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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나라살림 적자 100조원대…코로나19 기간 제외하면 최대
적자 규모가 100조원을 넘은 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와중이던 2020년(112조원)과 2022년(117조원) 이후 세 번째다.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가 차지하는 비율은 4.1%로 전년(3.6%)보다 0.5%포인트 올라갔다. 2022년 5월 출범한 윤석열 정부는 "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를 3% 이내로 관리하겠다"는 재정준칙을 내세웠지만, 3년 연속 달성에 실패했다.
2025.04.08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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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잡러, 어서오세요…'월 400만원' 무인매장의 유혹
◆편의점보다 편하다 ?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강동구의 한 무인 분식집, 라면·햄버거·만두·마카롱·핫도그·아이스크림 같은 먹거리가 매대에 놓여 있다. ◆무인매장 사장 10명 중 9명 ‘투잡러’ =무인매장 사장님들은 가게에 매여 있을 필요가 없고, 인건비 부담이 없고, 창업 비용 부담도 적다는 데서 장점을 찾는다. 2021년 경기도 성남시에 과자·아이스크림 등을 파는 무인 매장을 낸 서모(66)씨는 이달 매장문을 닫았다.
2025.04.08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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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플] 미중 AI격차 좁혀졌다...LG AI 엑사원 3.5 주목할만한 모델 선정
7일(현지시간) 미국 스탠퍼드대 인간 중심 인공지능연구소(HAI)가 공개한 ‘AI 인덱스 2025’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간 AI기술 격차가 크게 좁혀진 것으로 평가됐다. HAI는 보고서에서 "미국과 중국의 주요 모델들은 2023년에는 주요 벤치마크(성능 측정)에서 두 자릿수 성능 차이를 보였지만 2024년에는 격차가 거의 없을 정도로 좁아졌다"고 분석했다. 한국에선 LG AI연구원이 지난해 12월 공개한 엑사원 3.5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2025.04.08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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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청년층 장기 실업자 6만9000명…5년 만에 증가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8일 발표한 '최근 청년 고용시장의 3가지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개월 이상(한국은행 기준) 구직 활동을 했는데도 일자리를 찾지 못한 장기 실업자는 6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2020∼2023년에는 청년층 장기 실업자 규모가 전년보다 감소했지만, 지난해 5년 만에 증가로 전환했다. 경총은 취업 확률이 낮고 구직 단념 확률이 높은 장기 실업자 증가는 고용 회복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으며 낙인효과 등 구조적 문제로 진전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2025.04.0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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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찮은 '강남 옆세권', 경기 과천·성남 집값 상승세
서울 강남 3구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사이 규제를 피한 경기 과천·성남 등 인접 지역 집값이 들썩이고 있다. 강남 3구 집값 상승은 통상 판교·분당→용인 수지·기흥으로, 과천·판교→평촌·인덕원→산본 등으로 각각 확산하는 경향을 보여왔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과천은 원래 경기도에서 집값이 제일 비싼 지역이고, 성남 분당은 분당선·신분당선을 통해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다.
2025.04.08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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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원·달러 환율 주간 종가 1473.2원…금융위기 이후 최고
원·달러 환율이 또다시 금융위기 수준으로 올랐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일보다 5.4원 오른 1473.2원에 마감했다. 이는 금융위기였던 2009년 3월 13일(1483.5원) 이후 주간 거래 종가 기준 최고치다.
2025.04.0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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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다음은 환율전쟁? 美 ‘100년물 미국채 강매’까지 만지작
미국이 만성적 무역·재정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관세 완화를 빌미로 달러 가치를 떨어뜨리는 ‘제2의 플라자 합의’를 요구할 거란 전망이 나온다. 특히 이번 미국의 무역 분쟁의 주 당사자는 중국인데, 위안화 가치를 절상할 경우 중국과 경쟁하는 한국 수출품이 상대적으로 이득을 볼 수 있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과 교수는 "엔화와 달리 위안화는 원화와 동조하기 때문에 위안화가 절상되면 원화도 따라서 올라 한국 수출품에 큰 이익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며 "플라자 합의 때는 한국이 무역 적자국이었지만, 이번에는 흑자국이기 때문에 미국이 어떤 방식으로든 흑자를 줄이려고 할 가능성이 크다"고 짚었다.
2025.04.0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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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살림 적자 100조 넘어…GDP 대비 4% 웃돌아
지난해 30조원 규모 '세수 펑크' 등의 영향으로 나라살림 적자 규모가 10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적자 비율은 4.1%를 기록하면서 예산(3.6%)보다 더 악화했다. 박봉용 기재부 재정관리국장은 "세입이 적게 들어온 만큼 지출을 하지 않으면 수지는 악화하지 않는다"라며 "세입 감소에도 민생과 관련된 사업 지출을 그대로 유지해 재정관리수지 적자가 늘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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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일반 유상증자 2.3조로 축소…'승계 논란' 정면돌파
대신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세 아들이 100% 보유한 한화에너지가 1조30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축소된 1조3000억원은 한화에너지와 자회사인 한화임팩트파트너스, 한화에너지싱가폴 등 3개사가 참여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재규 한화에너지 대표는 "1조3000억원 조달 목적은 승계와 무관한 재무구조 개선 및 투자재원 확보였고, 실제 자금 일부가 차입금 상환과 투자에 쓰였다"며 "불필요한 승계 논란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참여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4.0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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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이자 100% 초과시 대출계약 무효…법령상 첫 도입
대부업자가 1년에 100%가 넘는 이자를 받을 경우 '반사회적 대부계약'으로 규정돼 원금과 이자가 전부 무효화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반사회적 대부계약의 초고금리 수준은 연 환산 이자가 원금을 초과하는 경우(연이율 100%)로 정해진다. 연이자가 원금을 초과하는 경우(연 100%)는 누구나 악의적 초고금리 계약으로 볼 수 있다는 점, 일본에서도 연이자가 원금을 명백히 초과하는 경우를 금전대차계약 무효화 사유로 규정하고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
2025.04.0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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