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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韓, 재판관 후임 지명 높이 평가…마은혁 임명은 유감"
국민의힘은 8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 두 명을 지명한 것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마은혁 헌법재판관을 임명한 것에 대해선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마 후보자를 임명한 이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입장을 내놨다. 그는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지명한 데 대한 논란과 관련해선 "지난번 최상목 대행이 이미 논란 여지가 있는 국회 몫 두 명을 임명했기 때문에 그 부분의 논란은 일단락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5.04.09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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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10억 내기" 외친 학력 의혹…경찰 "하버드대 졸업 맞다"
경찰이 개혁신당 대선 후보인 이준석 의원이 하버드대 학력을 위조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공식 확인했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지난달 말 미국 하버드대 법률 담당자에게 이 의원의 학력 의혹과 관련한 공식 확인을 요청했으며, 이달 1일 회신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제22대 총선을 앞둔 지난해 3월 이 의원이 공직선거법상 학력 및 경력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된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법무부를 통해 미국 법무부에 형사사법 공조를 요청했다.
2025.04.09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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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정신이야?" 기안84에 비명 터졌다…바다 위 '대환장 민박집'
"사장님 제정신이야?" 8일 공개한 넷플릭스 예능 ‘대환장 기안장’의 민박집 직원 방탄소년단(BTS) 진은 사장 기안84에 이렇게 말했다. 두 직원이 이렇게 행동할만한 것이, 기안84가 설계한 민박집은 울릉도 망망대해 한가운데에 떠있다. 이 황당한 민박집 설계를 받아들인 건 ‘효리네 민박’을 연출했던 정효민PD와 윤신혜 작가다.
2025.04.09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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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코인업체 탈세 의혹 관련 서울지방국세청 압수수색
탈세 의혹을 받는 가상자산 운용사 대표와 국세청 직원의 세무조사 적정성을 의심하는 검찰이 서울지방국세청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선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검찰은 시세 조종으로 70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지난 1월 구속기소된 코인업체 대표 이모씨의 자금 흐름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탈세 정황을 포착했다. 검찰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증거를 토대로 국세청 직원의 세무조사 적정성 여부를 살펴볼 것으로 전해졌다.
2025.04.08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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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나라살림 적자 100조원대…코로나19 기간 제외하면 최대
적자 규모가 100조원을 넘은 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와중이던 2020년(112조원)과 2022년(117조원) 이후 세 번째다.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가 차지하는 비율은 4.1%로 전년(3.6%)보다 0.5%포인트 올라갔다. 2022년 5월 출범한 윤석열 정부는 "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를 3% 이내로 관리하겠다"는 재정준칙을 내세웠지만, 3년 연속 달성에 실패했다.
2025.04.08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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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60대 탄 26t 레미콘 차량, 주택 덮쳐 70대 사망
한낮에 만취한 상태에서 26t 레미콘을 몰던 60대가 추돌사고를 낸 후 주택을 덮쳐 70대 거주자가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0분쯤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성동 창원교도소 옆 회전교차로에서 주행 중이던 26t급 레미콘 차량이 연석에 부딪힌 뒤 주변에 있던 1t 화물차를 충돌하고, 인근 시멘트 블록으로 지어진 주택을 덮쳤다. 경찰 조사에서 레미콘 차량을 운전한 60대 남성 A씨는 사고 당시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2025.04.08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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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잡러, 어서오세요…'월 400만원' 무인매장의 유혹
◆편의점보다 편하다 ?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강동구의 한 무인 분식집, 라면·햄버거·만두·마카롱·핫도그·아이스크림 같은 먹거리가 매대에 놓여 있다. ◆무인매장 사장 10명 중 9명 ‘투잡러’ =무인매장 사장님들은 가게에 매여 있을 필요가 없고, 인건비 부담이 없고, 창업 비용 부담도 적다는 데서 장점을 찾는다. 2021년 경기도 성남시에 과자·아이스크림 등을 파는 무인 매장을 낸 서모(66)씨는 이달 매장문을 닫았다.
2025.04.08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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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년만에 연극 무대 선 이영애, "드라마, 영화의 이영애와 다를 것"
이영애는 "20대 중반이던 당시에 연극에 대한 로망이 있어 작품에 출연했는데, 지하철 역에서 전단지도 나눠주고 포스터도 붙였다"며 "당시의 모든 과정이 좋은 감정으로 남았고 ‘헤다 가블러’까지 오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가 끝날 때마다 좀 더 많은 시간과 공을 들여 좋은 연기를 하고 싶다는 목마름이 있었다"면서 "이번 작품은 대사가 많고 체력적으로도 힘들지만 캐릭터를 연구하면 할수록, 대본을 세 번 읽고 열 번 읽을 때마다 ‘내가 몰랐던 걸 이렇게 알게 되는구나’ 희열감도 느낀다"고 했다. 이영애는 "헤다의 매력을 느끼게 된 것은 이혜영 선배님의 헤다를 통해서였다"라며 "(동시 출연에 대해) 처음에는 놀라기도 하고 걱정도 됐다"라고 웃었다.
2025.04.08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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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배, 최윤길 前시의장 ‘대장동 뇌물’ 2심 무죄…"정당한 정치활동"
김씨로부터 청탁을 받고 성남도시개발공사(공사) 설립 조례안을 통과시킨 혐의(부정처사후수뢰)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최 전 시의장도 무죄 판결을 받았다. 그러면서 "피고인이 2013년 2월 시의장으로 공사 설립 조례안을 일사부재의 원칙을 위반해 거수투표로 재표결에 부쳐 부정행위를 했다는 점도 인정하기 어렵다"며 "최윤길의 행위가 부정처사가 아니기 때문에 이후 김만배가 최윤길을 화천대유 부회장으로 채용하고 뇌물을 공여했다는 검사의 공소사실은 더 살펴볼 것 없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이유를 밝혔다. 앞서 검찰은 2022년 2월 김씨로부터 ‘공사 설립 조례안을 통과시켜달라’는 부탁을 받은 최 전 의장이 2013년 2월 조례안을 반대하는 의원들이 퇴장한 사이 조례안을 통과시켰다며 김씨와 최 전 의장을 뇌물공여 및 부정처사 후 수뢰죄로 재판에 넘겼다.
2025.04.08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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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량 수입 '탄저백신'의 국산화…세계 첫 재조합 단백질 백신 허가
국내서 개발한 세계 첫 재조합 단백질 탄저백신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질병관리청·식약처는 녹십자와 질병청이 국내 기술로 공동 개발한 탄저백신(베리트락스주)이 식약처의 의약품 품목 허가를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한 탄저백신을 의약품으로 상용화한 세계 첫 사례다.
2025.04.08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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