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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 8개 꽉 막은 비닐봉지·옷…뉴델리행 여객기 황당 회항
CNN·BBC 방송 등에 따르면 인도의 대형 민영항공사 에어 인디아는 전날 성명에서 소속 여객기 AI126편이 지난 5일 시카고 공항에서 이륙해 뉴델리로 가던 중 기내 화장실 12개 중 8개의 변기가 사용 불가 상태인 것으로 판명돼 회항했다고 밝혔다. 에어 인디아 측은 "여객기가 이륙한 지 1시간 45분쯤 지났을 무렵 승무원들이 기내의 일부 화장실 변기가 막혔다고 알렸다가 얼마 후 8개 화장실 변기의 사용이 불가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에어 인디아 여객기에서는 이전에도 속옷과 기저귀 등으로 기내 화장실 변기가 막힌 경우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25.03.12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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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의원 82명, 헌재에 "윤 탄핵심판 각하" 2차 탄원…1차보다 6명 늘어
국민의힘 의원 82명은 헌법재판소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을 각하해줄 것을 요구하는 2차 탄원서를 제출했다. 앞선 지난달 28일 국민의힘 의원 76명은 "공정하고 정의로운 결정을 내려달라"는 내용의 1차 탄원서를 헌재에 제출한 바 있다. 나경원 의원을 비롯한 여당 의원들은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추 동일성 없는 내란죄 철회를 불허하고, 대통령 탄핵심판을 각하해 줄 것을 청구한다"는 내용을 담은 2차 공개탄원서를 발표했다.
2025.03.12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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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탄파' 與 김상욱 "윤석열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기각된다면 국회에서 죽을 때까지 단식 투쟁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같은 당 윤상현 의원이 윤 대통령 탄핵을 막기 위한 ‘의원 총사퇴’를 전날 언급한 데 대해선 "윤상현 선배부터 사퇴하실 거냐"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윤 의원 등 강성 발언을 이어가는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어떻게 하면 내가 지지를 더 (받고), 내가 언론에 한 번 더 나올까 하는 생각만 한다"도 주장했다.
2025.03.12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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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에 대한 암살 계획 제보가 있었다며 신변보호 요청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12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이 대표의 신변 위협 대한 제보가 조금 있었다"며 "많은 의원이 문자로 연락을 받았는데, 러시아제 권총을 밀수해 이재명 암살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문자를 여러 의원이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당분간 이 대표 경호에 최선을 다해달라는 문자 메시지가 있어서 당에서는 대표님 경호를 위해 신변 보호 요청을 검토하고 있다"며 "조만간 신변보호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2025.03.12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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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정, 국민 원숭이 취급" 野탄핵론에…우상호 "탄핵은 안돼" 왜
더불어민주당에서 심우정 검찰총장에 대한 탄핵을 예고하며 연일 엄포를 놓는 가운데, 우상호 전 의원이 12일 "심 총장을 탄핵하면 안 된다"고 반대 목소리를 냈다. 우 전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에 나와 "문제가 있다고 다 탄핵을 하느냐"며 "탄핵은 위헌, 법률 위반이 있어야 하는데 이 사람(심 총장)이 법률을 위반한 게 아니라 잔수를 둔 건데 이게 탄핵을 할 사안인가"라고 말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7일 검찰이 구속 기간 이후 기소했다는 이유 등을 들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 취소를 결정했다.
2025.03.12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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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우크라이나 "30일 휴전안 합의"…이제 푸틴 대답만 남았다
우크라이나가 11일(현지시간) 미국이 제안한 러시아와의 30일간의 휴전하는 방안에 전격 합의하면서 3년 넘게 이어진 전쟁의 종식 논의가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이에 따라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 및 정보 공유를 재개하기로 양국이 합의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회동 후 "이제 우크라이나 평화와 관련해 공은 러시아 쪽으로 넘어갔다"며 "우크라이나가 긍정적 조치를 했으니 러시아가 이에 화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3.12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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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년 전통 백화점에 무역전쟁 불똥?…"파산보호 절차" 뭔일
355년 전통을 자랑하는 캐나다에서 가장 오래된 유통업체 허드슨베이(Hudson's Bay Company)가 파산보호 절차에 들어갔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부채상환에 어려움을 겪어온 허드슨베이는 지난 7일 캐나다 온타리오 고등법원으로부터 캐나다 기업 채권자 조정법(CCAA)에 따른 채권자 보호 명령을 받아 채무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드슨베이 최고경영자(CEO) 리즈 로드벨은 "올해 초 잠재적 투자자와 협력해 유동성을 개선하고 사업 계획을 지원하기 위해 채무 일부를 연장했지만, 무역 전쟁의 위협과 현실화로 인해 시장 불확실성이 야기되면서 채무상환 능력에 영향을 미쳐 결국 채권자 보호를 신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2025.03.12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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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불법 공매도 IB 13곳에 과징금 836억5000만원 부과
금융감독원은 공매도 거래 상위 14개 IB를 대상으로 불법 공매도 여부를 조사했고, 이 중 13개사가 불법인 무차입 공매도 등을 한 혐의로 제재를 받았다. 주식 차입계약에 대한 자의적 해석‧적용, 독립거래단위 운영 미흡 등 부적절한 업무 관행이 공매도 규제 위반의 주요 원인으로 드러났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향후 공매도 규제 위반 가능성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혹시 불법 공매도가 발생하더라도 중앙점검 시스템 시행으로 인해 모든 공매도에 대한 감시 체계가 가동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3.12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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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사기로 동반자살 시도…아들 숨지게 한 친모 "기회 달라"
주식 투자 사기로 피해를 본 충격으로 자녀 2명과 동반 자살을 시도하다 초등학생 아들을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 감형을 요청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어머니로서 책임을 저버리고 범죄를 저지른 죄책이 크다"며 A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한 바 있다. A씨는 범행 2개월 전 주식투자 사기로 1억원이 넘는 피해를 본 이후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2025.03.12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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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만 달러 계약 엎어질 판"…美 철강 관세에 중기 전전긍긍
"미국 기업과 연간 500만 달러 규모 수출 계약을 진행 중이었는데 관세 때문에 협상이 어려워졌다".(유경연 지제이알미늄 대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예고했던 관세 장벽의 신호탄이 국내 수출 중소기업을 위협하고 있다. 12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가 개최한 ‘수출 중소기업 현장 간담회’에서 지제이알미늄의 유경연 대표는 "미국 현지 기업과 에어컨, 열교환기, 변압기 등에 들어가는 알루미늄 부품 계약을 추진 중이었다"며 "지난달 철강·알루미늄 대상 관세가 예고된 이후 협상에 바로 타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중국산 저가 제품이 국내 철강·알루미늄 시장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025.03.12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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