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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벤츠 돌진, 보행자 1명 심정지…운전자는 70대 여성
부산의 한 아파트 단지 앞 도로에서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들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부산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2분쯤 부산 수영구의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벤츠 차량이 인도로 돌진했다. 경찰에 따르면 벤츠 운전자 70대 여성 A씨는 "사고가 나기 전 택시와 접촉 사고가 났는데, 이후 차량이 제어가 잘 안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5.04.0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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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항 맴도는 15m 향고래, 온 몸엔 상처…구조 어려운 이유 [영상]
전남 광양항 연안에 나타난 대형 향고래가 먼바다로 떠나지 못하고 항구 주변을 맴돌고 있다. 8일 해양수산부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광양항 연안에 출현했던 향고래가 닷새째인 이날까지도 항구 주변 얕은 수심에 머물고 있다. 이날 향고래를 목격한 박근호 해양환경인명구조단 여수구조대장은 중앙일보와 통화에서 "육지에서 불과 20m 정도 떨어진 곳까지 접근할 정도로 얕은 바다에서 주변을 계속 맴돌고 있다"며 "물이 빠졌을 때 뻘에 갇히면서 몸이 노출돼 상처가 많이 난 것으로 보이는 데 길을 못 찾고 헤매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2025.04.0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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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 이철우 경북지사, 박정희 생가서 레이스 시작
이 지사는 경북 구미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가장 먼저 찾아 박 전 대통령 영전에 출마 보고를 하는 것으로 첫 걸음을 뗐다. 나아가 이 지사는 대선 출마 슬로건을 ‘새로운 박정희 이철우’라고 정했다. 이날 이 지사가 박정희 생가를 먼저 찾은 것은 박 전 대통령에서 대선 출마 보고를 한다는 취지였다.
2025.04.0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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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심우정 검찰총장 딸 '특혜채용' 의혹 조사 나선다
8일 노동부에 따르면 심 총장의 딸 특혜채용 의혹과 관련해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채용절차법)' 위반 신고가 이날 노동부에 들어왔다. 더불어민주당 '심우정 검찰총장 자녀 채용 비리 진상조사단' 단장인 한정애 의원은 이날 심 총장 딸의 외교부 연구원 등 취업 특혜 의혹과 관련한 공세를 이어가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해당 의혹과 관련한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공수처는 시민단체가 심 총장과 조태열 외교부 장관을 심 총장 딸 외교부 특혜채용 의혹과 관련해 직권남용, 뇌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수사3부(부장 이대환)에 배당해 수사하고 있다.
2025.04.0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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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 먼저” 선언한 中, 농산품 관세, 가금육 수입금지 등 보복 예고
8일 중국이 미국의 50% 추가관세 경고에 맞서 결사 항전을 외치며 추가 보복 카드를 공개했다. 상무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의 담화를 내고 "중국은 미국이 대중국 50% 관세 추가 인상을 위협한 것에 주목했으며, 이에 단호히 반대한다"며 "미국이 만일 격상한 관세 조치를 시행한다면 중국은 단호히 반격 조치로 권익을 수호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허 부주임은 중국의 34% 보복 관세 발표가 나오자 "완전히 잘못된 ‘대응’ 조치"라며 "남이 부인을 때린다며 나도 부인을 때리는 격이고, 미국의 관세 인상은 돌로 제 발등 찍기로 우리는 자기 발등을 찍어서는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2025.04.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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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中에 104% 관세 경고 "보복 철회 안하면 50% 추가"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중국이 미국의 상호관세에 맞서 같은 세율(34%)의 대미 보복관세를 예고한 데 대해 "8일까지 중국이 34% 관세를 철회하지 않으면 미국은 중국에 5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그것은 9일부터 발효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는 지난 1월 취임 이후 두 차례에 걸쳐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20% 관세를 부과한 뒤, 지난 2일 상호 관세 조치로 중국에 34%의 관세를 추가로 부과했다. 중국의 경우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 원료 반입 문제와 관련해 이미 적용되고 있는 20%의 관세에 더해 34%의 상호관세와 50%의 추가 관세까지 부과될 경우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104%의 관세를 얻어맞는 것이 된다.
2025.04.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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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에 주취 폭행·음주운전까지…범인은 모두 인천 경찰이었다
최근 인천에서 현직 경찰관들이 성추행, 음주운전 등 각종 범죄를 저질렀다가 잇따라 붙잡혀 물의를 빚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애초 범죄 발생지 관할인 미추홀경찰서가 A 경사를 긴급체포했다"면서도 "같은 경찰서 소속이어서 공정하게 수사하기 위해 인근 남동경찰서로 사건을 넘겼다"고 말했다. 올해 들어 인천에서 현직 경찰관들이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된 사건도 잇따랐다.
2025.04.0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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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트럼프 “중국, 어느 시점에 관세 협상할 것으로 생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상호관세 등 관세 정책과 관련 "우리는 관세로 엄청난 돈을 벌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대해 "내 생각에 어느 시점에 그들은 협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정책에 대한 비판에 대해 "이번 주에 여러분들이 관세에 대해 들은 날카로운 소리는 미국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가입으로) 9만개의 공장을 잃었을 때 그것에 대해 두 번 생각하지 않았던 악당 및 사기꾼과 같은 사람들"이라고 일축했다.
2025.04.0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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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中 보복은 실수…9일부터 재보복 관세 104% 발효"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상호 관세율에 대응해 상응하는 수준의 보복관세 방침을 밝힌 중국에 대해 9일(현지시간)부터 50%의 추가 관세를 적용한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두 차례에 걸쳐 10%씩 중국에 부과된 관세 20%에 지난 2일 발표한 상호 관세 34%, 그리고 재보복 관세로 추가한 50%까지 총 104%의 대(對)중국 관세가 9일 오전 0시 1분부터 부과된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미 백악관 대변인은 8일 정례 언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7일 예고한 50%의 대중(對中) 재보복 관세가 9일부터 시행되느냐"는 취재진 물음에 "9일 오전 0시 1분부터 발효된다.
2025.04.0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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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음식 받을 때 침입…‘이별 통보’ 여친 살해한 30대 징역 25년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3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당시 A씨는 이별을 통보했던 B씨가 배달 음식을 받기 위해 집 현관문을 연 사이 B씨 집에 침입했고 미리 챙겨온 흉기로 B씨를 수차례 찔러 살해했다. 재판부는 "범행 도구를 미리 소지하고 피해자 주거지 인근에서 4시간을 기다리는 등 계획된 살인 범행"이라며 "피해자를 11회 이상 흉기로 찌르는 등 범행 수법이 잔인하고 약물을 많이 복용하고 있어서 판단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등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판시했다.
2025.04.0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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