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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법 재시동거는 野 “내일 2시 본회의, 협상 문 열려 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일(17일) 오전 11시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각각의) 내란특검법이 합의될 때까지 협상을 이어갈 것"이라며 "협의가 완료될 때까지 국회를 열어둔 상태에서 반드시 내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양당 원내대표가 차례로 우원식 국회의장을 면담한 끝에, 여야는 17일 오후 2시에 국회 본회의를 여는 데 합의했다. 민주당은 여야 합의안 도출에 실패해도 17일 자정 전에는 특검법안이 본회의에서 통과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2025.01.1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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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내란∙외환 뺀 계엄 특검법 발의"…이탈표 막기 고육지책
국민의힘이 16일 더불어민주당의 ‘내란 특검법’에 맞서 외환죄와 내란선전죄 등을 제거한 자체 ‘계엄 특검법’을 당론 발의하기로 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최악보다 차악이 낫다고 생각한다"며 "비상계엄 특검법을 여당 108명 의원 전원이 서명해 당론 발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1차 내란 특검법에 찬성했던 한 의원은 "여야 협상 없이 민주당 특검법이 본회의에 올라오면 반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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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술 마시고 모교서 '음주 축사' 추태…아산시의장 결국 사퇴
16일 충남 아산시의회에 따르면 홍성표 의장(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4일 의회에 ‘의장직 사퇴서’를 냈다. 아산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과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본회의 개최 일정을 조율 중이다. 아산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성명을 내고 "홍 의장은 모교 졸업식에서 강압적인 태도는 물론 항의하는 학부모에게도 비아냥거리며 물의를 일으켰다"며 "의장은 물론 지방의원으로 자격도 없는 만큼 의원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다.
2025.01.1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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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울먹 "尹은 제 오랜 친구…괴롭지만 당 위해 특검법 논의"
그는 "개인적으로 윤 대통령은 제 오랜 친구로 대선 당시 제 선거보다 더 열심히 뛰었다"면서 "어젯밤에는 너무나 괴롭고 자책하면서 ‘정치가 무엇인지’ 깊은 회의를 느끼면서 제대로 잠도 못 잤다"고 전했다. 권 원내대표는 "우리 당이 처한 현실이 정말 냉혹하다"면서 "(발의하지) 않으면 민주당이 만든 내란·외환 특검법이 이번 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후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여러분께서 잘 아시리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계엄특검법은 대통령, 국방부 장관 등 행정공무원, 군인이 국회의사당을 장악하고 권능을 실질적으로 마비시키려고 한 혐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기능을 실질적으로 마비시키려고 한 혐의 등을 수사 대상으로 삼았다.
2025.01.1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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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직장 내 성희롱 혐의' 하나재단 이사장에 중징계 권고
직장 내 성희롱 의혹이 제기된 조민호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하나재단) 이사장에 대해 통일부가 중징계를 권고했다. 16일 통일부 등에 따르면 통일부는 최근 성희롱·성폭력 고충 심의위원회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조 이사장에 대해 "해임 등 중징계 처분을 내릴 것"을 하나재단에 권고했다. 통일부 심의에 따르면 조 이사장은 북한이탈주민(탈북민) 직원을 향해 ‘바퀴벌레’라고 비하하고, 여성 직원의 반바지 차림을 언급하는 등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
2025.01.1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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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외국인 관광 확대하나…中여행사 "나선특구 관광 재개돼"
북한 관광을 전문으로 하는 중국 여행사 고려투어가 "북한 나선특구가 관광을 위해 공식적으로 개방됐다는 소식을 접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북한이 수용한 러시아 관광객 중 일부도 열차를 이용해 나선 관광에 나선 바 있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지난해 7월 러시아 여행사 '보스토크 인투르'가 마련한 관광 상품을 이용해 러시아 관광객 54명이 나선시에 3박4일 머물며 사향산, 비파섬, 두만강 지역을 돌아봤다고 보도했다.
2025.01.1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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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나진·선봉 관광 공식 재개”…국경 폐쇄 이후 5년만
북한 전문 여행사인 고려투어스가 북한이 나진·선봉(나선) 지역의 관광을 공식적으로 재개한다는 방침을 밝혔다고 16일 밝혔다. 한편 지난해 북한을 방문한 러시아 관광객이 1500여명 수준으로 당초 양국이 예상한 수치를 훨씬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러시아 연해주 정부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2024년 한 해 동안 약 1500명의 러시아 관광객이 북한을 방문한 사실을 밝혔다고 14일 보도했다.
2025.01.1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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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조속한 방미 추진…트럼프 행정부와 협의채널 조기 구축”
정부가 트럼프 2기 미 행정부와 본격적인 협의 채널을 조기에 구축, 비핵화 로드맵 등 대북 정책을 긴밀히 조율하겠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회의에 보고한 주요 추진 과제를 통해 "미국 신 행정부와의 활발한 고위급 교류를 전개·추진하고 미국 지역 공관이 구축한 미국 조야와의 폭넓은 네트워크 전방위로 활용하겠다"고 보고했다. 특히 트럼프 정부가 대북 정책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정부의 대북 정책인 ‘담대한 구상’을 비롯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미국 측 정책에 반영되도록 유관 부처와 협업하겠다고 통일부는 설명했다.
2025.01.1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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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트럼프 돌아오는데 대통령 체포돼…韓 설상가상”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대통령에 취임한다"며 "그는 한국이 더 많은 방위 분담금을 내야 한다며 관세 폭탄을 퍼부을 준비를 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블룸버그는 한국도 이에 대해 대책을 세우고 있다며 "한국 관리들은 트럼프 당선인이 한국을 겨냥할 경우, 미국에 자동차는 물론 반도체 회사를 대규모로 건립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미국 싱크탱크 스팀슨센터의 제니 타운 선임연구원은 블룸버그통신에 "매우 민감한 시점에 발생한 대통령 체포는 한국이 (20일 출범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를 상대로 조기에 적극적이고 전략적인 접근을 하는 데 지장을 준다"고 전했다.
2025.01.1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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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사줄게” 미성년자에 유사성행위 시킨 20대 징역형 집유
전자담배를 사주겠다고 미성년자를 꾀어 유사 성행위를 하게 한 2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A씨는 2022년 12월 청주시 오창읍의 한 영화관에서 SNS로 알게 된 B양에게 전자담배를 대신 사주겠다고 한 뒤 그 대가로 유사 성행위를 시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미성년자를 추행해 죄질이 좋지 않다"며 "다만 피고인이 혐의를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한 점, 어떤 형사 처벌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2025.01.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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