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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이 부른 '탄핵 국회'…경제 살리는 예산·세법 처리 밀린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금 여야가 예산 협상 테이블에 앉는 건 너무 한가한 얘기"라며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탄핵안부터 처리한 뒤에야 예산안을 논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감액 예산안에 대한) 야당의 사과와 감액안 철회 없이는 협상에 임하지 않겠다"는 여당과 "예산안 협상 파행의 책임은 정부에 있다"는 야당 입장이 맞부딪친다. 야당이 감액 예산안을 본회의에 상정해 처리할 경우 가장 큰 문제는 예비비(2조4000억원 감액)다.
2024.12.0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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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통굽 슬리퍼도 안된다…인천공항 이젠 신발 벗고 보안검사
그동안은 ‘의심스러운’ 경우에 한해 신발을 벗도록 했지만 5일부터는 굽 3.5cm 이상의 신발을 신은 사람이라면 무조건 신발을 벗고 보안 검색을 받아야 한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5일부터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과제 2여객터미널을 이용해 출국하는 여객 가운데 원형 보안검색대 통과자 대상 신발 검색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5일부터 인천공항에서 원형검색대를 통과할 때 굽 3.5cm 이상인 구두나 등산화를 신었다면 무조건 벗어야 한다.
2024.12.0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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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할인"도 나왔다…120가구 모집에 청약 0명, 눈물의 분양
9월 이후 분양 단지는 수도권이 42곳, 지방이 31곳인데 청약경쟁률 0점대 단지는 수도권이 8곳(28.6%), 지방이 17곳(41.9%)이다. 정부가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 매입 시 이를 주택 수에서 제외하고, CR리츠(기업구조조정리츠), LH(한국토지주택공사) 미분양 주택 매입 확약 등 지방 미분양 대책을 내놓았지만 아직 효과가 미미하다는 평가다. 익명을 요청한 한 부동산개발업계 관계자는 "서울 집값 잡기 위해 시행한 대출규제가 지방에도 똑같이 적용되면서 지방 부동산 시장은 그야말로 초토화된 상황"이라며 "지방 아파트 매매에 대한 취득세·양도세 완화 등 좀 더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4.12.0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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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비트코인, 사상 첫 10만 달러 돌파…'트럼프 효과'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5일 사상 최초로 10만 달러 선을 돌파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11시38분쯤 10만 달러를 찍었고 오전 11시44분 기준 상승 폭을 높여 1만157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친(親) 비트코인 대통령이 되겠다"고 공약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 이후 고공 행진을 이어왔다.
2024.12.0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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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신한은행장 후보에 정상혁 현 행장
신한금융지주 자회사최고경영진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경위)는 5일 오전 회의를 열고 신한은행장 후보로 정상혁 현 행장을 추천했다. 아직 주주총회가 남아있긴 하지만, 신한금융지주가 신한은행 지분 100%를 보유한 최대 주주인 만큼 사실상 이날 후보 추천으로 정 행장의 임기 2년 연임이 확정된 셈이다. 아울러 자경위는 이날 신한카드 문동권 사장의 후임으로 박창훈 본부장을, 신한투자증권 김상태 사장 후임으로 이선훈 부사장을 추천했다.
2024.12.0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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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안전하냐" 해외서 더 걱정…계엄쇼크에 밸류업 물거품 위기
여기에 대중국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미국의 기조에 따라 반도체 업계는 중국 수출길이 막힌 상태다.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주요 기업들은 해외에 카운터 파트너가 많은데 ‘계약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냐’는 걱정과 궁금증이 클 것"이라며 "기업들이 빠르게 상황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빠르게 소통하고 안정을 되찾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4일 하루에만 주요 기업들의 주가는 대부분 하락했다.
2024.12.0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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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中 막겠다" 전기차 도전장…사우디는 K부품 달고 참전
인도 1위 철강 회사 JSW그룹이 독립 브랜드 전기차를 만들겠다고 선언했고, 사우디아라비아는 국부펀드를 이용해 내년을 목표로 전기차 출시를 준비 중이다. 사잔 진달 JSW그룹 회장은 2일(현지시간) 보도된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에서 "우리의 구상은 중국 전기차의 판매 전초 기지가 되지 않는 것"이라며 "인도에서 생산해, 인도에서 부가가치를 더하고, 인도에서 판매하는 전기차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운용자산 1300조원 규모의 사우디 국부펀드가 세운 전기차 회사 시어(Ceer)는 최근 크로아티아의 차량 구동 기술 기업인 리막테크놀로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한국 내 부품 생산처를 지정하는 등 양산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4.12.0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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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내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출퇴근 교통대란 우려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임금 인상과 임금 체불 해결 등을 요구하며 5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 노조 측은 "사측과 임금 인상, 임금 체불 해결, 성과급 정상화, 안전 인력 충원 등 주요 쟁점을 놓고 실무 교섭을 벌였지만, 입장차가 워낙 커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했다. 앞서 민주노총 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는 성명을 내고 "우리는 불평등한 철도와 지하철 등 현장을 정상으로 돌리기 위해 5일부터 파업에 나설 것을 결의했는데, 이제는 비상계엄을 선포함 거대 권력의 정상화를 위해 나설 때"라며 "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정권 상대로 파업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0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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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GS 명예회장 모친 구위숙 여사 빈소에 정재계 조문 이어져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GS건설 회장)의 모친 고(故) 구위숙 여사의 빈소에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4일 재계에 따르면 구 여사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상주인 허창수 명예회장과 허정수 GS네오텍 회장, 허진수 GS칼텍스 상임고문, 허명수 GS건설 상임고문, 허태수 GS그룹 회장 등 유족들이 이날 오전부터 조문을 받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재용 다른 대기업 총수들도 이날 잇따라 빈소를 방문했다.
2024.12.0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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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전 치닫는 '미중 무역전쟁' 시즌2…"韓 타격 더 커진다"
임기가 한달여 남은 바이든 미 행정부가 중국에 대한 반도체 장비 수출 규제에 나서자, 중국도 곧장 갈륨·게르마늄 등 반도체 핵심 소재에 대한 수출 통제로 ‘맞불’을 놓으면서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정부는 (갈륨 등 수출 통제를 통해) 미 정부, 특히 새롭게 출범할 트럼프 행정부에게 새로운 대응 수단이 있음을 상기시키고 있다"며 "트럼프의 두 번째 임기 동안 또 다른 미중 무역 전쟁(US-China trade war)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구기보 숭실대 글로벌통상학과 교수는 "이미 중국에 대한 반도체 제재가 들어간 만큼 중간재 중심의 수출 감소는 당연하고,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범용 반도체 제재까지 손을 대면 한국에 치명적인 상황"며 "중국은 대미 수출길이 막히면 다른 곳으로 기존 물량을 덤핑 수출할 수 있는데, 그러면 제3시장에서의 한국 수출 비중을 중국에 뺏길 수 있다"라고 밝혔다.
2024.12.05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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