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비디아·ARM 한방에 제낀다?.…中 "SW 독립∙칩설계 자립"
5일 중국과학원(CAS)의 컴퓨터 과학 석학인 리궈지에는 논평을 통해 "딥시크는 엔비디아 쿠다(CUDA)의 한계를 넘어서지 못했다"며 "중국은 CUDA를 능가하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쿠다는 전 세계 AI 개발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AI 개발 플랫폼으로, 엔비디아가 AI 생태계를 지배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제이콥 펠드고이즈 CSET 연구원은 "중국은 인간의 두뇌를 모방한 뉴로모픽 컴퓨팅과 빛을 사용한 광컴퓨터 등에서 선두를 달리는데, 이런 차세대 기술은 기존 반도체 제조 기술에 의존하지 않아 미국이 통제하기 어렵다"라며 "중국이 미국이 따라올 수 없을 정도로 기술 도약을 이룰 가능성도 있다"라고 경고했다.
2025.03.07 12:57
0
-
오락가락 트럼프 관세 정책에 美 증시 급락… 나스닥 2.61% 하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 및 멕시코에 대한 일부 관세를 한 달 유예한다고 발표했음에도 미국 증시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오후에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일부 관세가 4월 2일까지 유예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시장에는 긍정적인 소식으로 해석될 수 있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 방식이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은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를 키웠고, 결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2025.03.07 11:59
0
-
기업 성장보다 ‘엑시트’ 주력…홈플러스로 드러난 사모펀드의 한계
홈플러스 경영 실패에 대해 대주주인 ‘MBK파트너스 책임론’이 확산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경영 실패로 기업이 휘청거리는데 대주주가 자구책은 내놓지 않고 있다"라며 "MBK가 기업회생 절차로 현금창출력이 개선된 상태에서 다시 홈플러스 매각을 추진할 것이란 추측이 많다"고 말했다. MBK 측은 "홈플러스 경영 정상화와 거래처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가장 확실한 방법을 선택한 것"이라며 "사모펀드 인수합병에서 지분 투자금과 차입금의 비율은 5대5, 6대4 정도로 이뤄지는 게 일반적"이라고 해명했다.
2025.03.07 10:55
0
-
홈플러스, 기업회생이 '악수' 됐다....발빼는 납품 업체들
식품업계 관계자는 "전국 126개 매장을 보유한 대형마트 납품을 중단하는 것도 부담이지만, 미수금 우려가 있어 일시적으로 중단하고 상황을 지켜보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대금 지급에 문제가 없다’며 납품 업체 설득에 나선 상태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조와 홈플러스지부 조합원들은 이날 오전 MBK 사무실이 있는 서울 광화문 D타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금융 이슈에 대한 선제적 조치라는 이유로 기업회생을 신청한 것부터 정상적이지 않다"며 "MBK는 홈플러스를 죽이는 그 어떤 구조조정의 시도도 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2025.03.07 10:55
0
-
경제성 우려 나오는 알래스카 개발…결국 가스공사 나설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일 양국의 알래스카 액화가스(LNG) 개발 프로젝트 참여를 압박하는 가운데, 기업들은 경제성 측면에서 우려를 표하고 있다. 막대한 비용, 혹독한 기후 등 알래스카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경제성 우려에 대해 산업부 관계자는 6일 "어렵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기 때문에 협의체를 구성해 워킹그룹(실무단) 단에서 따져보자는 것"이라며 "협의체에는 기업들도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스업계 관계자는 "한국 직수입 업체들은 규모가 작아 사업성이 뛰어나지 않고서야 해외 자원 개발에 직접 나서긴 힘들 것"이라며 "결국 정부 주도하에 가스공사가 개발에 직접 투자하는 방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3.07 05:59
0
-
凍土, 유빙, ‘엑손 트라우마’…알래스카 LNG 쉽지않은 까닭
1년 내내 녹지 않는 동토(凍土)의 땅, 알래스카 인근의 차갑고 거친 바다, 그리고 역대 최악의 선박 기름유출 사고로 꼽히는 ‘엑손 발데스호’ 트라우마…. 트럼프의 호언장담에도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사업이 쉽지 않을 것으로 에너지 업계가 전망하는 이유다. 우종훈 교수는 "트럼프가 일방적으로 밀어붙인다면 국내 업계도 일단은 참여를 검토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 "잠재성은 있지만, 워낙 장기·대규모 프로젝트인 만큼 정부 주도로 시추부터, 플랜트, 가스관, LNG선 등 어느 분야에 얼마까지 참여할지 다각도로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3.07 05:59
2
-
12조4334억…국내 주식부자 1위는 조정호 메리츠 회장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제치고 국내 주식부자 1위 자리에 올랐다. 조 회장이 보유한 주식 가치는 지난해 1월 초만 해도 5조7475억원으로, 1위였던 이 회장(14조8673억원)과의 격차가 100대 38.7 수준이었다. 지난달 20일 기준으로 이 회장과 조 회장의 주식 평가액 차이는 100대 91.2로 좁혀졌고 이날은 100대 102.2로 역전에 성공했다.
2025.03.07 05:39
3
-
전기차·2차전지 국내생산 땐 세액공제…‘한국판IRA’ 나오나
더불어민주당이 전기차·친환경 철강 등을 더 많이 생산하는 기업에게 법인세를 감면해주는 ‘전략산업 국내 생산 촉진세제’(생산촉진세제)를 추진하면서다. 민주당의 한 의원은 "생산촉진세제는 기업이 국내 생산을 늘릴 유인을 제공해 일자리를 지키는 ‘한국판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라고 소개했다. 익명을 원한 정부 관계자는 "생산촉진세제가 자칫 생산자에 대한 직접 보조금으로 규정되면 미국은 물론 주요 국가가 문제 삼을 수 있다 보니 신중하게 다뤄지는 것"이라며 "미국의 자동차·철강 관세 부과 여부가 결정되는 4월 이후에 국회에서 논의되면 미국과의 협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2025.03.07 05:11
0
-
EU도 車 보호무역 강화…"전기차에 유럽산 배터리 써야"
유럽이 역내 산업 보호에 발 벗고 나선 건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전쟁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조철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EU 관세 조치로 중국의 전기차 수출이 매우 어려워졌다"라며 "중국 업체들도 유럽 현지에서 생산과 고용 활동을 해야 전기차를 팔 수 있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근 대덕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는 "공장을 짓는 데에는 수년의 시간과 수조 원의 돈이 들지만, 현지 소비자 선호와 판매량은 몇 개월 만에도 급변할 수 있다"라며 "자동차 산업 전반적으로 과잉 설비 투자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완성차 기업 간 협력이 비용을 줄이는 방법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2025.03.07 01:59
0
-
후원금 탈세 얼마나 심하길래…국세청, 정치 유튜버에도 칼 뺐다
타인의 약점을 잡아 뒷돈을 뜯어내는 일부 ‘사이버 레커’ 유튜버도 조사를 받게 됐다. 일부 정치 유튜버의 탈세 의혹에 관해서도 점검에 나선다. 국세청 관계자는 "사이버 레커가 신원을 은폐한 채로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는데 약점을 빌미로 뒷돈을 뜯어내는 등 비윤리적 행위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3.07 01:59
3
이전페이지 없음
1
현재페이지
2
3
다음페이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