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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트럼프 '10+10% 관세'에 "반격 조치로 권익 수호"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4일(현지시간)부터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10+10% 관세'를 추가 부과하자, 중국 정부가 '반격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담화문에서 "미국은 펜타닐 등 문제를 이유로 4일부터 중국의 대미 수출품에 다시금 10% 관세를 추가 부과했다"며 "중국은 이에 강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를 표하고, 반격 조치를 취해 권익을 굳게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중국은 세계에서 마약 금지 정책이 가장 엄격하고 집행이 가장 철저한 국가 가운데 하나로, 중미 양국은 광범위하고 심도 있는 마약 금지 협력을 전개해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며 "그러나 미국은 책임을 전가하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면서 펜타닐 문제를 이유로 관세를 올렸다"고 주장했다.
2025.03.0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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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생산 -2.7%·소비 -0.6%, 투자 -14.2%… 두달만에 또 트리플 감소
통계청이 4일 발표한 '1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전산업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1.2(2020년=100)로 전달보다 2.7% 감소했다. 재화소비를 뜻하는 소매판매는 준내구재(-2.6%), 비내구재(-0.5%)에서 판매가 줄어 전월보다 0.6%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용 기계 등 기계류(-12.6%), 기타운송장비 등 운송장비(-17.5%)에서 투자가 모두 줄어 전달보다 14.2% 감소했다.
2025.03.0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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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운명의 3월'…한국 탈출구, 일본에 힌트 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2일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4일부터 캐나다·멕시코에 관세(25%)를 부과하겠다"며 "관세율이 정확히 얼마일지는 대통령과 그의 팀이 협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1일 캐나다·멕시코·중국 관세 부과 관련 서명(3월 4일 발효)이 시작이다. 박태호 법무법인 광장 국제통상연구원장은 "트럼프의 관세 ‘1차 타깃’이 중국·캐나다·멕시코·EU 등인 만큼 다른 국가 대응 사례부터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며 "특히 안보·경제 면에서 가장 상황이 비슷한 일본을 참고할 만하다"고 말했다.
2025.03.04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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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IS "리더십 실종 한국, 트럼프와 협상 관건은 반도체 수출"
미국 워싱턴의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한국은 계엄이 불러온 정치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반도체 수출 증가에 힘을 쏟고 트럼프의 수출통제 정책에 면제권을 받기 위해 노력할 거라는 분석이 나왔다. 차 석좌는 "한국은 트럼프 행정부의 수출통제에 대해 면제권을 강력하게 요구할 것이며 중국 등에 반도체 수출을 늘리려고 노력할 것"이라며 "현재 정치 위기는 한국이 더 공격적인 노력을 하도록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차 석좌는 "2004년 첫 번째 탄핵 사건 때는 중국이 두 자릿수 경제성장을 하고 있었으며, 2017년 두 번째 탄핵 때는 글로벌 반도체 대호황기로 수출을 이끌었다"라며 "따라서 두 번의 정치적 위기는 한국 경제에 그다지 큰 피해를 주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2025.03.04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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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 1위 영광, 상승률은 대구 서구…뭐니뭐니해도 비결은 이것
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기초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합계출산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 영광군(1.71명)이었다. 영광군의 출산율 1위 비결은 결혼부터 출산ㆍ양육까지 단계별로 촘촘하게 지원을 한다는 점이다. 합계출산율 상승률 1위는 대구 서구 몫이었다.
2025.03.0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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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만에 100만대" S25 역대급 돌풍인데…씁쓸한 삼성, 왜
삼성전자의 갤럭시 S25 시리즈가 역대 최단기간 100만대 국내 판매를 기록했지만, 삼성전자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갤럭시 S25 시리즈에 해외 기업의 부품이 대거 채택되면서 수익률 하락은 물론 장기적으로 삼성전자 부품의 글로벌 경쟁력 저하까지 우려되기 때문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MX 사업부장(사장)은 "공급망 안정성을 위한 것일 뿐 삼성전자는 여전히 갤럭시 S25에 들어가는 D램 공급 1차 공급사"라고 강조했지만 부동의 1위였던 D램마저 경쟁력을 잃은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2025.03.0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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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캐나다·멕시코 25%관세 강행에…美 증시 3대 지수 급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해 예정대로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히자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일제히 급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캐나다와 멕시코산 모든 수입품에 4일부터 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거듭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각국의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와 비관세 장벽 등을 고려해 적용하는 '상호 관세'를 4월 2일부터 부과할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2025.03.0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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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사라질 수 있는데…GM노조, 국회의원 불러 "해법 내놔라"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 한국GM 지부는 10일과 13일 각각 경남 창원과 인천 지역구 국회의원을 불러 간담회를 연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수입산 자동차 관세(25%) 부과로 대미 수출물량이 생산되는 부평·창원공장의 인력감축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위기 탓이다. 오계택 한국노동연구원 노사관계본부장은 "한국GM의 경우, 노조가 협력적인 노사관계를 보여주면서, 높은 노동생산성을 본사에 충분히 어필해야 철수 가능성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며 "현대제철 노조는 제철업의 불황이 장기화하는 만큼 성과급보다는 고용 안정에 무게를 두고 사측과 협상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2025.03.0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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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목소리는 '가짜'"…피싱범 막아주는 실전형 AI 떴다 [팩플]
이번 행사를 주최한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의 마츠 그란리드 사무총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글로벌 컨설팅업체 맥킨지는 생성 AI가 세계 경제에 수조 달러 가치를 더하고 통신 산업에 매년 1000억 달러 성장시킬 것으로 추정한다"며 "이 혁명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려면 글로벌 파트너십, 강력한 거버넌스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내 통신 3사에선 최고경영자(CEO)들이 총출동해 AI 기술 관련 전시를 이끌었다. 전력 제어, 액체 냉각, GPU(그래픽처리장치) 자원 관리 등 AI DC(데이터센터)의 에너지·운영·AI 메모리·보안을 총망라한 기술을 전시한다.
2025.03.04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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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아 반등에도…시군구 5곳 중 1곳이 출생 ‘100명 이하 수준’
특히 시·군·구(기초자치단체) 5곳 중 1곳의 출생아 수가 ‘100명 수준’ 이하를 기록하며 지역 소멸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광역시·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선 경남 9곳·강원도 8곳·전남 8곳·경북 7곳·전북 6곳·충북 5곳·충남 4곳이 출생아 ‘100명’ 수준을 기록했다. 통계청은 출생아 수를 100명 단위로 공표하는데, 출생아가 ‘100명’이라는 것은 지난해 해당 지역에서 태어난 아이가 50~149명에 그쳤다는 의미다.
2025.03.04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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