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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찰스 3세, 제1야당 보수당 대표 접견…19년만에 처음
이날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영국 국왕이 제1야당 대표를 공식적으로 궁으로 맞아들여 만난 것은 2006년 데이비드 캐머런 당시 보수당 대표가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만난 이후 19년 만에 처음이다. 키어 스타머 총리는 제1야당 대표 시절이자 엘리자베스 2세 서거 직후인 2022년 9월 찰스 3세를 만났지만, 다른 야당 대표들과 함께하는 자리였다. 총리는 매주 수요일 의회에서 ‘총리 질의’(PMQ)에 참석한 이후 버킹엄궁에서 국왕과 1대 1 비공개 접견을 통해 국정을 논의하므로 스타머 총리는 취임 이후에는 찰스 3세를 매주 만나고 있다.
2025.02.0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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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대만 인근 해상서 제주 선박 전복…10명 모두 구조
대만 인근 해상에서 제주 선박이 전복됐으나 승선한 10명이 모두 구조됐다. 3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12분쯤 제주 서귀포 남서쪽 833㎞ 대만 해상에서 제주 성산 선적 근해 연승어선 A호(48t)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사고 수습을 위해 현장에 3000t급 경비함정 2척과 1000t급 경비함정 1척을 급파했다.
2025.02.0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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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최측근' 머스크에 납작 엎드린 美 대기업들…연일 러브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최측근으로 부상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향한 미국 대기업들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3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최근 머스크 소유 기업들과 제휴하거나 관계를 개선했다는 미국 대기업들의 발표가 잇따르고 있다. 당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대선에서 승리하고, 머스크가 그의 승리를 견인한 '일등 공신'으로 꼽히던 시점이다.
2025.02.0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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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 건 尹 옥중정치? 與 지도부에 "나치도 선거로 정권 잡아"
윤석열 대통령이 3일 국민의힘 지도부를 만난 자리에서 12·3 비상계엄의 정당성을 주장하며 "나치도 선거에 의해서 정권을 잡았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나경원 의원과 함께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찾아 지난달 19일 구속된 뒤 16일 째 수감 중인 윤 대통령을 접견했다. 이 과정에서 윤 대통령은 "과거 (독일의) 나치도 선거에 의해서 정권을 잡았는데, 어떻게 보면 민주당의 독재가 그런 형태가 되는 게 아닐지 걱정된다"는 취지의 말도 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2025.02.0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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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혐의' 尹 첫 형사재판 20일 오전 10시…헌재 오가며 재판받나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부장 지귀연)는 윤 대통령의 1차 공판준비기일을 오는 20일 오전 10시로 지정했다. 형사 재판이 본격화됨에 따라 윤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와 서울중앙지법을 오가며 재판을 받게 될 가능성도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부터 주 2회(화·목) 탄핵심판 변론기일이 열리는 헌법재판소에 출석 중이다.
2025.02.0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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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지도부 만난 尹 "국정마비 볼수만 없어, 무거운 책임감으로 계엄"
30분가량 진행된 면회 후 기자들과 만난 나 의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줄 탄핵을 비롯한 사실상 예산 삭감, 이런 것으로 인해서 국정이 마비되는 것을 그냥 바라만 보고 있을 수 없었다"며 "대통령으로서의 무거운 책임감으로 이러한 조치를 했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그동안 여러 가지 줄 탄핵, 또 예산 삭감, 감사원장까지 탄핵에 이르는 그런 과정을 보면서 사실상 의회가 민주당 1당 독재로 진행돼 어떠한 국정도 수행할 수 없는 부분을 대통령이라는 자리에서 무거운 책임감으로 어떻게든지 해결해야 하지 않을까, 이런 마음으로 조치를 했다는 말씀을 했다"고 덧붙였다. 나 의원은 "(윤 대통령이) 지금 현재 여러 가지 국제정세 또 세계 경제와 관련해서 대한민국 걱정을 많이 했다"며 "(우리는) 국제정세가 녹록하지 않은 상황과 민심을 전달했고, 여기에 대해서 대통령도 사실상 세계 경제의 블록화를 비롯한 대한민국 지금 현재의 통상 현안에 대한 걱정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2025.02.0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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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심 굳혔다"…김영록 전남지사, 대선 출마 공식화
탄핵 정국으로 조기 대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김영록 전남지사가 대선 출마 의지를 밝혔다. 김 지사는 3일 국회 소통관에서 광주·전남 지역 언론인들을 만나 조기 대선 출마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결심을 굳혔다"며 "이제 앞으로 어느 순간에 어떻게 치고 나가느냐의 문제"라고 밝혔다. 비교적 온화한 성품의 김 지사가 날선 비판을 이어가자 조기 대선 출마를 고려한 것 아니냐는 예상이 나오기도 했다.
2025.02.0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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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년안에 '0' 된다" 노벨상 수상자마저 섬뜩 경고
'현대 금융의 아버지'로 불리는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유진 파마 미국 시카고대 교수가 10년 안에 비트코인의 가치가 '제로(0)'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을 내놨다.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뉴스 등에 따르면 파마 교수는 지난달 30일 팟캐스트 프로그램 '캐피털리즌트'(Capitalisn't)에 출연해 "매우 가변적인 암호화폐는 안정적인 실질 가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화폐 이론에 대해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암호화폐는) 살아남아서는 안 된다는 것뿐"이라면서 암호화폐는 안정적인 가치가 없어 교환 매체의 모든 규칙을 위반하며 사람들은 이를 통화로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2.0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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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당합병·회계부정' 항소심도 무죄…"승계만 목적은 아냐"
서울고등법원 형사13부(부장 백강진)는 3일 "미전실(삼성그룹 미래전략실)에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검토할 때 대주주인 이 회장의 지분 확대를 지향한 것은 맞지만, 그 자체로 부정하다거나 부정한 수단을 동원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 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해 미전실이 일방적으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추진하고, 각 사 주주들에게 손해를 끼쳤다는 검찰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1심 재판부는 "이 회장의 경영권 강화 및 삼성그룹 승계만이 합병의 유일한 목적이라고 단정할 수 없고 분식회계의 고의도 인정할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2025.02.0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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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중 20대 아들 흉기 살해…이틀 뒤 "안 움직인다" 자진신고
설 연휴 기간 중 아들을 흉기로 숨지게 한 60대 남성이 이틀 만에 스스로 신고해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설 연휴 중이던 지난 1일 목포시 상동 자택에서 함께 살던 20대 아들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에 "이달 1일 오후쯤 아들을 흉기로 찔렀다"며 범행을 시인했다.
2025.02.0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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