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온오프매장 1800개소, 설맞이 한우할인행사…최대 40% 저렴

지난 1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모델들이 '한우자조금, 2025년 설맞이 온라인 한우장터' 개최를 맞아 한우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뉴스1

지난 1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모델들이 '한우자조금, 2025년 설맞이 온라인 한우장터' 개최를 맞아 한우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뉴스1

   
농림축산식품부가 설 명절을 맞아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한우 농가의 경영 안정성을 돕기 위해 대규모 한우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농식품부는 농협경제지주·전국한우협회·한우자조금 등과 협력해 18일부터 29일까지 12일간 농축협 하나로마트·대형마트·온라인몰 등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 1800여 개소에서 2025년 첫 ‘소(牛)프라이즈 대한민국 한우세일’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할인대상 품목은 대표적 구이류 부위인 등심을 비롯해 양지, 불고기·국거리류이다. ‘1+’ 등급에서 ‘2’ 등급까지 다양한 품질의 한우고기가 판매된다.  

1등급 100g 기준 할인 가격은 ▶등심 5000~7620원 ▶양지 3300~4660원 ▶불고기·국거리 2290~2990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2024년 1월 하순) 소비자 가격과 비교하면 등심은 20.9~48.1%, 양지는 16.0~40.5%, 불고기·국거리는 26.6~43.7% 저렴하다.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

 
특히, 가격 부담으로 구매를 망설였던 한우 선물세트도 농협 계열 하나로마트와 온라인몰(농협 라이블리 등)에서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10만 원 이하 실속형 선물세트 종류와 물량도 대폭 늘렸다. 상품 종류는 지난해 49종에서 올해 54종으로, 물량은 114.7톤(t)에서 129t으로 각각 확대했다.  


매장별 세부 일정은 한우자조금, 전국한우협회, 농협경제지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설 맞이 온오프라인 매장별 한우 할인행사 참여 온?오프라인 25개 업체.농림축산식품부.

설 맞이 온오프라인 매장별 한우 할인행사 참여 온?오프라인 25개 업체.농림축산식품부.

 
한편 17일에는 서울 양재동 하나로마트에서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할인행사 홍보와 축산물 수급 및 물가 현장 점검도 이루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