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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中에 다 먹힐라…유럽 車업체 “전기차 관세 10% 절대 안돼”
유럽 완성차 업계가 내년부터 유럽연합(EU)과 영국 간 거래되는 전기차에 부과되는 관세를 유예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중국 전기차가 유럽 도로를 무서운 속도로 점령해 가는 가운데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후폭풍’으로 인한 까다로운 규정을 고집하다간 자칫 유럽 자동차 산업이 무너질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다. 25일 관련 업계와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는 내년 1월부터 적용되는 ‘EU-영국 간 전기차 관세’ 규정을 2027년까지 최소 3년간 유예해야 한다고 이날 밝혔다.
2023.09.25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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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착륙 기대한 美경제에 '4대 악재'…셧다운‧파업‧학자금‧유가
예상보다 강한 성장세를 보여온 미국 경제가 '4대 악재'에 직면, 올가을 시험대에 오를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미국 연방정부 업무의 일시적 중단을 의미하는 '셧다운'(shutdown)이 현실로 다가오는 가운데 학자금 대출 상환 재개와 전미자동차노조(UAW) 파업, 유가 상승이 겹치면서다.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들 악재를 짚으면서 "각각으로는 지나치게 큰 피해를 주지 않겠지만, 높은 금리로 경제가 이미 냉각되고 있을 때는 더 큰 피해를 끼칠 수 있다"며 "동시에 터지면 미 경제가 견딜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된다"고 했다.
2023.09.25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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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 매도세에 2500선 아래로…4개월여 만
코스피가 25일 외국인의 대량 매도에 하락해 4개월 만에 2500선 아래로 내려왔다.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가 25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5월 17일(2494.66) 이후 4개월여 만이다. 이차전지 관련주가 큰 폭으로 하락한 영향을 받았으나, 반도체와 자동차 종목이 강세를 보이며 하락 폭을 줄였다.
2023.09.25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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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남중국해서 하루 2.9만 배럴 원유 캔다…“에너지 안보 쾌거”
광구 운영권을 확보한 후 지질 조사→물리 탐사 등을 거쳐 2018년 시추에서 원유 발견에 성공했고, 유전 평가→생산시설 건설 등을 마치고 이번에 원유 생산에 돌입한 것이다. 명성 SK어스온 대표는 "이번 원유 생산은 독자적인 운영권 탐사 사업으로, 자체 기술력을 통해 초기 탐사부터 생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성공시킨 첫 사례"라며 "자원 확보를 통한 국내 에너지 안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명성 대표는 "1983년 민간기업 최초로 해외 자원개발 사업에 뛰어든 이래 40년간 축적해온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독자적으로 원유 생산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석유개발과 함께 CCS 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탄소중립과 성장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25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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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대·전세대출도 앱으로 갈아탄다…1000조 '머니무브' 시작
금융당국이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로 대환대출 인프라를 확대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25일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주택담보대출·전세대출 대상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방안’을 발표했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5월 말 개인 신용대출 대상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를 먼저 선보였었다.
2023.09.25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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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시점이 가른 노인빈곤율 …KDI “기초연금 선별 지원해야”
같은 고령층 내에서도 출생연도에 따라 빈곤율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만65세 이상이면 기초연금 등 노인 복지정책 대상에 동일하게 포함되지만, 현재 나이로 80대인 1930년대 후반 세대가 1950년 후반 세대보다 3배 이상 빈곤율이 높았다. 이로 인한 소득 차이가 같은 고령층 내에서도 빈곤율 격차를 만들었다.
2023.09.25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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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간 '노란 넥타이' KB 1등 이끈 윤종규, "지배구조 정답 없어"
오는 11월 임기를 마치는 윤 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취임 후 임기 첫 3년은 국민은행을 ‘리딩 뱅크’로 돌아가게 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이후 3년은 그룹을 ‘리딩 그룹’으로 만드는 걸 목표로 했다"며 "마지막 임기 3년은 지배구조 문제와 관련해 KB가 다시는 흔들리지 않도록 탄탄한 경영 승계 과정을 정착시키는 데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윤 회장은 "저희가 리딩뱅크, 리딩 금융그룹이라고 하지만 세계 순위로 보면 60위권에 머물고 있다"라며 "금융을 삼성처럼 만들겠다는 결의가 있었는데, 한국 경제 규모를 봤을 때 리딩 그룹이라면 10위권 언저리에 있어야 한다"고 토로했다. 이와 관련 윤 회장은 "2018년 하버드 경영자 리뷰 자료를 보면 S&P500 기업 최고경영자(CEO)의 평균 재임 기간은 10.2년이며, 이코노미스트지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평균 재임 기간이 7년이라고 한다"며 "한국 금융회사가 글로벌 플레이어가 되려고 하면서 3년·6년마다 CEO가 바뀌는 체계를 가
2023.09.2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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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썩는 플라스틱’ 시대…SKC, 베트남에 세계 최대 공장건설
이에 따라 SKC와 에코밴스는 2025년 가동을 목표로 하이퐁 경제특구에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 중 하나인 PBAT(Polybutylene Adipate Terephthalate) 생산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SK티비엠지오스톤은 지난 2021년 SKC와 일본 TBM이 합작해 만든 회사로, 석회석에 생분해 수지인 PBAT를 혼합해 만든 라이멕스(LIMEX)가 주력 사업이다. SKC 관계자는 "생분해 소재사업 거점으로 최적화한 베트남 하이퐁 경제특구에 생산시설을 투자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PBS(생분해 플라스틱 원료)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늘려 친환경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09.25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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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대응도 수도권-지방 격차 키운다…"환경기술 개발 시급"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기후변화 대응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탄소 중립 시나리오 등에 따른 동남권‧호남권‧충청권 등의 연평균 경제성장률 하락 폭이 수도권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이 ▶탄소 중립 시나리오와 ▶2도 이하 시나리오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권 가격이 상승하는 상황을 가정한 결과다. 만일 탄소 중립 시나리오에 따른 각종 대책으로 온실가스 배출권 가격이 오를 경우, 2021~2050년 연평균 경제성장률은 0.6%포인트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3.09.2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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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김밥·딸기 ‘K-푸드’ 순항…농식품 수출 첫 '플러스' 전환
전체 수출이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11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상황에서 농식품 수출이 이달 들어 처음 반등했다.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기후 온난화 추세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는 등 농식품 수출이 특히 어려운 상황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중국 리오프닝(방역 완화), 미국·유럽연합(EU)의 소비심리 회복과 함께 ‘K-푸드’의 영향이 큰 아세안 지역 수출도 회복세를 탔다"고 설명했다. 아세안(12억6760만 달러)과 일본(10억3460만 달러)은 각각 전년 대비 6.1%, 7.4% 감소했지만 최근 들어 감소 폭이 줄고 있다.
2023.09.2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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