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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어민 강제북송’ 정의용·서훈 징역 5년 구형…내달 선고
검찰이 ‘탈북 어민 강제북송 사건’ 1심에서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전 국가정보원장에게 각각 징역 5년을 구형했다. 강제북송 사건은 2019년 11월 2일 동해상에서 어선으로 남하하다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에서 한국군에 나포된 북한 어민 2명이 탈북자 합동 조사에서 귀순 의사를 밝혔음에도 문재인 정부 안보라인 고위 공무원들이 이들을 닷새 만인 같은 달 7일 판문점을 통해 불법·강제적으로 북한에 돌려보냈다는 의혹이다. 2023년 2월 검찰은 정 전 실장 등을 기소하며 공소장에 "(탈북 어민들을) 북한에 송환해 북한을 존중하고 있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최대한 신속하게 탈북 어민을 강제북송하기로 했다"고 적었다.
2025.01.1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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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 나쁘면 5번도 걸린다"…독감∙감염병 동시 유행 '설연휴 고비'
전문가들은 앞으로 1~2주 내 독감 유행은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설 연휴 전후 중환자가 늘어날 수 있다며 우려한다. 전문가들은 소아청소년 환자가 줄면서 조만간 독감 유행은 주춤하겠지만 설 연휴 이후 중환자가 급증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보통 호흡기 감염병은 어린이와 청소년층에서 먼저 유행하고, 고령층으로 확산하는 양상을 나타낸다"라며 "전체 유행 규모는 줄더라도 고령층을 중심으로 중환자와 사망자가 늘어날 수 있다"라고 말했다.
2025.01.1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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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공기 습격에 내일 서울 체감 -11도…모레까지 눈·비 "빙판길 위험"
밤사이 기온이 급락하면서 15일부터 전국에 다시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15일) 낮 기온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0도 이하에 머물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낮은 이면도로나 골목길, 교량, 고가도로, 터널 입.출구,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 등에서 빙판길이 되는 곳이 있겠다"며 "낮 동안 녹았던 눈이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다시 얼어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 안전과 보행자 낙상사고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01.1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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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빙판길 만든 ‘블랙아이스’…44중·43중·18중 추돌 사고
밤사이에 내린 눈과 비로 도로가 결빙되면서 수도권 곳곳에서 다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같은 날 오전 5시 30분쯤 김포시 통진읍 마송리 한 도로에서도 화물차와 승합차 등 7대가 연쇄 추돌해 2명이 다쳤고, 오전 6시 35분엔 안산시 상록구 양상동의 편도 2차선 도로에서 차량 7대가 서로 부딪히면서 1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눈이나 한파 등 결빙이 우려되면 전날부터 제설작업을 한다"며 "제설 작업을 했는데도 다중 추돌 사고가 발생한 만큼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1.1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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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댄스'까지 따라 췄다…그의 복귀 기다린 '트럼프 절친'들 [트럼프 어게인③]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시리아 아사드 정권 붕괴, 이란 약화 등을 틈타 중동 영향력 강화에 나섰다. 하야트 타흐리르 알샴(HTS)을 비롯한 친(親)튀르키예 성향 반군이 시리아를 반 세기 넘게 통치한 아사드 정권을 무너뜨림에 따라 튀르키예는 시리아에서 발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스라엘 역시 아사드 정권 붕괴로 이란이 키워 온 반(反)미국·이스라엘 무장세력인 ‘저항의 축’ 약화에 성공했다.
2025.01.1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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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안 된 ‘충돌 전 4분’…국토장관 “사고 원인 규명 가능”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14일 제주항공 참사 여객기 블랙박스에 충돌 전 마지막 4분간 기록이 저장되지 않았더라도 사고 원인을 규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는 지난 11일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에서 제주항공 사고기의 블랙박스인 비행기록장치(FDR)와 조종실 음성기록장치(CVR)를 분석한 결과 로컬라이저에 충돌 전 약 4분간의 기록이 저장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항철위는 사고 순간을 재구성하기 위해 무안공항 관제 기록과 사고 순간을 담은 영상물은 물론 현장 잔해 부품 등도 분석을 이어가고 있다.
2025.01.1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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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이 더 낫다" 의견에도…설 임시공휴일 27일 이유 있었다
당초 31일 금요일을 공휴일로 만들어 주말까지 연휴를 늘리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정부는 많은 직장인들의 월말정산 업무 등 이유로 27일을 유지했다. 논의 과정에선 월요일인 27일 대신 금요일 31일이 더 낫다는 의견도 나왔다.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은 "많은 기혼 여성에게 27일 임시공휴일 지정이 오히려 명절 가사노동 부담 가중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31일 공휴일은) 명절을 마치고 주말까지 휴식을 취하며 가족끼리 외식을 하거나 짧은 외출을 다녀올 가능성도 커지므로 소비를 촉진하겠다는 정부 취지에도 맞다"고 주장했다.
2025.01.1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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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27일 임시공휴일' 국무회의 의결…설 명절 엿새 황금연휴
정부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설 연휴 전날인 오는 27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안건을 상정해 의결했다. 정부는 임시공휴일 지정을 통해 소비·관광 등 내수에 온기를 불어넣는 효과를 기대한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다가오는 설 명절을 민생 경제 회복의 확실한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국민들께서는 모처럼 긴 연휴 기간 충분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시고, 국내 여행과 착한 소비 활동 등을 통해 내수를 살리고 상생 분위기를 만드는데 적극 동참해달라"고 밝혔다.
2025.01.1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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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첫 대변인’ 이동훈, 이준석 대선 준비팀 합류
2022년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 후보 캠프의 첫 대변인을 맡았던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이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의 대선 준비 조직에 합류했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전 위원은 최근 이 의원의 제안을 받고 향후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이 대표의 대선 캠프에 참여하기로 했다. 4월 이후 조기 대선이 치러지면 이 의원은 대선에 출마할 수 있다.
2025.01.1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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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공수처, 자존심 세우려는 기관이냐…영장집행 당장 중단"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공수처와 경찰, 경호처 간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고 있다. 권 원내대표는 "현직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면서 국민들에게 큰 불안과 우려, 이런 대립 과정을 보여주는 것은 대한민국 국격에도 맞지 않고 현직 대통령에 대한 예의도 아니다"며 "영장 자체가 내란죄에 대한 수사권이 없는 공수처가 받은 것이기 때문에 불법이고 무효"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법적인 다툼까지 벌여가면서 체포영장 집행을 고집하는 공수처의 태도는 과연 국민을 위한 기관인지, 자존심을 세우기 위한 기관인지 이해할 수 없다"며 "(체포영장 집행을) 당장 중단하고 피해를 막으라"고 재차 강조했다.
2025.01.15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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