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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에 100만달러 투척한 '팀재팬' 토요타…한국은 각자도생
제네럴모터스(GM)와 포드에 이어, 24일(현지시간)엔 세계 자동차 시장 1위(판매량 기준)인 일본 토요타자동차도 트럼프 취임식에 100만 달러를 기부하기로 하며 자동차 업계의 시선은 현대차그룹으로 모이고 있다. 국내 차 업계에선 일본 정부와 기업이 ‘팀 재팬’ 형태로 트럼프 2기 행정부에 밀착 줄대기를 하는 데 비해 한국이 탄핵 정국으로 정부가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대통령 권한대행도 탄핵이 되느냐 마느냐 하고 있는 한국의 현재 정치적 상황에서 정부가 기업과 ‘원팀’으로 트럼프 2기 행정부와 접촉하기란 한계가 있지 않겠느냐"라고 말했다.
2024.12.2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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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경기전망, 2년 10개월째 부진…역대 최장 기록
글로벌 경기 부진과 탄핵 정국 등으로 국내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역대 최장인 2년 10개월 연속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종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내년 1월 BSI 전망치가 84.6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한경협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시절인 1975년 1월 BSI 조사를 시작한 이래 50년 만에 역대 최장 연속 부진 기록이다.
2024.12.2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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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기회…청년·신혼 매입임대 3127가구 입주자 모집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무주택 미혼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시세 40~5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최대 10년 동안 거주할 수 있다.소득·자산 기준으로 전년도 도시 근로자 가구당 월 평균 소득의 100% 이하를 충족해야 하고 총자산 3억4500만원 이하와 자동차 가액 3708만원 이하여야한다. 무주택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시세 30~40% 수준의 신혼·신생아Ⅰ 유형(989 가구)과 시세 70~80% 수준의 신혼·신생아Ⅱ 유형(486 가구)으로 공급한다.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와 예비 신혼부부, 6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가구 등도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에 신청할 수 있다.
2024.12.26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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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원화값 장중 1460원 뚫렸다…2009년 금융위기 후 처음
원·달러 환율이 26일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1460원을 돌파했다. 이날 오전 10시30분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4.80원(0.33%) 오른 1464.0원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이 주간거래에서 1460원을 넘긴 건 장중 고가 기준으로 금융위기 때인 지난 2009년 3월 16일(1488.0원) 이후 최고치다.
2024.12.26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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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대박 아니면 쪽박"…손정의 140조 AI 베팅, 성공의 조건
자신의 반도체로 제2의 엔비디아를 만들고, AI(인공지능) 하드웨어에 투입할 수백억 달러를 모으는 것이다".(블룸버그통신) 최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을 만나 1000억달러(약 140조원)의 통 큰 투자를 약속한 손정의(孫正義·손 마사요시)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의 AI 야망에 전 세계가 다시 주목하고 있다. 손 회장은 AI 반도체 강자인 엔비디아와 손잡고 AI 수퍼컴퓨터를 만들기로 한 데 이어 ARM의 자체적인 AI 칩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도현 국민대 경영학부 교수는 "손 회장이 제시한 큰 비전 중 실패도 있지만 AI와 반도체를 결합하려는 그림이 포트폴리오에 있고 이 판을 크게 벌리려는 의지가 분명해 보인다"라며 "미국 중심으로 AI 반도체 판을 바꿔보려는 의미 있는 선언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라고 평가했다.
2024.12.26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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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대학' 열더니 매출 껑충…위로에 지갑 여는 '외로움 경제' [비크닉]
특히 1인 가구가 겪는 정신 건강 문제가 더 큰데, 서울연구원이 2022년 발표한 ‘서울시 1인 가구 외로움·사회적 고립 실태와 대응전략’에선 1인 가구 62.1%가 외로움을 느낀다고 했다. 허경옥 성신여대 교수(소비자생활문화산업학)는 "젊은 세대는 결혼과 취업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노인 세대는 사회적 고립감을 느끼면서 전 세대에 걸쳐 우울증과 외로움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며 "외로움을 마케팅으로 한 서비스는 더욱 인기를 끌면서 앞으로 하나의 산업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짚었다. ‘외로움 없는 서울’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이수미 서울시 고독대응정책팀장은 "영국처럼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외로움 문제를 더욱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며 "기업은 이미지를 제고하고 플랫폼 유입 활성화 등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2024.12.26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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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 위기서 누적 63억 수출…한파 넘긴 중소기업 R&D 저력
기존 제품의 굴곡 현상을 막고 내구성을 강화한 신제품 개발에 힘입어 지난 10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한계·재도전 분야 기술개발(R&D) 우수 기업으로 뽑혔고 새로운 판로도 개척했다. 중기부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진행하는 ‘중소기업 R&D 우수성과 50선’은 지난해 기술 개발을 통해 성장하는 중소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최근 5년간 중기부가 지원한 R&D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전략기술, 한계·재도전, 공공혁신 등 4개 분야에 걸쳐 우수 기업을 선발한다.
2024.12.2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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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에 조용히 웃는 HMM…재매각 계획 꼬이는 산은·해진공
해운 운임을 달러로 정산하는 특성상 달러값 급등이 호재로 작용한 영향이다. HMM은14조원 가량의 현금성 자산과 단기금융자산의 상당 부분을 달러로 보유하고 있어 달러가치 증대 효과도 봤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HMM 몸값이 너무 비싸져서 인수에 관심을 보였던 하림·동원 그룹 등이 재도전하기가 어려워졌고, 해운업 특성상 정부의 관리·감독이 많다는 점에서 대기업들이 고가의 인수가 대비 이점이 크지 않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고 전했다.
2024.12.2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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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단체 잇달아 “한국경제 문제없다”지만…해외 수주·M&A 올스톱 걱정
한 경제단체 관계자는 "정치적 혼란이 장기화하면 대외신인도에 타격을 받아 기업들의 조달 금리가 높아지는 등 경영 활동에 어려움이 커진다"라며 "결국 경제는 심리가 중요한데, 한국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FDI) 등이 줄어들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한경협은 서한에서 "최근 정치적 상황에도 한국 경제는 견조한 펀더멘털(기초체력)과 높은 국가신인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며 "최근 사태가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도 "최근 일련의 어려움에도 한국 경제는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며 128개국 세계 상의 회장과 116개국 주한 외국 대사에게 서한을 보냈고,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도 68개국 237개 협력기관에 서한을 보내 "한국 경제의 회복력과 신뢰감을 해당국의 현지 기업에 전달해 달라"고 요청했다.
2024.12.2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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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금리 인하설 고개…1450원대 환율·트럼프 2기 출범 암초
다만 내년 1월 출범하는 트럼프 2기 행정부와 올해 150원 넘게 추락한 원화값은 완화적인 통화정책의 '걸림돌'이다. 도이치뱅크도 "내년 무역갈등으로 대외요인이 악화할 경우 한국 경제성장률은 1.8%로 낮아질 수 있다"며 "한은이 1월 기준금리 인하를 통해 국내 경기를 떠받치려고 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과 교수는 "내년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금리 인하는 수입물가 자극 등 변수가 많다"며 "당장 통화정책으로는 한계가 있어 경기 부양을 위해선 정부의 재정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12.2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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