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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살고 70년 그리워했다, 이중섭 부부 '전설의 사랑'
이건희컬렉션으로 세상에 알려진 ‘낙원’(1936)에 남아 있는 백남순(1904~94)의 서명과 일치한다. 민 씨는 "‘낙원’을 보내줬듯 세상을 뜬 남편의 분신과도 같은 '에르블레 풍경'을 미국으로 보내겠다"고 했지만 백남순은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해 임용련이란 화가가 있었음을 세상에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덕분에 이번에 파리의 경매에서 나온 풍경화가 임용련의 ‘에르블레 풍경’과 같은 시기, 같은 재료로 부부가 각각 그렸음을 알 수 있었다.
2025.01.31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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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성상납' 파문 충격…광고 줄줄이 끊긴 방송사 결국
이미지 손상을 우려한 기업들이 후지TV를 통한 광고 송출을 잇달아 중단하면서 '존폐 위기'에 놓였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31일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그룹 지주사인 후지미디어홀딩스는 지난 30일 후지TV의 광고 중단 사태 등을 이유로 2024사업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실적 예상치를 새로 발표했다. 기업들의 후지TV를 통한 광고 송출 중단은 이달부터 본격화했다.
2025.01.31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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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정보수장 후보 "대북정책 우선순위는 핵·미사일 위협축소"
개버드는 이날 미 연방 상원 정보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미국은 북한이 제기하는 안보 문제에 대해 긴장을 완화하고 분쟁을 예방하며, 장기적 해결을 위한 여건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실제 그는 이날 청문회에서 "인생 대부분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보냈기 때문에 북한의 미사일·핵무기 강화가 (미국) 안보에 미치는 위협에 대해 특별한 시각을 갖고 있다"며 "내 고향인 하와이가 북한의 공격 범위 내에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상황을 우선 관리하겠다는 트럼프 2기 행정부 핵심 인사들의 이러한 입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직후부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대화 가능성을 언급하며 협상의 여지를 열어둔 것과 관련이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2025.01.31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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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에도 ‘한미일 안보협력’ 계속된다…한·미 국방 통화
국방부는 31일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차관)이 이날 피트 헤그세스 신임 미국 국방부 장관과 첫 공조 통화를 가졌다"며 "양 장관은 지난 70여 년 이상 한반도 및 역내 평화와 안정의 핵심축으로 발전해온 한·미동맹의 성과들을 높이 평가하면서 한·미동맹의 협력 수준과 범위를 더욱 심화·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양 장관은 한반도는 물론 인도·태평양지역에서 북한 위협을 억제하기 위해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미·일 안보협력을 지속 유지 및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양 장관이 한·미동맹이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해나가는 데 있어 긴밀한 한·미 공조가 핵심 요소임에 공감했다"며 "한·미동맹의 주요 현안들에 대해 수시로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2025.01.31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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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 군중에 인질 노출시켰다…이·하마스 위태로운 휴전합의
휴전 합의를 이행 중인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수감자 석방을 한때 보류하는 일이 벌어졌다. 휴전 협정 파행 우려도 나왔지만, 인질들의 무사 귀환을 확인한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수감자 석방을 재개하며 맞교환 유보 사태는 일단락됐다. 6주(42일)간의 휴전 1단계에선 하마스가 인질 33명을,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수감자 1904명을 석방하기로 했다.
2025.01.31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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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빚 못 갚겠습니다" 43%가 60세 이상…노인 파산 최대
지난해 60세 이상 ‘노인 파산’이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고, 한번 파산한 후 다시 파산을 신청하는 어르신들도 늘고 있다. 30일 법원행정처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 법원에 접수된 개인 파산 신청자 10명 중 4명 이상(43.4%)이 60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파산 신청자 중 6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31%에서 35.2%→38.4%→41.3%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2025.01.3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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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탈의실서 여성 알바생 불법 촬영한 40대 사장 입건
자신이 운영하는 카페 내 탈의실에서 휴대전화로 아르바이트생을 불법 촬영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오후 7시쯤 자신이 운영하는 인천 동구 소재 카페 내부 탈의실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여성 아르바이트생 B씨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불법 촬영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2025.01.3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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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준 부부 점지한 '삼신할배'…70억 들여 지은 '특이한 한옥'
당시 백 원장의 고조부가 자손이 생기지 않자 스스로 처방한 약을 먹고 임신에 성공해 입소문이 나면서 ‘대추밭 백약방’은 난임 치료의 명소가 됐다. 백 원장은 "사실 어렸을 때 한옥에 살았던 터라 비싸고 불편하면서 유지관리가 어려운 한옥이 싫었다"며 "어차피 한옥을 지어야 한다면 다른 한옥, 진일보한 한옥을 지어보자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전통 건축의 공간 체계와 구조, 입면 비례 등을 재해석하고 경주의 건축과 자연유산에서 영감을 받은 새로운 전통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2025.01.31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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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vs 챗GPT, 충격 실험 결과…中 물리 경시대회 승자는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7일 장쑤성에서 열린 '톈무(天目)배 이론물리 경시대회'에서 출제된 문제를 딥시크의 R1, 오픈AI의 GPT-o1, 앤스로픽의 클로드 소넷 등 3개 AI 모델에 풀게 했다. 연구소는 "AI 응답을 통해 시험 진행 방식에 대한 이해도를 확인한 후 시험을 시작했다"면서 "총 문제 7개에 대해 순차적으로 답안을 받았으며, 답안에 대해서는 중간에 어떤 피드백도 제공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연구소는 "딥시크와 비교하면 챗GPT의 답안은 인간이 작성한 것과 더 유사한 스타일을 보였다"면서 "챗GPT가 증명 문제에서 더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고 했다.
2025.01.3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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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 LPGA 투어 새시즌 개막전 1라운드 선두
프로골퍼 김아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개막전 1라운드를 선두로 마쳤다. 부상 후유증에서 벗어난 고진영이 3언더파 69타로 공동 2위에 올랐고 유해란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4위에 자리매김했다. 패티 타와나타킷(태국)은 고진영과 함께 공동 2위로 출발했고 올 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손꼽히는 다케다 리오(일본)는 2언더파 70타로 유해란과 함께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5.01.31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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