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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에서 1300㎞ 건설"…알래스카 개발 58조 투자 득실은
에너지·통상 분야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 측은 5일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참여를 확정한 게 아니다.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측은 "이 프로젝트는 1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고, 천연가스로 인한 잠재적 수익도 경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김태식 에너지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은 "한국에 당연히 수출 기회가 있을 수 있다"면서도 "다만 미국이 자국 기업을 쓸지 한국 기업에 기회를 줄지조차도 협상 대상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05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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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악재에도 코스피 사흘만에 반등…‘알래스카 가스주’ 급등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6% 오른 2558.13에 장을 마감하면서 나흘만에 반등했다. 장 개시 후 2550대까지 치솟았던 코스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2기 첫 의회 연설(한국시간 5일 오전 11시)을 앞두고 2530선까지 떨어지며 상승 폭 일부를 반납했지만, 이후 완만하게 상승 폭을 키워 나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의회 연설에서 "알래스카에 세계 최대 규모 중 하나인 거대한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건설하고 있다"며 "일본, 한국 그리고 다른 나라들이 수조 달러씩 투자하면서 우리의 파트너가 되기를 원하고 있다"고 했다.
2025.03.05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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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알래스카 LNG '한국 참여' 발언에…업계 “사업성 희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사업과 관련해 한국의 참여를 언급하면서 국내 LNG 업계가 분주해졌다. LNG사 한 임원은 "트럼프 2기 출범부터 얘기가 나온 미국 본토 LNG 수입과 관련해선 검토 중이지만 알래스카 LNG 사업은 금시초문"이라며 "트럼프의 일방적 바람에 가깝다고 본다"고 말했다. 다른 LNG사 소속 한 연구원은 "10여년 전 알래스카 LNG 사업과 관련해 사업성을 검토한 적이 있다"면서도 "송유관만 1000㎞ 이상 깔아야 하는 대규모 공사다.
2025.03.05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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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석학들 “美·中 못 따라가...주52시간 예외, 국회가 제발 합의해달라”
반도체 분야 4대 학회장과 석학들이 반도체 산업 연구개발(R&D) 핵심 인력에 대한 주 52시간 근무제 예외를 호소했다. 이들은 5일 공동성명문을 발표하고 "반도체특별법에 주 52시간 특례제도 도입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며 "우리 반도체 산업이 지속적으로 국가경제의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국회의 초당적 합의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했다. 이어 "우리와 경쟁하고 있는 미국, 중국 등은 연구개발 인력의 근로시간 규제를 유연하게 운영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반도체 연구자들은 경직된 근로시간 제도로 인해 세계적인 연구 속도를 못 따라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3.05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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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20분만에 중국인 살해 후 돈가방 건넸다…제주 호텔서 무슨 일
제주시의 호텔 객실에서 중국인 동포를 살해한 중국인 3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제주 서부경찰서는 강도살인 혐의로 30대 중국인 여성 A씨 등 중국인 남녀 3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A씨 등은 서로 공모해 지난달 24일 오후 2시 40분께 제주시의 한 호텔 객실에서 가상화폐 환전 거래를 하다 30대 중국인 남성 B씨에게서 현금과 카지노 칩 등 8500만원을 빼앗고 미리 준비한 흉기로 찔러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2025.03.05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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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자 “은퇴란 말은 싫다…전통가요 맥 이어지길”
‘엘리지의 여왕’ 이미자(84)는 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이미자 전통가요 헌정 공연-맥(脈)을 이음’(이하 ‘맥을 이음’)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별 무대를 시사했다. 은퇴라는 말은 싫다"면서 "만약 내가 조언해줄 수 있는 그런 자리가 마련된다면, 방송이나 신문에서 후배들을 위해 이야기할 기회가 생길지도 모르지 않나"라고 대중과의 접점을 열어뒀다. 시대를 대변하는 전통가요가 힘을 잃었다고 생각해 좌절했는데, 좋은 후배들을 통해 전통가요를 이어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공식 석상에 나섰다.
2025.03.05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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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예술단체 통합'에 비판 쏟아진 국회…유인촌 “반대 많으면 안해도 돼"
앞서 문체부는 지난달 19일 "올 상반기 내 5개 국립예술단체(국립오페라단ㆍ국립합창단ㆍ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ㆍ국립발레단ㆍ국립현대무용단) 이사회를 통합하고 통합 사무처 신설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강유정 의원은 회의에서 유인촌 장관 재임 시절인 2011년 문체부 산하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진행한 국립예술단체 통합 용역 연구 내용을 인용해 "통합의 실효성이 크지 않고 행정 비용만 늘어난다"고 지적했다. "문체부가 통합에 반대하는 단체를 지방으로 이전하려 한다는 얘기가 있다"(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는 지적에 유 장관은 "예술단체의 지방 이전은 (국립예술단체) 통합 추진과 관계없이 진행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2025.03.05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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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 털린 사이버레커 뻑가, BJ과즙세연 변호사에 경고장 왜
BJ 과즙세연(본명 인세연)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된 ‘사이버 레커(Cyber Wrecker)’ 유튜버 뻑가가 과즙세연 측에 사건 관련 내용을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말라는 내용의 경고장을 보냈다. 5일 YTN에 따르면 과즙세연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리우의 정경석 변호사는 최근 뻑가로부터 이번 사건과 관련해 언론을 포함한 외부 공개를 중단하라는 내용의 경고성 메일을 받았다. 앞서 지난달 21일 정 변호사는 의뢰인 과즙세연을 대리해 미국 연방 법원의 디스커버리(증거 개시) 제도를 통해 현지 법원의 승인을 받아 뻑가의 신원을 확보했고 일부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소송 향방에 대해 언급했다.
2025.03.05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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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갚아라' 또래 남성 살인 미수 60대 여성 구속 송치
경남 창원에서 채무 관계로 다투던 또래 남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60대 여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창원서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60대 여성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5일 오후 1시 30분쯤 창원시 의창구 한 모텔에서 알고 지내던 60대 남성 B씨에게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2025.03.05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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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인근 학교, 尹 탄핵심판 선고 당일 재량휴업 검토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당일 헌법재판소 앞 탄핵 찬반 집회가 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인근 학교들이 안전 대책 마련에 나섰다. 5일 서울중부교육지원청과 헌재 인근 학교 등에 따르면 학교들은 탄핵심판 선고 당일 재량휴업을 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헌재 앞 시위가 벌어지는 화·목요일마다 재동초 인근에 2명, 운현초·교동초 등 인근에 3∼4명가량이 배치됐는데, 선고일 전후로 격한 시위가 예상되는 날에는 시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이 함께 학교별 3명 이상 규모로 지원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2025.03.05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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