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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수색 돕던 전 남친 알고보니…伊 '14세 소녀 피살 사건' 충격 전말 이탈리아에서 14세 소녀가 19세 전 남자친구에게 무참하게 살해돼 여성에 대한 폭력과 페미사이드(여성 살해) 문제가 다시 조명받고 있다.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지난 29일 "지난 몇 년 동안 사회·문화적 변화를 끌어내기 위해 노력했지만 충분하지 않았다"며 "모두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제1야당인 민주당(PD)의 엘리 슐라인 대표도 "젠더 폭력 문제 앞에서는 정쟁을 멈추고 나라 전체가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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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주린 두살 아기 자해까지…악취 들끓는 그 집은 지옥이었다 게임에 빠져 3개월 동안 어린 자녀를 굶기고 아동수당으로 게임 아이템 등을 구입한 20대 아버지에게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 A씨는 지난 1월 초부터 3월24일까지 3개월 동안 전남 소재 자택에서 3세 아들과 2세 쌍둥이 아들 등 자식 3명을 방임·방치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지자체에서 나오는 아동수당 대부분을 게임 아이템 구매와 배달 음식 등으로 탕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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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 있나" 더본코리아 술자리 면접…"직장 내 괴롭힘 아냐" 종결 왜 고용노동부가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더본코리아의 ‘술자리 면접’ 사건이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결론을 내렸다. 3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최근 고용부 천안지청은 더본코리아 임원으로 알려진 A 부장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과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채용절차법) 위반 진정 사건을 종결했다. 고용부는 "사건 당사자들이 더본코리아가 진행한 예산시장 활성화 사업 과정에서 시장 내 점주 모집에 지원했다"며 "실제 개인사업주로 점포를 운영한 점이 확인되는 등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하지 않아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을 종결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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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소녀 있던 그곳, 20대 女 숨진 채 발견…'자살방조' 20대 男 구속 채팅 앱을 통해 우울증이 있는 20대 여성을 자기 집으로 부른 뒤 스스로 목숨을 끊는 행위를 방조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A씨는 최근 채팅 앱을 통해 알게 된 20대 여성 B씨를 자기 집으로 불러 며칠간 함께 지낸 뒤 B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과거 우울증 진단을 받아 치료받아왔으며 A씨가 채팅 앱에 올린 글을 보고 A씨를 알게 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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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학력 차별 없는 사회 만들겠다"… 유시민 발언 잇단 비판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31일 "학력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부산 여성 국회의원들과 지방의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유시민 작가의 설난영 여사에 대한 조롱은 단순 실언이 아니라 뿌리 깊은 여성 혐오이자 계급 차별의 민낯"이라고 공격했다. 유 전 이사장은 전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는 유튜브 채널에 다시 출연해 "(설씨에게)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한 건 우리 입에 붙은 말로 하는 거긴 한데, 더 점잖고 정확한 표현 썼다면 그런 비난을 그렇게 많이 받지 않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며 "그건 제가 잘못한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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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설난영 비하' 발언에…'김문수·이준석·권영국' 원팀 됐다 "본인의 인생에서 갈 수 없는 대통령 후보의 배우자라는 자리에 있어 제정신이 아니다". 인생에서 갈 수 있는 자리가 따로 있고, 갈 수 없는 자리가 따로 있느냐. 유력 정당의 대통령 후보 배우자라는 자리가 설난영씨의 인생에선 갈 수 없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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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尹 퇴진시위 주도' 촛불행동 수색…후원자 정보 4만건 조회 30일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각 은행으로부터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해 10월 18개 금융기관에 계좌 조회 통지서를 보냈다. 이 의원은 "기부금품법상 단체 회원의 회비 등은 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며 "단체 계좌 내역이나 기존 제출 자료만으로도 회원 여부 확인이 충분했음에도 불구하고 수만 명의 개인 정보까지 무차별적으로 조회한 것은 명백한 과잉 수사"라고 비판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해 9월 촛불행동의 회원 정보를 관리하는 프로그램 업체 등을 압수수색 해 6300명의 회원 명단과 후원금 총액 등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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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앞세운 한화, 홈으로 돌아간 NC 꺾고 2위 사수…롯데 3연패 탈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62일 만에 홈으로 돌아간 NC 다이노스를 꺾고 2위 자리를 지켰다. 한화는 30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투수 류현진의 호투와 주장 채은성의 결승 홈런을 앞세워 7-1로 이겼다. 한화는 1위 LG 트윈스와의 격차를 다시 2.5경기로 좁히는 한편, 3위 롯데 자이언츠의 추격을 뿌리치고 1경기 차 앞선 2위를 사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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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어 푸틴도 日총리보다 먼저 만났다…아베 부인 광폭행보 지난해 12월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총리보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취임식 전에 만난 데 이어 이번엔 일본 정부가 경제 제재에 동참하고 있는 러시아를 지난 29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만났다. 이날 면담에서 푸틴 대통령은 아키에 여사에게 볼쇼이 극장 발레 공연 관람을 권했는데, 아키에 여사는 푸틴 대통령의 전용 리무진을 타고 극장으로 이동했다. 지난 2016년 12월 푸틴 대통령이 아베 전 총리의 고향인 야마구치(山口)현을 방문한 일을 들며 "(아베 전 총리가) 일·러 관계, 푸틴 대통령과의 관계를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러시아는 소중한 이웃 나라로 문화적 교류는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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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으면 1900만원"…'무게 100㎏' 희귀거북에 中 난리난 이유 전 세계에 단 두 마리만 남은 것으로 알려진 희귀 거북에 대해 중국의 한 동물보호단체가 포상금을 내걸어 우려가 제기된다고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중 한 마리는 중국 장쑤성의 쑤저우 동물원에, 다른 한 마리는 베트남의 한 호수에 서식 중이다. 양쯔강대왕자라 전문가로 알려진 안후이성의 황산대학교 뤼순칭 교수는 "포상금이 대중적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데는 의미가 있다"면서도 "고액의 포상금 탓에 전문지식이 없는 일반인들이 무리하게 야생으로 나가 불법적이거나 해로운 방법을 동원함으로써 오히려 동물을 다치게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