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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 살해후 쇠뭉치 달아 바다에 버린 선장…징역 28년에 선처 호소
동료 선원을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바다에 유기한 혐의로 1심에서 중형이 선고된 선장이 항소심에서 선처를 호소했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 광주고등법원 제2형사부는 살인·시체유기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8년을 선고받은 선장 A씨(46)와 시체유기 혐의 등으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선원 B씨(50)의 항소심 첫 재판을 열었다. A씨는 지난해 4월30일 오전 전남 서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동료 선원 50대 C씨를 무차별 폭행해 숨지게 하고 바다에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2025.03.05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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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20~30년 미룬 의료개혁, 또 미루면 정부 직무유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지역의료 강화와 필수의료 인력 확충을 위해 준비 중인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이 적기에 발표되도록 해달라"고 밝혔다. 최 대행은 "의대 증원에 반대한 전공의와 의대생의 집단행동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지만, 초고령사회에도 국민건강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구조개혁은 멈출 수 없는 과제"라며 "20~30년 가까이 미룬 개혁논의를 또다시 미룬다면 정부의 직무 유기"라고 지적했다. 최 대행은 의사협회와 전공의 단체에도 "의료개혁특위를 포함한 의료개혁 논의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드린다"며 "세부 이행계획 마련 및 집행 과정에서 전문가로서 실행력 높고 지속 가능한 대안을 제시해달라"고 요청했다.
2025.03.05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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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역사 쓴 ‘킹’ 르브론…정규리그+PO 통산 5만점 돌파
제임스는 5일 미국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NBA 정규리그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홈 경기에서 34득점을 기록, 소속팀 레이커스의 136-115 승리를 이끌었다. NBA 역사를 통틀어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 합산 4만점을 넘은 선수도 카림 압둘자바(4만4149점)와 칼 말론(4만1689점) 뿐이다. 만 40세 64일에 수상자가 된 제임스는 칼 말론이 갖고 있던 종전 최고령 기록(37세)을 뛰어넘어 이 부문에서도 새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2025.03.05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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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 금지' 서약 거부 이승환…구미서 취소된 공연, 광주서 열린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강기정 광주시장이 이승환에게 광주 개최를 제안했고 이승환은 "민주 성지 광주 공연을 기대한다"며 화답했다. 광주시는 공연장 대관을 지원하는 등 이승환 측과 광주 공연을 추진해왔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승환이 대관을 신청하는 등 공연을 추진했고 광주시는 대관해줬을 뿐 관계가 없는 행사"라면서도 "예향의 도시·민주의 도시 광주에서 열리는 공연인 만큼 의미가 더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25.03.05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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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취임 1년' 정용진, 이마트·스타벅스로 '성장 페달' 밟는다
사업군별 혁신과 성과를 독려하기 위해 신상필벌에 입각한 수시 인사 체제는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5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1위 사업군에는 업계를 압도하는 시장 지배력을, 부실 사업군에는 완전 정상화를 주문하는 등 ‘투트랙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 회장은 "고객 만족이라는 그룹의 본질적 가치를 높이고 성장을 위한 가속 페달을 밟기 위해 신상필벌에 입각한 인사는 필수"라며 "변화와 도전으로 성과를 낸 조직 구성원에는 합당한 보상을 하며 계속 혁신을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2025.03.05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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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성장목표 5% 확정… 치안예산 증가율 7.3% 국방비 7.2%보다 높아
5일 중국 국무원(정부) 리창 총리는 베이징 인민대회당에 모인 2880명의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중국의 의회격) 대의원 앞에서 올해 정부업무보고를 발표하며 이같은 성장 목표를 밝혔다. 그는 "올해 적자율을 지난해보다 1% 높인 4%로 정해 적자 규모를 지난해보다 1조6000억 위안(약 321조원) 증가한 5조6600억 위안(1135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리 총리는 "내수가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주요 원동력 역할과 안정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며 "초장기 특별 국채 3000억 위안(약 60조원)을 배정해 소비재 이구환신(以舊換新, 보상 교환판매)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3.05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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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복장 조롱 의식했나…머스크, 티셔츠 벗고 정장 입었다
미국 정부효율부(DOGE) 수장인 일론 머스크(54)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첫 의회 연설에 검은색 정장을 입고 참석했다. 머스크의 이날 정장 차림은 지난달 28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트럼프의 정상회담에서 불거진 정장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미국의 거물 정치인 낸시 펠로시 전 미국 하원의장 등 민주당 일부 여성 의원들은 핑크색 정장을 입고 자리해 ‘반(反)트럼프’의 뜻을 표했다.
2025.03.05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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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없이 든든한 한끼"…전북대 '1000원 아침밥' 年3만명 확대
전북대는 5일 "고물가 시대 속 학생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는 ‘천원의 아침밥’을 확대·운영할 계획"이라며 "연간 식사를 할 수 있는 인원을 지난해 2만4000명에서 올해 3만명으로 늘렸다"고 밝혔다. 전북대 양오봉 총장을 비롯해 조동휴 학생처장, 유창호 학생지원부처장 등은 이날 오전 후생관에서 열린 ‘천원의 아침밥’ 개막 행사에 참석, 학생들과 함께 아침을 먹었다. 양오봉 총장은 "‘천원의 아침밥’은 전북대 대표 학생 복지 프로그램"이라며 "더 많은 학생이 부담 없이 아침을 먹고 든든히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식수 인원을 지속적으로 늘리겠다"고 했다.
2025.03.0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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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내 체포안 가결 예상했다…당내 일부가 검찰과 짜고 한 짓"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23년 9월 자신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됐던 것과 관련해 "당내 일부와 (검찰이) 짜고 한 짓"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당을 사적 욕구의 도구로 쓰고 상대 정당, 폭력적 집단과 암거래를 하면 당이 뭐가 되겠나"라며 "제가 (체포안에 가결한 의원들을) 구체적으로 제거하지 않았지만 책임을 물어야 민주 정당"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2023년 9월 대북송금·백현동 개발 비리 혐의 등으로 이 대표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국회에서 체포동의안 표결이 이뤄져 총 투표수 295표 중 찬성 149표, 반대표 136표, 기권 6표, 무효 4표로 가결됐다.
2025.03.0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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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을 혁신의 발판으로" 프리츠커상 中 건축가 류자쿤 수상
중국 스촨성 청두 출신의 건축가 류자쿤(劉家琨·68)이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심사위원단은 "류자쿤은 과거에 대한 향수나 모호함 없이 중국 전통을 혁신의 발판으로 삼았다"며 "그는 역사적 기록이자 인프라, 경관인 동시에 놀라운 공공 공간이 되는 새로운 건축을 창조했다"고 평했다. 루예웬 석조조각 박물관과 톈바오 동굴 지구 복원 프로젝트는 중국 전통 건축 요소와 현대 건축을 절묘하게 조화시킨 작업으로 꼽힌다.
2025.03.0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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