 저커버그는 1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챈의 생일 파티 영상을 공개했다. 이어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2638억 달러(약 378조 원),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이 2389억 달러(약 342조 원) 등으로 뒤를 이었다.
2025.03.0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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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의 '3년 대통령' 구상…'이재명=기득권' 프레임 노리나
한 전 대표가 이 대표와 ‘5년’을 연관지은 건 자신이 지난달 28일 본지 인터뷰에서 밝힌 차기 대통령의 임기를 3년으로 줄이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읽힌다. 12·3 비상계엄 사태 직후인 지난해 12월 24일 공개된 본지 인터뷰에서 밝힌 구상의 핵심은 ‘차기 대통령이 임기 중 4년 중임제로 개헌을 하되, 차기 대통령 임기는 5년→3년으로 줄여 2028년 총선과 대선을 동시에 치르게 하자’였다. 오 시장은 지난달 28일 YTN 라디오에서도 "우리 당에서 어떤 후보가 되더라도 그 다음 총선(2028년) 시기에 맞춰서 대통령 임기를 3년만 하고 물러나자"면서 "우리 당 후보가 (대선에서) 당선이 되면 민주당은 대통령 임기를 3년으로 줄이기 위해서라도 개헌 논의에 나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5.03.03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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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배∙이미선∙정계선 처단하라"…김용현 옥중편지 논란
12·3 비상계엄 당시 ‘의료인 처단’ 문구가 포함된 포고령을 작성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문형배·이미선·정계선(재판관)을 처단하라"고 주장하는 옥중편지를 공개해 또다시 논란이 됐다. 김 전 장관 변호인인 이명규 변호사는 1일 전광훈 목사가 주축이 된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가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연 집회에 참석해 김 전 장관이 작성한 옥중편지 내용을 대독했다. 이와 관련해 김 전 장관은 지난달 23일 헌재의 윤 대통령 탄핵심판 4차 변론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과거 10·26과, 12·12 당시의 포고령을 보고 직접 포고령을 작성했다"고 밝혔다.
2025.03.0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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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 땄는데 백수"…10명 중 3명은 무직
지난해 박사 학위 취득자 10명 중 3명은 '백수'로 조사됐다. 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2024년 국내 신규 박사 학위 취득자 조사’ 응답자 1만442명 중 현재 재직 중이거나 취업이 확정된 비율은 70.4%로 집계됐다. 지난해 신규 박사 응답자 7346명 중 27.6%가 2000만∼4000만원 미만의 연봉을 받는다고 답했다.
2025.03.0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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