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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품업체 붙들기 나선 홈플러스, 대금 지급에도 '반신반의'
7일 홈플러스는 "회생절차가 개시되면서 일부 협력사가 납품을 일시적으로 유예한 바 있다"라며 "6일 대금 지급 재개 이후 계속 협의가 완료되고 있어 곧 입고가 안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뚜기 관계자는 "어제 늦게 홈플러스 쪽으로부터 대금 지급 계획 내용을 담은 공문을 받아 오늘부터 정상적으로 납품하고 있다"라며 "원래도 중단이라기보다 유통사에서 발주를 넣어야 제품이 나가는데 그러지 않았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식품업체 관계자는 "홈플러스 측에 대금 지급 계획을 요청했는데 일부에 대해서만 답을 받았다"라며 "나머지 집행 계획이 제시돼야 출하 재개를 논의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2025.03.08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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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영업고비 넘기나… CJ·농심·오뚜기 정상납품
전날 3000억 원의 가용 현금을 활용해 일반 상거래 채권 지급을 재개하자, 일시적으로 납품을 중단했던 오뚜기도 납품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홈플러스가 일반 상거래 채권 대금 지급을 시작했으나 전체 채권액 중 일부만 지급 계획을 공개하면서 채권자들은 나머지 채권의 입금 일정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홈플러스는 전날 오후부터 일반 상거래 채권 지급을 재개하면서 납품 중단 문제가 점차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03.08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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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의 중국견제에 활로찾는 국내완성차...BYD현지공장 증설은 복병
앞서 지난해 10월 EU는 중국산 전기차에 최고 45.3%의 관세를 부과하는 무역 장벽을 세우기도 했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유럽에서 총 106만3517대를 판매했는데, 이는 전년(110만6604대) 대비 3.9%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EU가 중국산 전기차 수입제품에 최대 45.3% 관세를 부과하며 급성장하던 중국 업체들의 전략 수정도 불가피해졌다.
2025.03.08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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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돼지고기·오징어값 뛰자 냉동만두·햄 가격도 줄인상
연초부터 빵, 초콜릿, 과자 등 식품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냉동만두와 햄, 소시지 등 육가공품 가격도 덩달아 오르면서다. 앞서 풀무원은 지난해 10월 만두와 돈카츠 등 육가공품 가격을 5~10% 올렸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소득 하위 20% 가구(1분위)의 식비 부담은 월평균 43만4000원으로 5년 전보다 38.6% 증가했다.
2025.03.08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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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경상수지 29.4억 달러 흑자...수출은 16개월 만에 감소
그간 흑자를 견인해 온 반도체 수출이 둔화 추세인 데다 미국발 통상무역의 불확실성이 더해지면서 올해 연간 흑자 규모는 지난해 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송재창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기본적으로 IT부문 수출 증가세는 지속되고 비IT부문은 중국 제품의 글로벌 시장 공급 확대, 주요 품목 관세 인상 가능성으로 부진할 것"이라며 "올해 연간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작년 보다 축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권수한 국제수지팀 과장은 "‘서학개미’등 해외 투자자가 꾸준히 늘어난 영향"이라며 "특히 주식 투자가 12월(8억6000만 달러)보다 크게 늘었는데 연말 해외 주식 비과세 혜택(연 250만원) 때문에 차익 실현을 한 후 1월에 재투자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2025.03.08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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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금융 협력 강화…KB금융, MWC 주관 GSMA와 손잡았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 2025’ 현장에서 진행한 이번 MOU 체결식에는 사라 위긴 GSMA 부사장, 이창권 KB금융 디지털·IT부문장이 참석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로 KB금융은 ICT 기술과 금융서비스의 융합을 통해 통신데이터에 기반을 둔 맞춤형 금융 서비스 등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향후 GSMA와의 공동 콘퍼런스 추진과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운영 등 폭넓은 분야에서의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KB금융그룹에서는 양종희 회장과 최재홍 사외이사, 이창권 디지털·IT부문장, 이재근 글로벌사업부문장을 비롯한 각 계열사의 디지털·AI(인공지능) 업무 관련 실무진 등 총 25명이 MWC 2025현장을 찾았다.
2025.03.08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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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풋옵션 분쟁, 끝 보인다...FI 2곳 주당 23.4만원에 합의
7일 투자은행(IB) 업계와 교보생명에 따르면, 신 회장과 어피니티ㆍGIC는 주당 23만4000원으로 풋옵션 가격을 산정했다. 본래 주주 간 계약서에선 신 회장이 투자원금 이상을 돌려주기로 되어 있으나, 최근 교보생명 기업가치가 낮아진 점(주당 19만8000원ㆍ기업가치 약 4조원), 어피니티ㆍGIC는 차입금이 별로 없이 13년간 배당으로 원금 상당수를 돌려받았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는 게 업계의 해석이다. 교보생명 풋옵션 분쟁은 FI인 어피니티 컨소시엄(어피니티, GIC, IMM PE, EQT)이 지난 2012년 9월 1조2000억원(주당 24만5000원)에 교보생명 지분 24%를 사들이면서 시작됐다.
2025.03.08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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