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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박빙 폴란드 대선 결선투표서…반이민·민족주의 후보 당선
1일(현지시간) 치러진 폴란드 대통령선거 결선투표에서 반이민·민족주의 성향의 야권 후보가 간발의 차이로 당선됐다. 2일 폴란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1야당인 법과정의당(PiS)의 지지를 받는 무소속 카롤 나브로츠키(42) 후보가 50.89%를 얻어 집권 시민플랫폼(PO)의 라파우 트샤스코프스키(53)후보(49.11%)를 이겼다. 전날 투표 종료 직후 폴란드 공영방송 TVP의 출구조사에서는 트샤스코프스키 후보가 50.3%, 나브로츠키 후보가 49.7%로 오차범위(±2%포인트) 내 초박빙 상황이었다.
2025.06.0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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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최고 활약 다음날 벤치 지켜…다저스는 양키스에 패배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에서 활약 중인 내야수 김혜성(26)이 뉴욕 양키스와의 라이벌전 마지막 경기에서 벤치를 지켰다. 김혜성은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양키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LA 다저스 선발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 했다. 하루 전 시즌 2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4안타 1볼넷 2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지만, 양키스가 왼손 라이언 야브로를 선발로 예고하자 플래툰 시스템에 따라 벤치로 밀렸다.
2025.06.0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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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0만원 18세까지 지원했더니…합계출산율 전국 1등한 곳
전남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출생기본수당’이 시행 5개월 만에 출산율 회복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2일 통계청 발표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5년 1분기 기준 전남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하는 출생아 수)은 1.13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지난해부터 준비한 출생기본수당에 대한 기대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2025.06.0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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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학폭 아님 확인서' 피해 학생 부모 사인은 위조"…경찰 수사 의뢰
이와 관련, 전주교육지원청은 "민원 처리 검토 결과 해당 중학교는 최초 사안 보고부터 회의 개최 요청까지 절차를 준수했으나, 학폭 업무 담당 교사가 ‘학교폭력 아님 확인서’를 배부·회수하면서 피해 추정 학생(B양) 부모에게 가해 추정 학생 3명 중 1명(C군)에 대해 학교폭력 아님을 확인하는 과정이 생략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①특정 학생을 학교장이 옹호하면서 가해 추정 학생 명단에서 빼려는 의도성이 있는지 ②‘학교폭력 아님 확인서’에 강압적으로 서명을 시켰는지 등에 대해선 "업무 담당 교사의 학기 초 업무 폭주와 인성·인권 업무 난이도, 사건 발생 시간 경과 등으로 인해 사실 여부 확인과 인과관계를 밝히기는 매우 어렵다"는 게 전주교육지원청 판단이다. 이에 대해 A교장과 학폭 업무 담당 교사는 전주교육지원청 조사에서 "C군에 대해 ‘학교폭력 아님’을 정확하게 확인하지 못하고 B양 부모와 학생을 심적으로 힘들게 한 것에 대해선 송구하게 생각한다"면서도 "C군에 대한 ‘학교폭력 아님
2025.06.0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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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 이슈 죄송"…백종원 '빽보이피자' 점주가 남긴 쪽지 화제
최근 여러 논란에 휩싸인 더본코리아의 한 프랜차이즈 가맹점주가 배달 고객에게 남긴 쪽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 작성자가 공개한 쪽지 사진에서 점주는 "더본 관련 여러 이슈들로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초심 잃지 않고 장사하겠다. 한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지난 2월부터 회사 제품 품질 논란과 원산지 표기 오류, 축제 현장의 위생 문제 등이 제기되자 여러 차례 사과하며 지난달 6일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2025.06.0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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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주년 맞는 천안문 사태…희생자 어머니 "정의 찾겠다"
오는 4일 중국 천안문 민주화운동 36주년을 앞두고 당시 희생자의 어머니가 "망각을 거부하고 정의를 찾겠다"며 당국의 진상 규명과 사과를 촉구했다. 이어 "당시 병원 구급차가 바로 옆에 있었지만, 계엄부대가 부상자 구조를 허가하지 않아 왕난과 다른 두 시민이 과다 출혈로 숨을 거뒀다"며 "전쟁 중에도 부상자 구조를 막지는 못하거늘 당시 천안문 학살은 이처럼 인간성이 없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면서 "당국과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 했지만, 36년이 지나도록 한 차례도 응답하지 않은 채 천안문 어머니회 회원을 감시·도청했다"며 "정치적 광풍으로 (홍콩) 빅토리아 공원의 촛불은 꺼뜨렸지만, 정의의 불꽃은 양식 있는 사람들의 마음 속에서 빛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6.0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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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단체협회 “유시민, 가족 위해 학업 포기했던 근로 여성 모독”
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인 설난영 여사에게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한 유시민 작가의 발언에 대해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여성에 대한 폭언"이라고 비판했다. 허 회장은 "가족을 위해서 학업을 포기했던 눈물겨운 근로 여성에 대한 경멸이자 2500만 여성과 여성 근로자들에 대한 인격 모독"이라며 "여성을 무시하고 비하하고 모독하는 언행은 우리 사회에서 철저히 근절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유 작가는 지난 28일 공개된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서 "유력한 정당의 대통령 후보 배우자라는 자리가 설난영씨 인생에선 거의 갈 수 없는 자리"라며 "그래서 이 사람이 지금 발이 공중에 떠 있다.
2025.06.0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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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유시민, 김문수·설난영 논평 자격 있다…그들의 변절 따져야"
김씨는 "유 작가는 "유 작가는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부인 설난영씨와의 관계를 개인적으로 논평할 경험, 자격, 정보가 다 있는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또 김 후보가 1994년 신한국당에 들어간 이후 행적을 언급하면서 "한마디로 이건 유시민의 학벌주의가 아니라 김문수와 설난영의 배신과 변절을 따져야 할 일"이라고 주장했다. 김씨는 유 작가의 발언에 대해 "지금은 이해하기 어렵지만 당시 소위 학생 출신 노동운동하는 사람과 노조원 간의 결혼이 유행했다"며 "그러한 결혼 관계가 실제 어땠고 상대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직접 보고 듣고 겪은 바에 기초해서 '관계가 그래야 한다'가 아니라 '관계가 그랬다'라는 해설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6.0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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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정년 후 재고용은 관행 아냐”… 퇴직 버스기사 소송 패소
정년 퇴직 후 촉탁직으로 재고용되지 않은 것을 두고 부당해고라고 주장한 버스기사가 회사 측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A씨는 2023년 10월 정년을 맞아 퇴직한 뒤, B업체가 자신을 촉탁직 근로자로 재고용하지 않은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A씨에게 재고용을 기대할 만한 권리가 있다고 보기 어렵고, 설령 일정한 기대권이 존재한다고 해도 회사 측의 거절에는 타당한 이유가 있다고 판단했다.
2025.06.0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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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이스라엘 시위대에 화염병 공격으로 8명 부상…용의자 "팔레스타인 해방" 외쳐
미국 콜로라도주 볼더에서 1일(현지시간) 한 남성이 친 이스라엘 시위 현장에 화염병을 던져 8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앞서 지난달 21일 워싱턴 DC에서도 이스라엘 대사관 직원 2명이 총격 사건으로 숨지는 일이 있었다. 앞서 지난달 21일 워싱턴DC에 위치한 유대인 박물관 인근에서 이스라엘 대사관 직원 2명이 총격으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2025.06.0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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