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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투숙객과 다투고 홧김에 모텔 객실 불지른 50대 입건
부산 동부경찰서는 모텔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로 5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 13분쯤 부산 동구의 한 모텔에서 같은 모텔에 머무는 다른 투숙객과 싸운 뒤 화가 나 자신의 방에 있는 침대에 라이터로 불을 질렀다. 불이 나자 모텔 안에 있던 투숙객 10명이 긴급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2025.02.0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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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 잇는 '두만강 자동차 교량' 짓는다…군사 이어 경제 밀월
북한과 러시아를 잇는 두만강에 양국 교역의 새로운 주요 통로가 될 자동차 교량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인테르팍스를 인용해 러시아 정부가 건설회사인 톤넬유즈스트로이(TonnelYuzhStroyLLC)를 북러 연결 두만강 자동차 교량의 설계 및 건설 계약자로 선정했다고 3일(현지시간) 전했다. 전문가들은 북러 간 두만강 자동차 교량이 완성되면 많은 물동량을 자유롭고 신속하게 운송하고 여객도 수송할 수 있어 북한의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RFA가 전했다.
2025.02.0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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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노상원 수첩' 필적감정 의뢰했지만…국과수 "감정 불능"
‘북 공격 유도’, ‘사살’ 등이 적힌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의 수첩에 대해 경찰이 필적 감정을 의뢰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3일 경찰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노 전 사령관의 거처에서 확보한 60~70쪽 분량의 수첩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필적 감정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노 전 사령관의 수첩에 ‘북방한계선(NLL)에서 북의 공격을 유도’라는 문구나 정치인, 언론인, 종교인, 노조, 판사, 공무원 등을 ‘수거 대상’으로 표현한 내용이 있다고 앞서 경찰은 밝힌 바 있다.
2025.02.0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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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이상민에 JTBC·MBC 등 봉쇄∙단전·단수 지시" 檢공소장 적시
3일 법무부가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윤 대통령 공소장에 따르면 검찰은 그간의 수사를 통해 재구성한 계엄 직전의 상황을 이같이 설명하며 "(국무위원들과)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한 실질적 논의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으며, 국무회의록도 전혀 작성되지 않았다"고 명시했다. 공소장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계엄 선포를 위해 소집한 국무회의에서 이상민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24시경 한겨레·경향신문, JTBC·MBC, 여론조사 꽃을 봉쇄하고 소방청을 통해 단전, 단수를 하라"는 내용이 기재된 문건을 보여주는 등 비상계엄 선포 이후의 조치사항을 지시했다. 검찰에 따르면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은 비상계엄 선포 직후 계엄사령부 합동수사본부 제2수사단 부대원들을 모은 뒤 "우리는 장관님 지시에 따라 상부 명령을 받았다"며 "이미 비상계엄이 선포됐으니 의심을 갖지 말고 주어진 임무를 철저히 준비하고 수행하라"고 지시했다.
2025.02.0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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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유엔 인권이사회도 탈퇴 예정…팔 난민기구 돈줄 끊길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엔 인권이사회(UNHRC) 탈퇴와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에 대한 자금 지원 금지를 명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로이터 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백악관 관리의 말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4일 중 이와 관련된 행정명령을 내놓을 것 같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취임 이후에는 세계보건기구(WHO)와 파리기후협약 탈퇴를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다.
2025.02.0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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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80곳 중단되고도…성스캔들 감추려는 후지TV
지난해 12월 주간지 슈칸분슌은 2023년 6월 전 SMAP 리더 나카이 마사히로(中居正広·52) 자택에서 후지TV 직원 A씨의 주선으로 당시 후지TV 아나운서와의 식사자리가 있었고, 그곳에서 이 여성이 나카이와 원치 않는 관계를 맺었다고 보도했다. 후지TV는 또 사건을 인지한 후에도 1년 넘게 나카이를 프로그램에 출연시켰는데, 미나토 사장은 기자회견에서 "‘조용히 업무에 복귀하고 싶다’는 여성의 뜻을 존중한 조치였다"며 2차가해도 서슴지 않았다. 이번 사태에 대해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 도쿠라 마사카즈(十倉雅和) 회장은 지난달 28일 기자회견에서 "기업들은 인권 문제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해야 한다"며 "광고주들이 후지TV 광고를 중단한 것도 이러한 인식 변화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2025.02.0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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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 배지 단 마트 직원들, 좌표 찍혔다…불매 운동까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배지를 달고 근무한 마트 노동자를 향한 온라인 괴롭힘이 이어져 마트노조가 대응에 나선다. 마트노조는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촛불집회와 2019년 일본 제품 불매운동 때도 동참한다는 취지의 배지를 착용해 사측과 갈등을 빚었다. 배준경 마트노조 조직국장은 "노조 간부의 신상정보를 캐낸 뒤 매장 고객센터에 전화해 '이곳에 근무하는 것이 맞느냐'는 식으로 물어봤다는 제보가 지속적으로 오고 있다"며 "좌표 찍기 같은 온라인 괴롭힘이 끊이지 않아 많은 조합원이 불안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2.0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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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화대 천재 절반은 AI전사"…초봉 2억 준다고 해도 거절 [딥시크 쇼크 <中>]
"중국 영재의 반은 칭화대에 있고, 칭화 영재의 절반은 야오반(姚班)에 있다. 야오반은 지난 2004년 칭화대가 영입한 컴퓨터 공학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튜링상 수상자 야오치즈(姚期智·79)의 성을 딴 ‘중국 AI의 메카’다. 저장대와 딥시크 본사가 위치한 항저우는 중국 경제주간지 경제관찰보가 지난 2023년에 집계한 중국 생성형 AI 산업지도에서 관련 기업 수가 베이징(54개), 상하이(12개), 선전(11개)에 이은 8개로 4위 도시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2025.02.0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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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 아내 서희원, 폐렴으로 사망…결혼 3년만에 사별
그룹 클론 출신 가수 구준엽의 아내이자 대만의 유명 배우 쉬시위안(48·서희원)이 폐렴으로 사망했다고 3일 대만중앙통신(CNA) 등이 보도했다. 쉬시위안의 여동생인 방송인 쉬시디는 이날 에이전트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설 연휴에 우리 가족 모두 일본에 여행을 왔는데, 내 가장 소중하고 다정한 언니 바비 쉬가 인플루엔자(독감)에 따른 폐렴으로 안타깝게도 우리 곁을 떠났다"고 밝혔다. 앞서 대만에서는 전날 밤부터 '외국인과 결혼한 대만의 48세 대스타가 일본에서 독감에 걸려 사망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2025.02.0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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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총리 “미국의 對캐나다 관세 부과 30일 유예”
3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방금 트럼프 대통령과 좋은 통화를 나눴다"며 "제안된 관세는 우리가 협력하는 동안 최소 30일 중단될 것"이라고 적었다.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는 13억 달러(약 1조8000억 원) 규모의 국경 계획을 시행하고 있다"며 "새로운 헬리콥터, 기술 및 인력으로 국경을 강화하고, 미국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펜타닐의 흐름을 막기 위한 자원을 늘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또한 캐나다는 펜타닐 차르를 임명하고, 카르텔을 테러리스트로 지정하고, 국경을 24시간 감시하고, 조직범죄, 펜타닐 및 자금 세탁을 퇴치하기 위해 캐나다-미국 합동 타격대를 출범시키기 위한 새로운 공약을 하고 있다"며 "또한 조직범죄와 펜타닐에 대한 새로운 정보 지침에 서명했고, 2억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2.0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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