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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재 측, 헌재에 "신속한 절차 애원…내 탄핵심판 빨리 진행해달라"
12·3 비상계엄 선포에 연루됐다는 사유로 탄핵 소추된 박성재 법무부 장관 측이 박 장관의 탄핵심판 사건을 신속하게 진행해달라고 헌법재판소에 촉구했다. 박 장관 측은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선포를 이유로 국회에서 탄핵소추가 의결됐는데 대통령 측은 국회의 폭거 내지 독재로 정부 기능이 마비된 비상사태에서 이를 바로잡기 위해 불가피하게 비상계엄을 선포하였다는 취지로 그 정당성을 주장한다"고 했다. 박 장관 측은 "국회는 정확한 사실관계에 기초하지 않고 나아가 최소한의 조사마저 생략한 채 졸속으로 중앙행정기관의 장을 탄핵해 해당 직무를 정지시켜 버렸는데 이는 실정법을 악용한 정부기능 마비 시도 즉 형식적 다수결 원리에 편승한 국회의 폭거"라며 "헌재의 신속한 절차 진행으로 이러한 국회의 악행을 바로 잡아달라"고 했다.
2025.02.0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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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고압 가스통 옆에서 튀김요리"…이 장면에 신고당했다
요리연구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실내에 고압 가스통을 두고 그 옆에서 튀김 요리를 하는 영상을 올렸다가 뒤늦게 논란에 휩싸였다. 백 대표는 최근 설 명절을 앞두고 판매한 통조림 햄 '빽햄 선물세트'의 가격 책정을 둘러싸고도 비판받았다. 더본코리아는 백 대표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빽햄 선물세트를 정가 5만1900원보다 45% 할인된 가격 2만8500원에 판매한 것을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빽햄이 업계 1위로 유명한 유사 제품보다 가격이 높다" "일부러 정가를 높이 책정한 뒤 할인 판매하는 상술을 쓴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2025.02.0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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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릉역 앞에서 쓰러진 30대男…주머니 속 하얀 가루 알고보니
대마를 흡입한 채 지하철 역에 쓰러져 있던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일 밤 11시쯤 서울지하철 2호선 선릉역 앞에서 쓰러져 있던 30대 남성 A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쓰러져 있는 A씨의 신원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주머니 속 흰색 가루를 발견했다.
2025.02.0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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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성상납' 후지TV 희대의 파문…8년전 '미투' 닮았다, 왜
주간지 슈칸분슌은 2023년 6월 전 SMAP 리더 나카이 마사히로(中居正広·52) 자택에서 후지TV 직원 A씨의 주선으로 여성(당시 후지TV 아나운서)와의 식사자리가 있었고, 그곳에서 여성이 나카이와 원치 않는 관계를 맺었다고 보도했다. 후지TV의 가노 슈지(嘉納修治) 회장과 미나토 고이치(港浩一)사장도 지난달 27일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으며, 외부 변호사로 구성된 제3자위원회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사태에 대해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 도쿠라 마사카즈(十倉雅和) 회장은 지난달 28일 기자회견에서 "후지TV 내부에서도 ‘기업 문화와 풍토를 바꿔야 한다’, ‘거버넌스 체계를 개혁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고 들었다"며 "제3자위원회의 결론을 기다릴 필요 없이, 자체 분석을 통해 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후지TV의 조속한 개혁을 촉구했다.
2025.02.0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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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 집회 놓고…"與, 극우 늪 빠졌다""이재명 반대가 극우냐"
민주당 김윤덕 사무총장도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어 "국민의힘은 사법부 무력화 시도와 탄핵 불복 빌드업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내란 동조, 폭동 옹호에 이어 사법부에 대한 모략과 불복까지 극우 선동 행태가 도를 넘었다"고 말했다. 부산역 집회 등 일련의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운동은 극우 세력의 결집이라는 게 민주당 지도부의 공통된 인식이다. 윤 대통령의 계엄 옹호나 탄핵 무효 주장을 당론으로 할 수는 없지만, 최근의 지지율 수치와 집회 규모·양상을 볼 때 "집회를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인식이 여당 의원들 사이에 생겨나는 분위기다.
2025.02.04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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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팩 다시 챙겼다"…-20도 '입춘 한파'에 행사 방문객 발길도 뚝
때아닌 ‘입춘 한파’에 서울 곳곳 봄맞이 행사장엔 관광객의 발길이 끊기고 건설·배달 등 한파 취약 근로자들이 추위에 떨었다. 대체로 포근했던 지난 주말에는 이틀간 1400여명의 관광객이 입춘첩을 가져갔지만, 이날 오전 관광객은 100여명에 그쳤다. 국립민속박물관 관계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 2000부의 입춘첩이 나간 것과 비교하면 올해 봄맞이 행사 관광객은 줄었다"고 했다.
2025.02.04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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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대설·한파에…행안부·서울시 총력 대응 선언
행안부, 한파 관계기관 대책 회의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경기·강원·충북·경북 등 대부분 지역에 한파 특보가 발효했다. 기상청은 "3일 기온이 평년(최저 영하 12~0도, 최고 2~9도)보다 3~10도가량 낮아졌다"며 "4일·5일 아침 기온은 3일보다 5~10도가량 더 떨어져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한파 특보가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24시간 비상근무 돌입 같은 날 서울시도 한파 특보를 발효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2025.02.04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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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왕이면 예쁜 사람이 됐으면’ 성희롱성 발언 구의원 윤리위 회부
여성 공무원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해 물의를 빚은 광주 서구의회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가 시작됐다. 이에 대해 A의원은 "‘기왕이면 예쁜 사람이 됐으면 좋겠네’라고 한 것이 와전된 것 같다"며 "친분도 있는 B씨를 비하하거나 희롱할 의도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A의원 징계안 관련, 한 서구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에서도 A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시당 차원의 징계와 별개로 의회 자체의 자정 기능을 위해 윤리특위가 열려 징계를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2025.02.04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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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원로들 “개헌 위해 여야정협의체 방문해 압박”
모임에는 정대철 헌정회장, 김원기·김진표·박병석 전 국회의장, 김부겸·이낙연·정운찬 전 국무총리, 김무성·손학규 전 당 대표가 참석했다. 원로들은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이른 시일 내에 여야정 협의체에 분권형 권력구조 개헌 과제를 상정해 논의할 것을 촉구하기로 했다. 손 전 대표는 서둘러 분권형 대통령제로 ‘원 포인트’ 개헌을 하는 것보다는 대선 이후 시간을 갖고 내각책임제 개헌을 준비하는 게 맞는다고 주장했다.
2025.02.04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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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멕시코 25% 관세, 한달 유예…美 국경에 軍1만명 투입"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방금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과 통화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친근한 분위기 속에서 이뤄진 대화에서 셰인바움 대통령은 멕시코-미국 국경에 1만명의 군병력을 즉시 보내기로 동의했다"며 "이들은 펜타닐의 유통과 불법 이민자의 미국 입국을 막기 위해 특별히 배치될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셰인바움 대통령에 앞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도 통화했다.
2025.02.04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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