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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 내년 韓 성장률 전망 2.3→2%로 하향…"수출 둔화 영향“
11일 ADB는 '2024년 아시아 경제전망'에서 한국의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2.2%, 내년 전망은 2.0%로 제시했다. OECD는 2.2→2.1%, IMF는 2.2→2.0%, 한국은행은 2.1→1.9%로 하향했다. 권 이코노미스트는 "앞선 두 사례에서 한국 경제는 2004년 중국 경기 호황, 2016년 반도체 사이클의 강한 상승세에 따른 외부 순풍에 힘입어 성장했다"며 "2025년 한국은 수출 중심의 경제구조를 지닌 국가들과 함께 중국 경기 둔화와 미국 무역 정책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외부 역풍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했다.
2024.12.1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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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플] BCG 국가별 AI 순위, 한국은 '2군' 분류
AI 성숙도는 정부의 AI 기술 전담 조직 존재 여부, AI 전문가의 집중도, AI 유니콘(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비상장기업)의 기업가치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BCG가 산출한 지표다. AI 선도국은 캐나다, 중국, 싱가포르, 영국, 미국 등 5개국이고, 한국과 함께 안정적 경쟁자로 분류된 국가는 독일, 대만, 일본, 프랑스,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23개국이다. 그러나 BCG는 이번 보고서에서 한국이 속한 ‘안정적 경쟁자’를 묘사할 때 "독일 같은 소득이 높은 유럽 국가가 주도하고 있고, 비유럽권 국가 중에서는 AI 로드맵, 기술 허브, 대학 교육 등을 통해 정부가 AI에 집중하는 말레이시아가 눈에 띈다"고 평가했다.
2024.12.1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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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F4회의서 "금융·외환시장 과도한 변동성 충분히 대응할 것"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과도한 변동성에 대해서는 시장심리 반전을 거둘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7시 30분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회의)를 열고 금융 및 외환시장 동향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하지만 참석자들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큰 만큼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과도한 변동성에 대해서는 시장심리 반전을 거둘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2024.12.1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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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취업자 12.3만명↑…제조업 일자리는 9.5만명↓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24년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82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만3000명 늘었다. 60세 이상은 전년 동월 대비 29만 8000명, 30대는 8만 9000명, 50대는 7000명 각각 증가했다. 제조업 취업자 수 감소 폭은 지난해 4월(-9만 7000명) 이후 1년 7개월 만에 가장 컸다.
2024.12.11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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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12월 1∼10일 수출 12.4% 증가…반도체 43.0%↑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까지 수출은 176억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2.4%(19억5000만달러) 증가했다. 1∼10일 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43.0%), 컴퓨터 주변기기(53.6%) 등에서 늘었다. 1∼10일 수입액은 191억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1.6%(19억9000만달러) 증가했다.
2024.12.1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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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탄핵때보다 더 위기…경제만큼은 여야 협의체 만들라" [전 경제수장 6인 긴급진단]
특히 과거 정부의 탄핵을 경험했던 경제 수장들은 지금의 경제적 취약성이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과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보다 좋지 않다고 입을 모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한국 경제의 키를 잡았던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現 규제개혁위원장)는 "2016년 탄핵 이후에 천만다행으로 2017년 1분기에 반도체 호황이 왔다. 김영삼 정부 시절 경제부총리를 지낸 홍재형 전 부총리는 "정치적 불안정성이 빨리 걷히지 않으면, 해외에서 한국 경제를 불안하게 보는 시선이 늘어날 것이고 그러면 아무리 애를 써도 분위기가 살아날 수 없다"면서 "여·야 지도자들이 경제만큼은 더 나락에 빠지지 않게 합심해 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4.12.1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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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美재무장관과 화상면담…"우리 경제시스템 굳건하다"
기획재정부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0일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과의 화상 면담에서 양국 간 긴밀한 경제·금융 협력 관계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경제부총리가 중심이 돼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에 선제 대응하는 가운데 일관되고 체계적인 경제정책 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긴밀한 경제·금융 협력 파트너로서 한·미 관계가 지속 발전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4.12.1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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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내일부터 대한항공 자회사…오늘 지분 인수 마무리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의 지분을 취득하며 지난 4년 동안 이어온 기업결합 과정에 종지부를 찍는다. 당초 신주 인수는 이달 20일까지 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당초 예상보다 빠른 지난달 28일 기업 결합을 최종 승인하면서 일정이 앞당겨졌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2020년 11월 아시아나항공 인수 추진을 공시한 이후 4년 1개월 만에, 2019년 4월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이 결정된 시점부터는 5년 8개월 만에 기업결합 과정을 마무리하게 됐다.
2024.12.1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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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엔비디아에 반독점 화살…SK하이닉스에도 달았던 그 조건
10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직속 기구인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엔비디아가 2020년 이스라엘 반도체 업체 멜라녹스 인수 당시 약속했던 조건을 지키지 않아 중국의 반독점법을 위반했다고 보고 조사에 나섰다. 대만 디지타임스는 이와 관련 "엔비디아가 공정하고 합리적이며 차별 없는 기준으로 중국 고객에게 관련 제품을 계속 공급하고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멜라녹스 장비를 묶어 파는 행위를 삼가겠다고 했었다"라며 "그러나 규제 기관은 엔비디아가 2022년부터 중국 시장에 대한 GPU 공급을 반복적으로 제한해 약속을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당시 승인 조건은) 중국 시장에 신규 진입하려는 기업들을 (SK와 솔리다임이) 지원해야 한다는 원론적인 수준이었다고 안다 "라며 "그 이후 낸드 업황이 좋지 않았고, 중국도 YTMC(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란 자국 낸드 기업이 있기 때문에 승인 조건에 그닥 신경 쓰지 않는 분위기였다"라고 전했다.
2024.12.1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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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받기 더 어려워졌다"…탄핵 정국에 '티메프 수습' 안갯속
10일 티메프 사태 피해자 단체인 검은우산비생대책위원회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인수합병(M&A)을 통한 회생 방안이 무산될지도 모른다고 우려하고 있다. 신정권 비대위원장은 "법정관리인이 새 투자자를 찾기 위해 노력해왔는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 때문에 M&A가 실제 이뤄질 수 있을지 다들 불안해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조인철 티메프 법정관리인은 지난 4일 영업 재개 설명회를 열고 "M&A를 통한 매각이 유일한 회생 수단"이라며 "50여 곳에 투자 설명서를 보냈고 2곳에서 인수 의향을 보였다"라고 밝혔다.
2024.12.1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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