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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만명 개인정보 中 알리페이 넘긴 카카오페이‧애플…과징금 83억원
23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개인정보보호법상 국외 이전 규정 위반 혐의로 카카오페이에 과징금 59억6800만원, 애플에 과징금 24억500만원과 과태료 220만원을 각각 부과했다고 밝혔다. 개인정보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애플 앱스토어 결제를 위해 관련 정보를 애플에 전송했는데, 이때 중계 업무를 맡은 곳이 알리페이였다. 전승재 개인정보위 조사3팀장은 "카카오페이는 알리페이가 자신의 수탁자라서 관리‧감독 과실은 있더라도 위법성 정도가 가볍다고 항변했지만, 그 주장을 수용하지 않았다"며 "이 사건 처분은 국외 이전에만 한정되고 데이터 무단 제공에 대해서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조만간 처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5.01.2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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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고려아연 이사수 상한 19인 설정…MBK·영풍, 이사회 장악 불발
설령 MBK 연합 측 이사 후보가 모두 이사회에 진입하더라도 ‘최윤범 측 11인 대 MBK·영풍 측 8인’으로 이사회 장악이 불가능하다. ‘신규 이사 선임’ 안건에서 최 회장 측은 이사 후보 7인을, MBK·영풍 측은 이사 후보 14인을 세웠다. 최 회장 측 이사 후보가 전원 입성하고 MBK·영풍 측 후보들은 낙선할 경우 고려아연 이사회 구도는 ‘18대 1’이 돼 최 회장의 장악력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2025.01.23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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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세계 AI앱 결제 1조8000억원… 전년 대비 180% 증가
챗GPT가 처음 등장한 2022년 3010만 달러(약 432억원)에서 2023년 4억5500만 달러(약 6542억원)로 급증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전년 대비 179.1% 증가한 것이다. AI 앱 다운로드 건수는 2022년 1억1900만건에서 2023년 7억7700만건을 찍은 데 이어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91.8% 늘어난 14억9000만건을 기록했다. 앞서 시티그룹은 MS·메타플랫폼(페이스북 모회사)·아마존·알파벳(구글 모회사)의 지난해 설비투자 합계가 전년 대비 42% 늘어난 2090억 달러(약 288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2025.01.23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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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억 아파트가 12억에? 이상 저가 직거래 속출....국토부 기획조사하기로
증여세법에 따르면 가족 등 특수관계인끼리 부동산을 직거래할 경우 최근 3개월 이내에 거래된 실거래가 대비 30% 이상 또는 3억원 이상 차이가 나지 않으면 정상 거래로 간주해 증여세를 부과하지 않는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부동산 하락기엔 저가 직거래로 편법 증여하거나 양도세 등을 줄이려는 시도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며 "정상 가격 직거래 중에도 법인 자금 유용, 불법 증여, 차입금 거래로 의심되는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성호 국토부 부동산소비자보호기획단장은 "지난번 조사 이후 최근까지 거래된 이상 저·고가 직거래에 대해 올 봄 기획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5.01.23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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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사려면 지금이 적기…강남·마용성 말고 20% 싸진 이 동네
‘부동산 1타강사(1급 스타강사)’로 꼽히는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교수는 "집값이 3~4월부터 오르기 시작할 것"이라고 봅니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도 "올 하반기로 갈수록 입주 물량이 줄고, 내년(2026년)엔 공급 절벽이 온다"며 4월부터 집값이 오를 거라 전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고가보다 20% 가량 내린 9억원 이하 서울 아파트는 어느 어느 곳인지, 올해 강남3구와 용산구에 분양하는 ‘로또 청약’은 어디인지, 앞으로 10년 안에 서울에서 주목받을 곳들은 어디인지 지역을 꼽으며 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2025.01.23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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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현대차, 작년 영업익 5.9% 감소한 14.2조원…매출은 사상 최대
현대차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4조2396억원으로 전년보다 5.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 연말 급등한 환율로 부채에 해당하는 판매보증충당금이 증가한 것이 전년 대비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졌다.
2025.01.2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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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다보스포럼서 글로벌 투자회사와 AI 파트너십 체결
협약식에는 한화생명 여승주 대표이사와 김동원 최고글로벌책임자(CGO), SBVA 이준표 대표 등이 참석했다. 여승주 대표는 "SBVA와의 파트너십을 계기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하고, AI 리더십을 확보해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이 밖에도 한화생명 AI 연구소와 산학 협력을 맺은 스탠퍼드대학교 HAI(Human-Centered AI)의 소장 제임스 랜데이 교수가 한화 오피스를 방문해 올해 AI 협력 계획에 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2025.01.2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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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지난해 영업익 23조4673억..."올해 HBM 100% 성장할것"
SK하이닉스가 지난해 매출 66조 1930억 원, 영업이익 23조 4673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반도체 수요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HBM 기술력과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통해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HBM 매출이 전년 대비 100% 이상 성장할 것"이라며 "(6세대인) HBM4 제품은 올해 하반기 중 개발과 양산 준비를 마무리하고 공급을 시작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2025.01.2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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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달라" 하자, 성과급 1920% 됐다…연봉만큼 보너스 받는 곳
성과급 규모를 놓고 노사 갈등을 빚어온 SK하이닉스가 22일 사내게시판을 통해 지난해 초과이익성과급(PS) 지급률을 1500%(500% 특별성과급 포함)로 확정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노측은 연간 영업이익 20조원을 기록한 2018년 1500% 수준의 성과급을 받은 만큼 23조원 영업이익이 예상되는 지난해 보상은 더 높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과거 최태원 회장의 연봉 반납 사건까지 이어진 2020년 성과급 논란 이후 SK하이닉스는 기준이 불분명하단 비판을 받던 EVA(경제적부가가치)제도를 폐지하고 영업이익 10%를 성과급 재원에 활용하기로 기준을 새로 정했다.
2025.01.2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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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 포럼 간 정기선 "AI, 디지털트윈 활용 미래형 조선소 만들 것"
정 수석부회장은 포럼에서 에너지 전환과 운송을 논의하는 ‘에너지 산업 협의체’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선박 건조 협력 등을 논의하는 ‘공급 및 운송 산업 협의체’에 참석했다. 팔란티어 홍보 영상에 출연한 정 수석부회장은 미래형 조선소(Future of Shipyard, FOS)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정 수석 부회장은 영상에서 "HD현대는 수십 년 동안 가장 획기적인 기술로 세계 조선 산업을 선도해왔다"며 "AI, 디지털 트윈 등 혁신 기술로 새로운 수준의 생산성과 안정성을 확보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2025.01.2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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