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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보다 더 위험하다”...50대 고용률 12개월 연속 감소.
9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50대 고용률은 77.1%로 전년동월 대비 0.2%포인트 감소했다. 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2월 50대 취업자 감소폭은 임시직·일용직·자영자(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등 취약계층 일자리가 감소를 주도했다.올해 1~2월 평균 50대 취업자 중 상용직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9만 명 증가했지만, 임시직은 7만500명이 감소했고, 일용직도 2만7500명, 그리고 자영자가 1만5500명 감소하며 취업자 수를 끌어내렸다. 노민선 중소기업벤처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50대 고용률은 줄지만 중소기업 빈 일자리는 늘고 있어, 이들 간의 매칭이 필요하다"며 "근로자 지원도 필요하지만 고용하는 기업에게 인센티브를 줘야 채용이 이뤄질 수 있다.
2025.04.09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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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ㆍ김영선, 구속 145일 만에 풀려난다…"주거지 제한, 보석금 5000만원 조건"
공천 대가로 돈을 주고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명씨와 함께 구속 기소된 김영선(65) 전 국회의원도 보석 허가를 받았지만, 보석 보증서 제출이 늦어지면서 10일 석방될 예정이다. 김 전 의원은 서울에 사는 동생이 보증서를 내기로 했지만, 발급 절차가 늦어지면서 다음 날(10일) 오전 석방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김 전 의원 측은 전했다. 명씨는 2022년 6월 김 전 의원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국민의힘 후보자로 김 전 의원을 추천한 대가로 2022년 8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김 전 의원 회계책임자였던 강혜경(48)씨를 통해 8070만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2025.04.09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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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올린 국민의힘 룰 전쟁…14~15일 후보등록, 최종 ‘양자 대결’ 부상
선관위는 이르면 다음주 1차 컷오프(예비경선)를 통해 후보를 4명으로 압축한 뒤 최종 경선에서 ‘양자 대결’을 치르는 방안을 유력 검토 중이다. 복수의 선관위 관계자에 따르면 선관위는 이날 18일 예비후보자 토론회를 연 뒤 1차 컷오프(예비경선)을 통해 후보군을 4명으로 압축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논의했다. 선관위는 이후 2차 컷오프를 거쳐 후보군을 2명으로 압축해 최종 경선을 양자 대결로 치르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2025.04.09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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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대선 후보군 벌써 15명…'절대 강자' 없자 너도나도 "출마"
이철우 경북지사도 이날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무너져 가는 대한민국을 이대로 볼 수 없어 새로운 박정희 정신으로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실제로 한국갤럽이 지난 8일 발표한 여론조사를 보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호도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16%, 유승민 전 의원 15%, 한동훈 전 대표ㆍ홍준표 전 대구시장 11%, 오세훈 서울시장 8%, 안철수 의원 7% 순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윤석열 전 대통령 외 박진 전 의원, 안상수 전 인천시장, 박찬주 전 육군대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 하태경 전 의원, 황교안 전 국무총리 등 15명이 도전장을 냈다.
2025.04.09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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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파면 축하" 전광판 건 치킨집…"빨갱치킨" 별점테러에 결국
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인천시 남동구에 있는 한 치킨 음식점 업주는 헌재가 윤 전 대통령 파면을 선고한 지난 4일 가게 입구 전광판에 "'피청구인 윤석열을 파면한다' 국민 여러분 감사합니다"는 글을 노출했다. 해당 사진이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하자 일부 윤 전 대통령 지지층은 해당 가게에 악성 리뷰를 달며 별점 테러를 가했다. 이에 윤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이들이 "사장님 힘내세요", "지극히 상식적인 사람이 운영하는 치킨 가게", "인천 가면 꼭 들르겠다", "옳은치킨" 등의 리뷰를 남기며 이날 오전 가게 평균 별점은 '4.5'까지 올라갔다.
2025.04.09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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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대선출마 선언 "'피고인 이재명' 상대, 깨끗한 내가 제격"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9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어 갈 각오로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장관은 "돈 문제로 검찰에 불려갈 일이 없는, 거짓말하지 않는 저 김문수가 거짓과 감언이설로 대한민국을 혼란과 파멸로 몰고 갈 이재명의 민주당을 확실히 바로잡겠다"며 "12가지 죄목으로 재판받고 있는 피고인 이재명을 상대하기에는 가진 것 없는 깨끗한 손 김문수가 제격"이라고 주장했다. 아우러 김 전 장관은 개헌 관련해서는 "저는 대통령 직선제를 쟁취하기 위해 감옥까지 갔다 온 사람"이라며 "대통령 직선제를 유지하면서 국민의 여망을 한데 모으는 개헌은 제가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4.09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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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inside,China] 딥시크가 만든 옷 입어볼까? 뷰티 경제 총아로 떠오른 AI
런웨이를 걷는 로봇,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스마트 패턴메이킹, 디자이너의 '개인 조수'가 된 딥시크(DeepSeek·深度求索).AI 기술이 '뷰티 경제'의 새로운 총아로 떠오르고 있다. AI 덕분에 다수의 인터넷 플랫폼, 중간 유통업체, 공급업체가 새로운 연결고리를 형성하면서 '스마트 커넥팅'이 이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류천(劉郴) Style3D 창업자는 "'범용 파운데이션 모델+전문 모델' 방식으로 생산, 판매, 서비스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디자인이 완성되면 제조업체가 제판 모델로 판형을 생성하고 원단업체가 원단 모델을 이용해 디자인에 맞춰 재료를 선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5.04.09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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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통화서도 김정은 꺼낸 트럼프, '완전한 비핵화'엔 공감했다
대선 유세 때부터 취임 후까지 "김정은과 잘 지냈다"고 수차례 강조했던 트럼프는 이날 통화에서도 한 대행에게 비슷한 취지의 언급을 했다고 관련 소식통은 9일 전했다. 이와 관련, 국무총리실 사후 보도자료에 따르면 한 대행은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한·미와 국제사회의 의지가 북한의 핵 보유 의지보다 훨씬 강력하다는 것을 분명히 인식할 수 있도록 공조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인휘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트럼프는 한국의 새 정부가 들어설 때까지는 거래 비용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정부 출범 이후에 협상의 마무리를 지으려 할 가능성이 있다"며 "조선·LNG 등은 민간 기업과의 논의도 필요한 분야이기 때문에 어차피 빠르게 결론 나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9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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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살 명동 터줏대감, 문화·쇼핑 공간으로…신세계百 ‘더 헤리티지’ 개관
신세계백화점은 서울 중구에 있는 옛 제일은행 본점 건물을 10년간 보존·복원한 끝에 신세계백화점 본점 ‘더 헤리티지’로 재개관했다고 9일 밝혔다. 신세계 관계자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근대 건축물을 쇼핑·문화 복합 공간으로 활용한 사례는 국내에서 처음"이라며 "럭셔리에 한국적인 요소들을 접목해 전통과 미래, 글로벌한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형 신세계백화점 대표는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공간"이라며 "관광의 즐거움과 쇼핑의 설렘, 문화의 깊이까지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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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과 격식의 균형”… 37년 간 에르메스 남성복을 만든 한 사람
바로 지난 1988년부터 37년간 에르메스의 남성복을 탄생시킨 베로니크 니샤니앙(Véronique Nichanian) 아티스틱 디렉터다. 남성복, 경계를 재정의하다 이번 서울에서 선보인 2025 여름 컬렉션을 통해 니샤니앙 디렉터는 남성복이 가진 실용성과 유연한 감성을 아름답게 결합해 냈다. 이 밖에도 이번 서울 쇼에서 선보인 실크 소재로 만든 셔츠, 팬츠, 탱크톱처럼 기존 남성복에선 사용하지 않던 소재를 활용해 전통에 혁신을 접목한다".
2025.04.09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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