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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조 수신경쟁 막아라" 금융당국, 은행채 발행 한도 폐지
금융당국이 은행권의 원활한 자금 확보를 위해 이달부터 은행채 발행 한도를 없애기로 했다. 고금리 예ㆍ적금 상품의 만기가 도래하는 등 은행 자금 수요가 커지는 상황에서 은행채 한도를 계속 막아둘 경우, 과도한 수신 경쟁으로 인해 대출금리가 상승하는 등 시장 불안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순발행은 채권 발행 규모가 상환 규모보다 많은 것으로, 은행들이 채권을 발행해 자금을 추가로 확보했다는 의미다.
2023.10.0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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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채 10년물 금리 16년만 최고치…韓도 자금조달 비용 커진다
한국도 이 여파로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이 오르고, 대출 금리가 상승하는 등 금융 불안이 확대될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은행이 5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시장금리는 이미 기준금리와 상관없이 미국 국채 금리를 따라 오르고 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시장금리가 미국 국채를 중심으로 이미 오르고 있기 때문에, 한은도 금리 동결을 고수할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 글로벌 긴축 기조를 따라갈 필요는 있다"면서 "대신 한계기업 등 일부 약한고리에 대한 선별적 자금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2023.10.03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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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살아나나…반도체 바닥 찍고, 무역흑자 2년래 최고
수출이 12개월 연속 역성장했지만 올해 들어 가장 좋은 지표를 나타내면서 이달 이후 ‘수출 플러스’ 전환에 가까워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두 달째 한 자릿수 감소율이자 역성장이 시작된 지난해 10월(-5.8%) 이후 가장 적은 감소 폭이다. 지난달 최대 시장 중국으로의 수출 감소율은 -17.6%로 지난해 10월(-15.7%) 이후 가장 적었다.
2023.10.0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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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어머니' 노벨생리의학상 받았다…美교수 공동수상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노벨위원회는 2일(현지시간) 2023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커털린 커리코(68) 독일 바이오엔테크 수석 부사장과 드루 와이스먼(64)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의대 교수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커리코 부사장과 와이스먼 교수는 mRNA의 한계를 극복해 코로나19 백신 개발 속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배성만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이날 "mRNA는 매우 불안정한 물질인 데다 의도치 않게 강한 선천 면역반응을 일으킨다는 점에서 임상적 응용에 제약이 있었다"며 "수상자들은 변형된 뉴클레오사이드 활용을 통해 mRNA를 합성해 선천 면역반응을 피하고, 안정성을 높이는 기술을 처음으로 고안했다"고 설명했다.
2023.10.0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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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이 치매도 암도 고친다? 미생물 개척 나선 한국기업 셋
바이오 시장조사업체 이밸류에이트 파마는 지난해 200만 달러 수준에 불과했던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시장 규모가 2028년 17억7100만 달러(약 2조4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임상 2상 이후 단계에 있는 90개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파이프라인(후보 물질)을 보면 감염증이 26%, 위장관 질환이 18%로 높다. 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KBLP-002)와 염증성 장 질환 치료제(KBLP-007)도 개발 중이다.
2023.10.0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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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무료 통행료의 역습? 도공 재무악화, 버스와 형평성 문제
올해 추석 연휴 기간(9월 28일~10월 1일) 하루 평균 고속도로 이용 차량이 587만대로 지난해 추석 연휴(555만대)보다 5.8% 증가한 점을 감안하면 올해 감면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수범 서울시립대 교통공학과 교수는 "경제적인 측면에서 보면 명절 통행료 면제는 전형적인 포퓰리즘(인기 영합주의)"이라며 "명절 통행료 면제를 폐지하고 물가 상승을 반영해 통행료를 현실화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명절 통행료 면제처럼 한 번 시행한 정책은 되돌리기 어렵다"며 "원가 부담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명절 통행료는 물론 일반 통행료 인상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3.10.0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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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학회 ‘민영방송 재허가 제도 개선’ 토론회 개최
한국방송학회(학회장 강명현 교수)와 윤두현 국회의원(국민의힘 미디어 정책조정특위 위원장)은 4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민영방송 재허가 제도 개선’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한국방송학회는 윤두현 의원과 함께 현행 재허가 제도의 여러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토론회에는 김도연 교수(국민대학교 미디어·광고학부)의 사회로 송종현 교수(선문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가 ‘민영방송 재허가 제도 개선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2023.10.0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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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 여니 일본 '불황형 흑자'…잘 나가던 ‘엔테크’ 시들해졌다
올해 들어 일본 주식 투자는 앞으로 엔화 가치 상승에 따른 환차익과 일본 경기 개선에 따른 주가 상승 기대로 크게 늘었지만, 이 같은 흐름은 한풀 꺾인 모습이다. 일본 주식 투자가 주춤해진 건 일본의 경기 전망이 시장 예상보다 밝지 않아서다. 이다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일본의 산업생산은 전 세계 제조업 경기가 악화하면서 정체된 가운데, 실질 임금이 2~4% 줄면서 실질 소비 역시 둔화했다"며 "일본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2분기 경제성장률을 기록했지만, 내수 경기 위축을 동반한 ‘불황형 흑자’가 배경에 깔렸다"고 설명했다.
2023.10.0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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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경기·금융안정 꼬이는 트릴레마 위기…한국 셈법 복잡해졌다
물가와 성장, 금융안정이라는 목표를 위한 한국 경제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한은은 지난달 26일 금융안정 상황을 점검하면서 "주요국 긴축기조 지속, 국내외 부동산시장 불확실성 등 대내외 리스크 요인이 있는 상황"이라며 "금융 불균형(레버리지 확대를 바탕으로 한 자산가격 고평가)이 다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비관적인 경제 예측으로 ‘닥터 둠’이라 불리는 누비엘 루비니 미 뉴욕대 교수는 "물가 안정과 경제성장, 금융 안정을 동시에 달성하지 못하는 트릴레마에 갇혀 금리 인상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 경제를 질식 상태로 빠지게 하고 있다"고 진단한 바 있다.
2023.10.0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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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이 상암·송도 두곳서 동시공연…700조 시장 열렸다 [트랜D]
게임 업체들은 게임 개발을 통해 축적한 캐릭터 개발 및 디자인 노하우를 활용하고 있으며, 국내 대형 게임 업체들은 직접 버추얼 휴먼을 제작해 광고·게임 내 캐릭터로 활용합니다. 과거에는 유니티, 블렌더와 같은 전문 제작 도구를 사용해야 버추얼 휴먼을 제작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아이폰 하나만 있어도 버추얼 휴먼을 만들 수 있습니다. 모션 캡처까지 가능한 버추얼 휴먼을 제작하려면 장비를 마련하는 비용이 필요하지만, 무료로 공개된 제작 도구를 활용하면 버추얼 캐릭터를 만들고 실시간 방송을 하는 것도 누구나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2023.10.0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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