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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한미일 北비핵화 성명에 반발…"핵역량에 명분될 뿐"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최근 한·미·일 외교장관의 북한 비핵화 의지 재확인에 대해 "가장 적대적인 행위"라고 반발했다. 김 부부장은 지난 3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회의 공동성명에 담긴 북한 비핵화 의지에 대해 "실현불가능한 망상에 불과하다"고 했다. 김 부부장은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그 누구의 '위협'을 떠들어대며 시대착오적인 '비핵화'에 계속 집념한다면 최강의 자위적 핵역량 구축을 지향하는 우리의 전진도상에 무제한의 당위성과 명분만을 깔아주게 될 뿐"이라고 위협했다.
2025.04.0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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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공연 중 클럽 천장 폭삭…"최소 수십명 사망" 도미니카 충격
도미니카 공화국 수도 산토도밍고의 한 유명 나이트클럽에서 지붕이 무너져 최소 27명이 숨지고 134명이 넘게 다쳤다. 루이스 아비나데르 대통령은 사망자 중에는 북부 몬테크리스티 주지사인 넬시 크루즈도 포함돼 있다면서 "비극에 대해 깊이 애도한다"고 말했다.
2025.04.0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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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살해 직전 명재완 "한 놈만 걸려라"…통화내용 보니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김하늘(7)양을 흉기로 살해한 초등교사 명재완(48)씨가 범행 직전 남편과 통화에서 범행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명씨는 범행 당일인 지난 2월10일 오후 3시14분쯤 남편에게 전화해 "한 놈만 걸려라" "나만 불행할 수 없어. 경찰에 따르면 명씨의 범행 암시 발언을 들은 남편은 귀가를 요구하거나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압박하며 범행을 막으려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2025.04.09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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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尹계엄, 그 자체가 아닌 방식이 위헌"…尹 출당 질문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9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파면한 것과 관련해 "12·3 비상계엄은 위헌"이라고 말했다. 김 전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탄핵을 받아들인다고 했는데 12·3 비상계엄이 위헌인지 아닌지 명확한 생각을 밝혀달라. 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이 위헌이냐 위법이냐 문제는 위법한 부분에 대해서 재판이 진행 중"이라며 "위헌이냐는 부분은 비상계엄 자체가 위헌이라는 것이 아니고, 그 방식 등이 위헌이라는 판단이 헌법재판소에서 나왔다"고 했다.
2025.04.0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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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기반 대통령 나와야”…4개 시도지사 "후보 논의"
국민의힘 소속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한자리에 모여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정국 대응과 대선 주자 선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들은 6월 3일 치르는 대선을 통해 충청권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고, 이들 4명 중 1명을 지역 단일 주자로 추대하는 방안에 대해 결론을 낼 것으로 보인다. 이 시장은 "지난 대통령 탄핵과 관련해 국가적인 여러 가지 혼란이 계속됐는데 실·국장을 중심으로 지금 추진하고 있는 현안을 제대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고, 공직자들이 선거 중립을 지킬 수 있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2025.04.0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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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민주당, 최상목 탄핵 재추진…증인채택 의사일정 공지
최 부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지난달 21일 당시 야5당(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이 발의해 지난 4일 본회의에서 보류됐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최 부총리 탄핵소추안에 대한 법사위 회부를 야당 단독으로 의결했다. 조국혁신당도 8일 "4월 임시 국회에서 내란을 종식해야 한다"며 최 부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 의결을 촉구했다.
2025.04.0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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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일 전 검찰총장 "윤 대통령 탄핵, 법리상 명백한 판결"
문무일 전 검찰총장(사법연수원 18기)이 8일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한 헌법재판소 결정에 대해 "법리상 너무 명백한 판결"이라며 "(탄핵 선고는) 법리적으로 고민을 많이 할 문제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또 문 전 총장은 사법연수원 동기인 문형배 헌법재판소 소장대행에 대해 "(문 소장대행을) 연수원 때부터 봐왔는데, 젊을 때도 언성을 높인 적이 한 번도 없다"며 "정반대의 이야기를 들어도 차분하게 이야기를 끌고 가면서 항상 옳은 말만 하면서 그 상황에서 필요한 말을 하고 필요한 결론을 내리는 분"이라고 설명했다. 문 전 총장은 "중앙지검장은 속된 말로 칼을 쓰는 자리인데, 칼을 쓰다가 총장으로 바로 가는 게 부적절하다고 생각해서 만류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도 ‘당신은 언젠가 총장을 할 테니 지금은 시기적으로 맞지 않는다’고 말을 했고, 윤 전 대통령도 수긍했다"고 했다.
2025.04.0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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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개헌 공감했던 이재명, 입장 선회…최고위서 무슨 일이
우 의장이 6일 제안한 대선·개헌 동시투표를 통한 권력구조 개편을 이 대표가 다음날 거부하면서다. 이 협의에 기초해 우 의장은 6일 국회에서 특별담화를 열고 대선·개헌 동시투표를 통한 권력구조 개편을 제안했다. 우 의장과 가까운 한 인사는 " 개헌을 추진하려면 다수당 대표의 동의가 최대 관건이지 않겠나"라며 "우 의장은 이 대표와 6일 담화 일정부터 그 내용에 대해서까지 사전 논의를 했다.
2025.04.0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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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세움 입장권 매번 매진이더니…여행사 사재기 있었다
이탈리아 로마의 대표 관광명소인 콜로세움의 입장권을 구하기 어려웠던 이유가 여행사의 사재기 때문으로 드러났다. 8일(현지시간) 안사(ANSA) 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공정거래위원회(AGCM)는 콜로세움 입장권 공식 판매처인 쿱컬처(CoopCulture)와 대형 여행사 6곳에 총 2000만 유로(약 323억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AGCM은 "이에 따라 일반 방문객이 정상 가격으로 콜로세움 티켓을 구매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했다"며 "결국 방문객은 관광 가이드 서비스, 호텔 픽업 서비스, 우선 입장 등의 옵션이 포함된 더 높은 가격의 상품을 사야 했다"고 설명했다.
2025.04.0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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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강하 훈련 중 다친 육군 중사, 긴급 이송했으나 숨져
경기 한 육군 부대에서 고공강하 훈련을 받던 부사관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육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경기 이천시 소재 육군 모 부대에서 고공강하 훈련을 하던 A 중사가 착지 중 부상을 입었다. A 중사는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은 후 헬기를 통해 군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치료 중 숨졌다.
2025.04.0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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