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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생산 -4.2%…관세영향 본격화에 4월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감소’
산업 생산·소비·투자 지표가 올해 1월 이후 석 달 만에 ‘트리플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두원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자동차 생산의 경우 친환경차라든지 특수 목적용 등 완성차 중심으로 감소했다"며 "3월부터 현대기아차가 미국 조지아 생산 공장(HMGMA)에서 전기차를 본격적으로 생산하기 시작했고, 여기에 (4월 3일부터) 25% 품목 관세 부과 영향도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소비를 보여주는 서비스업 생산은 도소매 등에서 늘었으나, 전문·과학·기술, 금융·보험 등에서 줄어 전월보다 0.1% 감소했다.
2025.05.30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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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공 34%, 분양 41% 급감...‘주택 공급 절벽' 우려 커진다
21대 대선 유력 후보 모두 ‘주택 공급 확대’ 공약을 내걸었지만, 특단의 조치가 없다면 올해 말부터 주택 부족 사태가 현실화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주택 공급 부진 우려가 여전한 상황에서 올해 4월까지 착공·준공·인허가 등 '3대 지표'가 일제히 꺾였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아파트 입주량 감소로 인한 매물 감소와 월세화가 이어지며 전셋값 상승이 지속하고, 주택 공급 위축에 대한 우려도 여전해 서울 등 주요 지역 가격 상승은 지속할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2025.05.30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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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뚫린 정자에 경찰 추락사…비극 부른 공무원 벌금형
추석 연휴 중 화재 현장을 조사하던 경찰관이 부실한 안전조치로 인해 추락사한 사고와 관련해, 현장 관리 책임이 있었던 부천시 공무원 2명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A씨와 B씨는 정비공사의 감독관 및 실질적 현장 책임자로서, 적절한 안전 조치를 취했다면 피해자인 박찬준 경위가 추락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컸다"며, 업무상 과실과 경찰관의 사망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당시 박찬준 경위(사망 당시 35세)는 부천시 원미산 정상의 팔각정에서 화재 현장을 조사하던 중, 정비공사로 인해 바닥에 뚫린 구멍을 발견하지 못하고 추락, 2.5m 아래로 떨어져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틀 뒤 숨졌다.
2025.05.30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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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보유 주택 10만 가구 돌파...외인 다주택자 6500명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주택이 통계 집계 이후 처음으로 10만 가구를 넘어섰다. 지난해 하반기 외국인 보유 주택 증가분의 68%를 중국인이 차지한 셈이다. 한편, 외국인이 보유한 토지 면적은 한국 전체 면적의 0.27%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5.05.30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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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포탄 900만발 보내자 러, 이동식 방공시스템 줬다"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을 위해 지난해 한 해에만 포탄 900만발을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공개된 보고서에는 북·러 무기 이전,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북·러 군사협력에 활용되는 네트워크에 관한 내용이 상세히 담겼다. MSMT는 이어 "전문가 패널이 해체 이전의 완전한 모습으로 복원된다는 전제 하에 유엔 제재 체제의 핵심 요소로서 전문가 패널을 재설립하기 위한 대화의 기회는 여전히 열려있다"고 강조했다.
2025.05.3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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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한 제한법으로 월권”…트럼프 관세 근거된 국제비상경제권한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벌이는 전세계적 무역전쟁의 근거가 되는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대해 미국 언론들은 "애초 1917년 제정된 적성국교역법이 부여한 광범위한 대통령 권한을 제한하기 위해 만든 법"이라고 지적했다. 1917년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제정된 적성국교역법은 미국의 적대국과 무역을 금지하고, 대통령에게 무역과 금융 제재 등에 대한 광범위한 권한을 부여하고 있었다. 미국 의회조사국(CRS)의 지난해 1월 보고서에 따르면, 당시까지 미국 대통령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을 발동한 건 총 69건이지만 관세 부과의 근거로 쓰인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한다.
2025.05.3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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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21대 대선 사전투표 최종 투표율 34.74%…역대 두 번째 최고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최종 투표율이 34.74%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사전투표가 전국단위 선거에 처음 적용된 2014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투표율이다. 이전까지 가장 높았던 전국단위 선거 사전투표율은 지난 2022년 대선 당시 36.93%였다.
2025.05.3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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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69% 넘었다" 극과극 투표율…최종 사전투표, 대구 25.6% 전남 56.5%
이날 투표를 하러 온 박수현(34)씨는 "본투표일에 투표를 할 시간이 나지 않아 오늘 투표를 하러 왔다"며 "주변 사람들이 ‘사전투표는 믿을 수가 없다’는 말을 많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사전투표제가 신뢰할 만한 제도라고 생각해 매번 사전투표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전남의 사전투표율이 56.50%로 가장 높았고, 전북(53.01%), 광주(52.12%) 등의 투표율이 높았다. 기초단체 중에서는 전북 순창군이 69.35%로 가장 높았고, 신안군(65.61%), 곡성군(64.75%), 구례군(64.57%), 장성군(64.55%) 등의 투표율이 높았다.
2025.05.3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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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서 양손에 흉기 들고 난동…새벽 기도하던 친척 찔렀다, 왜
지자체가 지급하는 연금을 자신이 아닌 모친에게 지급했다며 친척에게 흉기를 휘두른 60대가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목포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정현기)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씨(60대 초반)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6년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조사결과 A씨는 B씨가 자신에게 일감을 주지 않고, 신안군이 지급하는 햇빛연금 10만원을 자신이 아닌 모친에게 지급한 것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2025.05.3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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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서울대 의대에 1억 기부…"마음 따뜻한 인재 양성에 보탬"
서울대 의대 발전후원회는 30일 "제니가 세상을 치료하는 마음이 따뜻한 인재 양성에 보탬이 되고자 의대 발전기금으로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서울대 의대는 이번 기부금을 교육, 연구 환경 강화 및 사회적 공감 능력을 두루 갖춘 인재 양성에 사용할 계획이다. 김정은 서울대 의대 학장은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는 제니의 깊은 뜻에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포용과 승복, 공감과 소통, 희생과 배려의 자질을 갖춘 리더로 성장해 국민 신뢰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30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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