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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김신 경호처 가족부장 경찰 출석 "경호 임무 수행한 것"
김신 대통령 경호처 가족부장이 20일 경찰에 출석하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방해 혐의를 부인했다. ‘체포영장 집행을 막으라는 게 대통령 지시였느냐’는 질문에는 "아닌 것 같다"며 "대통령님과 경호처장, 경호차장, 경호본부장은 ‘인적 피해가 있어서는 안 된다’ 위주로 일관된 지시를 했다"고 답했다. 김 부장은 지난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1차 체포영장 집행 시도를 가로막은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를 받고 있다.
2025.01.2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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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수·동물간호사… 이스라엘 인질 3명 471일 만에 돌아왔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간의 1단계 휴전이 19일 오전(현지시간) 발효되면서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납치됐던 이스라엘 인질 3명이 471일 만에 석방되어 귀환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하마스가 석방한 인질들은 모두 2023년 10월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 접경 지역을 공격하며 납치했던 20~30대 여성들이다. 하마스는 이날 인질 3명을 석방하는 대가로 요르단강 서안과 예루살렘의 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팔레스타인인 90명을 넘겨받았다.
2025.01.2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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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서부지법 난입사태에 "법치주의 부정…나라 존립 걱정"
대법관들은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의 서울서부지법 난입 사태에 대해 나라 존립 위기라며 우려를 표했다. 천 처장은 "법관 개인에 대한, 재판에 대한 테러 행위 시도는 법치주의에 대한 전면 부정일 뿐 아니라 사법부·국회·정부 등 모든 헌법기관 자체에 대한 부정행위일 수 있어서 굉장히 심각한 사안으로 봐야 한다는 말들이 있었다"고 전했다. 천 처장은 "저와 다른 대법관들도 30년 이상 법관 생활을 하면서 초유의, 미증유 사태에 큰 충격을 받았다"며 "불법적인 난입, 폭력에 대해서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체 헌법 기관에 종사하는 분들이 한목소리로 이야기해줄 필요가 있다는 말도 있었다"고 했다.
2025.01.2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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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블랙리스트 게시' 첫 재판, 피해자 대리인 "엄벌해야"
의료계 집단행동에 동참하지 않은 의사·의대생 등 이른바 '의료계 블랙리스트' 명단을 해외 사이트에 퍼뜨린 사직 전공의의 첫 재판이 열렸다. 류씨는 지난해 8~9월 21차례에 걸쳐 의료계 집단행동에 동참하지 않고 근무 중인 의사·의대생 등 2974명의 명단을 아카이브 등 해외 사이트에 게시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자신이 다니던 병원에 근무 중인 전임의·전공의 명단을 류씨에게 넘긴 혐의로 함께 불구속기소 된 사직 전공의 정모(32)씨도 이날 재판에 출석했다.
2025.01.2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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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해군 선박 끔찍한 상태…中에 맞서려면 1400조원 필요" [밀리터리 브리핑]
①미 해군 새로운 건함 계획은 30년간 1조 달러가 필요 미 의회 예산국(CBO)이 미 해군이 앞으로 30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전투 함대 규모를 381척으로 늘리려는 새로운 계획을 위해 2054년까지 매년 401억 달러씩, 총 1조 달러가 넘는 비용을 소요해야 할 것으로 했다. 제안된 법안의 비용 추정을 제공하는 의회 예산국은 미래 함대에 대한 계획에 따라 미 해군에 지난 5년간 의회가 배정한 연평균 예산보다 46% 많은 예산을 지원해야 할 것으로 추정했다. ②일본, 동중국해에서 중국에 대응하기 위해 자폭 드론 도입 계획 일본 방위성이 2026 회계연도에 약 310대의 자폭 드론으로 알려진 소형 공격 드론을 도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2025.01.2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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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 이어 헌법재판관까지 위협…헌재 "심판정·외곽 경비 강화"
서울서부지법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의 난입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헌법재판소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심판정 보안과 외곽 경비를 강화하기로 했다. 천재현 헌재 공보관은 20일 오후 정기 브리핑에서 "서부지법 난입 사태와 관련해 헌재는 심판정 보안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며 "외곽 경비 강화도 단계에 따라 경찰에 요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천 공보관은 아울러 "헌재는 서부지법 폭력 사태와 관련해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의 입장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라고도 밝혔다.
2025.01.2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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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가게 여자화장실에 몰카 설치한 30대 2심서 형량 늘어
아내가 운영하는 가게의 여자 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30대 남성이 2심에서 형이 늘었다. A씨는 지난해 3월 18일 여수시 모 미용실 여자 화장실 천장에 실시간 촬영·녹화 기능이 있는 카메라가 장착된 연기감지기를 설치해 불특정 다수의 여성을 촬영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자신의 아내 가게에 카메라 기능을 뜯어버린 연기감지기를 설치했다고 주장했다.
2025.01.2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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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길에 더 또렷한 '고성능 유리알 차선' 올림픽 대로에 입힌다
서울시가 올림픽대로 일부 구간을 대상으로 비 오는 날에도 선명한 ‘고성능 유리알 차선’의 시범 적용과 성능 검증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고성능 유리알 차선’은 기존에 쓰이던 일반 유리알(지름 0.6㎜) 대비 크기가 2배 이상(지름 1.5㎜) 크고 빛을 더 잘 반사하는 ‘우천형 유리알’을 사용해 차선이 빗물에 잠겨도 높은 시인성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시는 올해 올림픽대로를 대상으로 고성능 유리알 차선을 시범 적용하고 성능 검증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025.01.2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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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사실상 기준금리' 3개월째 동결…5년물 3.6%·1년물 3.1%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20일 주택담보대출 기준이 되는 5년물 LPR를 3.6%로, 일반 대출 기준 역할을 하는 1년물 LPR를 3.1%로 각각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기준금리가 별도로 존재하지만, 당국이 오랜 기간 이를 손대지 않았기 때문에 시중은행들에는 LPR이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한다. 중국은 작년 10월 5년물 LPR을 3.85%에서 3.6%로, 1년물 LPR을 3.35%에서 3.1%로 각각 인하한 뒤 지금까지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25.01.2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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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멕시코 국경서 발견된 300m 밀입국 땅굴… 멕시코, 폐쇄 발표
최근 멕시코와 미국 국경에서 발견된 미국으로의 밀입국용 땅굴을 멕시코 당국이 폐쇄하기로 했다고 19일(현지시간) 전해졌다.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시우다드 후아레스 지역 군사령관인 호세 레무스 장군은 이날 현지 언론에 검찰총장실이 이번에 발견된 땅굴 건설에 현지 관리들이 공모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면서 발견된 땅굴은 폐쇄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땅굴 건설 기간이 1년 정도는 걸렸을 것으로 보인다며, 현지 멕시코 관리들의 묵인 또는 공모 하에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025.01.2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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