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시바 총리 “한일관계 중요성 변치 않아"… “종전 80년,역사 겸허히 배워야"
"국제사회 다양한 과제에 대한 중요한 파트너"라는 기존 일본 정부 입장을 언급한 그는 "일·중·한 서밋 의장국으로서 적절한 시기에 정상회담을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이시바 총리는 리콴유 총리와의 일화를 지난해 자민당 총재 선거 전 출간한『보수정치가, 이시바 시게루』(쿠라시게 아쓰로 편저)에서도 자세히 밝히면서 가해자로서의 역사를 직시해야 한다는 말을 남긴 바 있다. 그는 "일·중·한 3개국이 미래지향 협력을 진전하는 것은 지역 평화와 번영에 큰 의미가 있다"며 "가능한 적절한 시기에 일·중·한 서밋을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2025.05.30 06:03
0
-
사업체 종사자 수 4개월 연속 감소…코로나 시기 이후 처음
국내 사업체 종사자 수가 4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29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4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달 기준 사업체 종사자 수는 2027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00명 줄었다. 사업체 종사자 수는 올해 1월 46개월 만에 감소로 전환된 이후 4개월 연이어 줄고 있다.
2025.05.30 05:51
0
-
집유 기간에 또 법카 유용…조현범 회장 징역 3년 법정구속
5년 넘게 법인카드를 개인적으로 사용하고, 사업 청탁을 받고 지인들에게 차량‧아파트‧대출 등 편의를 봐주도록 하는 등 혐의가 모두 인정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3부(부장 오세용)는 29일 오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배임, 배임수재, 업무상 횡령 등으로 기소된 조 회장의 10개 혐의 중 9개를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조 회장은 다른 배임수재 혐의로 2020년 11월 징역3년, 집행유에 4년을 선고받고 집행유예 기간 중이었다.
2025.05.30 05:51
0
-
美법원 "10일 내 상호관세 무효 선언" 백악관 "사법 쿠데타"
외교소식통은 "품목별 관세가 부과된 분야는 한국의 주력 수출 품목"이라며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포기하는 대신 품목별 관세의 대상을 대폭 확대하거나 관세율을 상상을 넘는 수준으로 올릴 경우 한국에는 오히려 역풍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했다. 상호관세가 무효가 되고 영국을 제외한 전 세계 국가의 자동차와 철강 등에만 품목별 관세가 그대로 적용될 경우 영국은 트럼프 정부 들어 주요 수출품에 대한 관세를 오히려 낮춘 사실상의 유일한 국가가 될 가능성이 있다. 외교소식통은 "정부의 예상보다 미국의 법원이 빠른 판결을 내렸다"며 "주요 품목에 대한 품목별 관세에 대한 불확실성이 보다 확대된 상황이기 때문에 향후 트럼프 대통령의 대응책을 면밀히 검토해 가장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2025.05.30 05:14
3
-
외국인 집 매입 느는데…"강남권 매수자 대부분은 교포"
수도권 서남부에서는 중국인, 강남권에서는 북미 국적자의 매수가 두드러진다. 서울 강남3구와 용산구 등 고가 주택이 밀집한 지역에서는 올해 외국인 매수 112건 중 미국인 64건, 캐나다인 19건 등 북미 국적자가 74%를 차지했다. 서울 압구정동의 김세웅 압구정케빈부동산법인 대표는 "외국인 매수자 대부분이 국적은 미국 국적자였는데, 교포거나 한국에 살며 미 시민권이 있는 사람이었다"고 전했다.
2025.05.30 01:54
7
-
검찰, 김건희 비서 보관 '대통령실 보안 USB' 확보 분석
나머지 3개 USB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 김 여사, 코바나컨텐츠 법인 명의의 공동인증서가 저장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USB를 포렌식하는 과정에서 일부 파일이 삭제된 정황을 발견해 해당 저장장치를 압수했으나 삭제된 파일은 청탁 의혹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유씨는 검찰 조사에서 "공동인증서는 윤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전입신고 등 행정 절차를 처리하기 위해 대통령 부속실에서 받아온 것"이라며 "해당 USB에는 공동인증서 외에 다른 파일은 없다"고 진술했다.
2025.05.30 01:54
0
-
흡연 경각심 약해졌나…간접흡연율 늘고, 금연클리닉 등록은 반토막
2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비흡연자의 간접흡연 노출률은 2023년 기준 공공장소ㆍ직장ㆍ가정 등의 실내에서 각각 8.6%ㆍ8%ㆍ3%를 기록했다. 실내 공공장소에서의 간접흡연 노출률은 2019년 18.3%에서 2020년 12% → 2021년 7.5% → 2022년 7.4%로 줄다가 2023년 8.6%로 전년 대비 1.2%포인트 올랐다. 이성규 한국담배규제연구교육센터장은 "전자담배는 (일반담배에 비해) 냄새가 별로 나지 않고, 건강에 덜 해롭다는 잘못된 인식이 퍼져 있어 흡연자들의 금연 의지가 감소하는 추세"라며 "흡연율과 간접흡연 노출률이 덩달아 상승한 것은 우리나라 금연 정책과 금연 지원 서비스에 문제가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2025.05.30 01:54
0
-
‘후보자 죄수복 수감’…선관위, 딥페이크 이미지 제작 유튜버 첫 고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3 대선 후보자와 관련한 딥페이크 영상을 제작·유포한 유튜버 등 3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29일 고발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선거가 임박한 시기에 후보자의 당선 또는 낙선 목적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만든 실제와 구분하기 어려운 가상의 음향, 이미지 또는 영상을 제작·게시한 유튜브 채널 운영자 3명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해당 제작물은 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또는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관련한 내용으로 알려졌다.
2025.05.30 01:54
4
-
‘7초 매매’ 키맨 잇따라 조사…檢, 김건희 도이치 의혹 규명 속도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들여다보는 서울고검 재수사팀이 연이은 참고인 조사로 본격적인 의혹 규명 작업에 돌입했다. 김씨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2차 작전시기(2010년 10월~2012년 12월)의 ‘주포(주가조작 판 설계자)’로 꼽히는 인물이다. 수사팀은 김씨 등을 상대로 블랙펄인베스트먼트가 김 여사 명의 계좌를 관리하게 된 경위, 주가조작 과정에서 김 여사에게 정보가 공유됐는지 등을 추궁했을 것으로 보인다.
2025.05.30 01:54
0
-
[단독]선거벽보ㆍ현수막 훼손 급증…수사의뢰 10건 중 7건은 이재명
29일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8일까지 공식 선거운동 기간 중 81건의 선거 벽보, 9건의 선거 현수막 훼손 사건이 경찰에 수사 의뢰됐다. 2022년 20대 대선 기간 선거 벽보와 현수막을 훼손한 사례로 입건된 피의자가 45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사건 수가 급증했다. 후보별 선거 벽보·현수막 훼손 사례는 이재명 후보가 74.4%(67건)로 가장 많았다.
2025.05.30 01:5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