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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언제까지 감정의 대상인가… 젊은 세대의 냉소가 위험하다
중국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유발한 요인으로는 사드 보복·역사 문제에 따른 갈등·중국 지도자에 대한 비호감·미세먼지 등 다양한 외부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최근 발표된 한중 관계 여론조사는 과거 한일 관계가 악화됐던 시기를 떠올리게 한다. 젊은 세대는 주변에서 중국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자주 접하게 되며 중국산 저가·저품질 제품에 대한 경험과 한국 내 중국인에 대한 인상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반중 정서를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2025.04.08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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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공천개입 의혹, 시효 10년 ‘공직자 尹 공범’ 적용 검토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건희 여사에게 상대적으로 공소시효가 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같은 혐의로 입건된 윤 전 대통령의 경우 2022년 5월 10일 대통령으로 취임하면서 공직선거법 공소시효가 일시 정지됐지만 일반인 신분인 김 여사의 경우 2022년 3월 대선은 물론 같은 해 6월 재보궐 선거선거법 공소시효(6개월)는 이미 만료됐다. 한 검찰 관계자는 "김 여사를 윤 전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공범으로 의율할 땐 수사 상황에 따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까지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2025.04.08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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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빠져주는 것도 방법" 발언에 '연금특위' 첫날부터 충돌
국회 연금특위는 8일 제1차 전체회의를 열고, 위원장에 국민의힘 윤영석 의원, 교섭단체 양당 간사에 김미애(국민의힘)ㆍ오기형(민주당) 의원을 선출했다. 국민의힘 박수민ㆍ김재섭ㆍ우재준ㆍ김용태 의원, 민주당 남인순ㆍ강선우ㆍ김남희ㆍ모경종ㆍ박홍배 의원, 진보당 전종덕 의원이 참여한다. 우 의원은 "양당에서 연금개혁 합의문에 재정안정화 조치를 향후 논의하겠다고 했는데 자동안정장치 도입에 반대하고, 소득대체율은 43%도 모자라서 50%까지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전종덕 진보당 위원님이 (특위에) 들어오셨다"고 운을 뗐다.
2025.04.08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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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집 마당에 신생아 유기한 남성 "내 아이인지 몰랐다"
남의 집 주택 마당에 아이를 유기하고 떠난 남녀가 아동유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당시 연인이었던 공범 B씨와 함께 2011년 3월 9일 인천 부평구의 한 주택에 몰래 신생아 자녀를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B씨의 남자친구였던 A씨는 범행 당시 망을 본 혐의로 기소됐으나 이날 재판에서 A씨는 "망을 본 사실이 없고, 당시에는 내 아이 인지 불분명해 범행을 방조했을 뿐 가담하지 않았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2025.04.0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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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원 공군전투기 무단 촬영한 중국 10대 “아버지가 공안”
경기 수원에 위치한 공군 제10전투비행단 인근에서 전투기를 무단 촬영한 10대 중국인이 "아버지가 공안"이라는 진술을 해 수사당국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8일 경기남부청에 따르면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는 10대 중국 국적 A씨를 상대로 조사하던 중 "아버지의 직업이 중국 공안"이라는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 등 중국 국적 2명은 지난달 21일 오후 3시 30분쯤 공군 제10전투비행단이 주둔한 수원 공군기지 부근에서 DSLR 카메라와 휴대전화로 이·착륙 중인 전투기를 무단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2025.04.08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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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이완규ㆍ함상훈 헌법재판관 지명…이재명 “대통령된 줄 착각”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8일 문형배ㆍ이미선 헌법재판관(4월 18일 퇴임)의 후임자(대통령 몫)로 보수 성향의 이완규 법제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지명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이 추천해 국회에서 임명동의안이 통과됐던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고, 대법원장 제청과 국회 동의 과정을 마친 마용주 대법관 후보자도 대법관으로 임명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파면 기간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았던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박 전 대통령 파면이 결정된 후 이선애 전 헌법재판관을 임명했었다.
2025.04.08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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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찮은 '강남 옆세권', 경기 과천·성남 집값 상승세
서울 강남 3구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사이 규제를 피한 경기 과천·성남 등 인접 지역 집값이 들썩이고 있다. 강남 3구 집값 상승은 통상 판교·분당→용인 수지·기흥으로, 과천·판교→평촌·인덕원→산본 등으로 각각 확산하는 경향을 보여왔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과천은 원래 경기도에서 집값이 제일 비싼 지역이고, 성남 분당은 분당선·신분당선을 통해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다.
2025.04.08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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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 파문' 日 국민여동생 또 일냈다…한밤 병원서 체포, 왜
일본 배우 히로스에 료코(44)가 간호사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8일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히로스에는 이날 오전 0시20분 시즈오카현 시마다시의 한 병원에서 여성 간호사를 폭행한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히로스에는 전날인 7일 오후 7시쯤 시즈오카현 가케가와시 신토메 고속도로에서 승용차를 몰던 중 대형 트레일러와 추돌하는 사고를 일으켰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2025.04.08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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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 여장교 성폭행 미수 혐의…공군 대령 구속, 증거 찾았다
청주지검은 여성 초급 장교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군형법상 강제추행·강간치상)로 공군 전투비행단 소속 A 대령을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A 대령은 지난해 10월 24일 영외에서 부대 회식 후 자신을 바래다준 장교 B씨를 관사 내에서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회식 후 방문한 즉석 사진관, 관사로 이동하는 택시 등에서 B씨에게 신체 접촉을 한 혐의도 있다.
2025.04.08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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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대선 6월3일 화요일 실시…선거운동 5월 12일부터 시작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민께서 소중한 투표권을 원활하게 행사하실 수 있도록 선거 당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다"며 "선거는 민주주의 사회의 근간이며, 국민의 뜻을 대변하는 가장 중요한 제도"라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이 지난 4일 파면됨에 따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오는 14일까지 5월 24일∼6월 3일 중 하루를 대통령 선거일로 지정해야 한다. 선거일이 6월 3일로 확정되면서 후보자들은 선거일 24일 전인 5월 11일까지 등록해야 한다.
2025.04.08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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