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만 가능한 '화성탐사'?…화성시, 미혼남녀 100명 만남의 장 연다

‘화성탐사’ 포스터. 사진 화성시

‘화성탐사’ 포스터. 사진 화성시

경기 화성시는 직장인 미혼 남녀를 위한 만남 행사인 ‘화성탐사’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화성탐사는 바쁜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새로운 인연을 만들 기회가 부족한 직장인 미혼남녀를 위해 화성시가 기획한 행사다. 오는 4월 19일과 5월 10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화성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거나 화성시 내 기업체, 자영업체, 공공기관 등에 재직 중인 27세부터 39세까지의 직장인 미혼남녀다.

모집 인원은 1기 60명, 2기 40명으로 총 100명이다.

1기 행사는 푸르미르 호텔에서, 2기 행사는 매향리 평화생태공원에서 열린다.


참가자들은 연애 코칭, 레크리에이션, 일대일 매칭 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갖게 된다.

참가 신청은 다음달 3일까지 홍보 포스터에 포함된 QR코드를 스캔하거나 화성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하면 된다. 신청자는 주민등록초본, 재직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상세)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참가비는 무료.

지난해 10~11월 개최된 화성탐사는 모집 정원 100명에 총 601명이 신청했으며, 참가자 50쌍 중 27쌍이 성사돼 54%의 매칭률을 기록한 바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단순한 만남을 넘어 서로에게 좋은 인연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혼남녀가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연결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