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리츠 구단은 15일(현지시간) "유격수 이현승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MLB 유망주 소식을 다루는 매체 베이스볼아메리카(BA)에 따르면 이현승의 신장은 183㎝이며, 체중은 77㎏이다.
베이스볼아메리카는 "배트 스피드가 좋고, 장타력이 기대되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2008년생인 이현승은 중학교 1학년 때 클럽 야구팀인 은평BC(Baseball Club)에 들어와 선수로 뛰기 시작했다.
은평BC에 처음 왔을 때는 외야수였다가 이후 내야수로 전향했고 빠른 습득력과 성장세를 뽐내며 MLB 스카우트 눈도장을 받았다.
이현승은 중학교를 졸업한 뒤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대신 1년 동안 개인 훈련을 하다가 이번에 피츠버그와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