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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르바이잔 "러시아, 비행기 추락 책임자 처벌 약속"
아제르바이잔 정부가 러시아로부터 아제르바이잔 항공기 격추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에 대한 처벌을 약속받았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아제르바이잔 항공기는 지난 25일 러시아 방공망에 격추돼 탑승자 67명 중 38명이 사망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8일 알리예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이번 항공기 격추를 '비극적 사건'이라며 이례적인 사과와 함께 깊은 애도를 표했다.
2024.12.3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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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감옥서 윤석열·최상목 상대로 헌법소원심판 청구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해 자신을 체포하려 한 것에 대해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한다. 조 전 대표는 지난 3일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를 빌미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에게 자신을 체포·구금하라는 명령을 한 것이 헌법을 위반하는 것인지에 관해 확인을 구할 예정이다. 조 전 대표는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이 확정돼 지난 16일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2024.12.3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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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2024년 가장 더운 해… 최근 10년이 역대 가장 더웠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관측 이래 지구가 가장 더웠던 해 10년이 올해를 포함한 최근 10년이었다면서 온실가스 감축을 촉구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올해 지구 평균 기온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WMO가 지난달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9)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올해 1∼9월 지구 평균 표면 온도는 산업화 이전 시기인 1850∼1900년 평균보다 섭씨 1.54도(±0.13도 오차·이하 섭씨)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2024.12.3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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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고려항공 여객기 5년 만에 상하이 착륙…전세기 운항 재개되나
북한의 고려항공 여객기가 5년 만에 중국 상하이에 착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NK뉴스에 따르면 고려항공 투폴레프(Tu)-204-300 여객기는 한국시각으로 29일 저녁 8시쯤 평양 순안 국제공항에서 이륙해 약 두 시간 뒤 상하이 푸둥 국제공항에 착륙했다. 다만 푸동 국제공항 측은 이번 고려항공 여객기의 상하이 착륙이 앞으로 평양-상하이 간 고려항공 전세기 운항 재개를 뜻하는지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2024.12.3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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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이시바, 내년 2월 이후 美서 트럼프와 정상회담 조율"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한 뒤인 내년 2월 이후 정상회담을 하는 방향으로 조율에 들어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30일 보도했다. 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트럼프 측에 이시바 총리가 동맹국 정상으로서 내년 2월 이후 면담하고자 한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닛케이는 "이시바 총리는 미국과 결속을 확인하고 과제를 협의하려면 취임 전보다는 취임 이후 정식 정상회담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2024.12.3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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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서 '중국 2045년 침공' 가상 보드게임 출시 예정
중국이 20년 뒤 대만을 침공한다는 가상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 보드게임이 대만에서 출시된다. 이 게임은 2045년에 중국군이 대만을 침공하기 직전 10일간의 가상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진행되는 게임이다. 참가자들은 대만군, 중국 잠복 요원, 대만 방어를 방해하려는 친중 정치인, 조국을 지키려는 시민 등의 역할을 맡아 중국과 싸울지, 중국에 투항할지 등을 놓고 전략 싸움을 벌인다.
2024.12.3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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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충돌로 랜딩기어 못 내려? 매우 드물다" 해외전문가 주목
특히 이들은 사고 당시 랜딩기어가 내려오지 않은 데 대해 "매우 드물고 특이한 상황"이라며 "현재로서 의문점이 많다"는 의견을 내놨다. 독일 항공사 루프트한자의 파일럿이자 항공 안전 전문가인 크리스티안 베케르트는 "조류 충돌이 아직 내려오지 않은 랜딩기어에 손상을 입히는 일은 발생하기 어렵고, 이미 랜딩기어가 내려온 상태에서 조류 충돌이 일어났다면 다시 올리기는 더욱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탈리아 공군사관학교 교관 출신 항공 전문가인 그레고리 알레지는 "어째서 사고 기체의 속도가 그렇게 빨랐는지, 어째서 플랩은 작동하지 않았는지, 어째서 랜딩기어는 내려오지 않았는지, 답을 알 수 없는 질문이 훨씬 많다"며 라고 의문을 표했다.
2024.12.3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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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조종사, 8시 59분 조류충돌로 '메이데이' 외쳐…처음이자 유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조종사가 사고 4분 전 조류 충돌(버드 스트라이크)로 인한 메이데이(조난) 신호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종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 주재로 진행한 브리핑에서 "사고기 조종사가 8시 59분에 조류 충돌에 따른 메이데이를 선언하고 복행(고 어라운드·착지하지 않고 고도를 높이는 것)을 했다"며 "당시 보낸 신호가 처음이자 유일한 조류 충돌 신호"라고 설명했다. 이어 "무안공항 관제탑은 이보다 2분 전인 오전 8시 57분 조류 활동(충돌) 경고를 했고, 2분 뒤 조종사는 '메이데이, 메이데이, 메이데이'를 외쳐 조난 신호를 보낸 뒤 '버드 스트라이크, 버드 스트라이크, 고잉 어라운드'라고 통보했다"고 부연했다.
2024.12.3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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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3배 늘은 尹 애도글…강제수사 대응 "여론전 신호탄"
탄핵 소추 전 윤 대통령 페이스북 글 평균 좋아요 수치인 2000여개에 3배 수준이다. 윤 대통령이 침묵을 깬 이유로 탄핵 뒤에도 무너지지 않은 국민의힘 지지율도 거론된다. 윤 대통령의 변호인단은 헌법재판소와 공수처에 국회의 탄핵소추의 적법성과 수사기관의 수사권 논란 등 절차적 문제를 제기하며 "탄핵과 수사를 지연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2024.12.3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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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날 예약된 불꽃쇼 했다고…서울시 "6개월 유람선 운항 금지"
서울시는 30일 "국민적 추모 분위기 속에 한강 불꽃 쇼를 강행한 업체에 6개월 동안 서울에서 한강 유람선 운항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현대해양레저 행정조치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쯤 여의도 불꽃놀이 행사를 개최한 현대해양레저에 행사 취소를 요청했다. 한편 서울시는 국가 애도 기간인 31일에도 예정된 한강 불꽃 크루즈 행사를 즉시 취소하도록 현대해양레저 측에 요청했다.
2024.12.3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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