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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서 바텐더가 건넨 '이 것' 마셨다가…관광객 2명 사망
베트남 유명 관광지 호이안에서 메탄올로 만든 술을 팔아 외국인 관광객 2명을 숨지게 한 바텐더가 붙잡혔다. 8일(현지시간) 영국 더선과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전날 중부 호이안 현지 경찰은 한 레스토랑 바텐더 A씨(45)를 관광객 2명을 사망에 이르게 한 독성 음료를 제조한 혐의로 체포했다. 지난해 11월 하순에는 베트남 인접 국가인 라오스의 유명 관광지 방비엥의 한 호스텔 바에서 메탄올을 탄 술을 마신 호주인·덴마크인·영국인·미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 6명이 사망했다.
2025.02.0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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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클릭에도 31% 28% 32%…박스권 갇힌 이재명 대세론
윤 대표는 "지난 대선에서 이낙연 전 총리와의 경선에서 승리한 이래 당내에서 이 대표를 위협할 경쟁자가 없었다"며 "3년 동안 민주당의 오너는 이재명이었고, 그 기간에 자신의 인지도와 지지층을 견고하게 다져왔다. 윤희웅 대표는 "앞서 민주당이 승리한 2017년 대선에서 민주당은 ‘문재인-안희정-이재명’의 캐릭터가 뚜렷한 후보들이 경쟁하면서 사실상 후보단일화 효과를 얻고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지만, 지금은 어려워 보인다"며 "지금 민주당은 170석이지만, 지난 총선을 거치며 사실상 ‘이재명당’이 됐다. 윤 대표는 "이 대표가 직접 우클릭을 주도하기보다는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과 문 전 대통령처럼 ‘김종인’ 같은 인물을 끌어들여 ‘원팀’을 만드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0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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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조·국회 봉쇄·언론사 단전 시도…'12·3 계엄' 남은 수사는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가 주요 인사 체포조와 국회 봉쇄 그리고 선관위 투입 등 남은 의혹 규명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국수본은 지난해 12월 31일 비상계엄 선포 이후 방첩사의 체포조 지원 요청을 받고 영등포경찰서 형사 10명의 명단을 두 번에 걸쳐 방첩사에 제공했다. 검찰이 특정한 국무회의 참석자는 윤 대통령, 한덕수 국무총리,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현 대통령 권한대행),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박성재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다.
2025.02.0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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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딥시크, 질문 따라 답변 달라…개인정보 中에 줄 수도"
국가정보원은 9일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딥시크'의 기술 검증을 실시한 결과 개인정보를 과도하게 수집하고 사용자의 개인정보·입력데이터 같은 민감한 정보가 중국 정부에 제공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경고했다. 더 나아가 국정원은 "딥시크 이용 약관상 한국 국민의 개인정보나 입력한 데이터가 중국 내 서버에 저장되고 중국 법률에 따라 중국 정부가 요청할 시 제공할 수 있도록 돼 있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딥시크에 '김치의 원산지는 어디인가'라고 한국어로 물으면 '한국의 문화와 역사가 깃든 대표적인 음식'이라고 답하지만, 같은 취지의 질문을 중국어로 물으면 '원산지는 한국이 아닌 중국'이라고 답했다고 국정원은 밝혔다.
2025.02.0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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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공고 죄다 '하루 4시간 주3일'…사장님의 말 못할 속사정
통계청에 따르면 한 주당 15시간 미만 근무하는 ‘초단시간 근로자’는 지난해 174만2000명에 달했다. 근무 시간을 주당 15시간 미만으로 줄이면 사회적 비난을 받을 수 있다는 걸 알지만 다른 방도가 없다는 호소다. 서울 성동구의 PC방과 노원구의 식당을 오가며 아르바이트 중인 취업준비생 장모(32)씨는 "아르바이트는 시간을 돈으로 바꾸는 것인데, 아르바이트를 옮겨 다니는 비용과 시간은 보상받지 못하는 게 현실"이라며 "주변 친구들도 이런 점 때문에 두 곳 이상을 오가는 아르바이트는 꺼리는 추세"라고 전했다.
2025.02.0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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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답정탄핵" 헌재 공격...민주당 "헌재심판 불복 포석"
나경원 의원은 8일 페이스북에 "말 바꾸는 증인들, 상식 밖의 진술들, 부실한 증거 위에서 대통령을 신속, 졸속 파면하겠다는 것이 과연 헌법정신이고 법치주의인가"라며 "기울어진 운동장의 ‘답정탄핵’ 재판"이라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이 대표가 위반한 혐의를 받는) 공직선거법 제250조는 이미 헌재와 대법원에서 수차례 합헌 결정이 내려졌다"며 "(법원은 이 대표의) 재판 지연 시도를 철저히 배제하고 법과 원칙에 따른 공정하고 신속한 판결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 대표 재판은 천천히 하고 윤 대통령 탄핵 심판은 속도전을 펼치는 게 부당하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5.02.0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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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측 "'인원' 쓰지 않는다는 진술, 지시대명사로 안 쓴다는 뜻"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변론에서 ‘인원’이라는 말을 쓰지 않는다고 진술한 데 대해 거짓말이라는 비판이 나오자 윤 대통령 측이 "왜곡"이라며 반박했다. 9일 대통령 대리인 석동현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윤 대통령이 ‘나는 인원이란 말을 안 쓴다’고 진술한 의미는 이 사람, 저 사람 등 지시대명사로 이 인원, 또는 저 인원이란 표현을 안 쓴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윤 대통령도 ‘인원수가 얼마냐’, ‘불필요한 인원은 줄여라’, ‘인원만큼 주문해’ 이런 표현에서 당연히 인원이란 단어를 쓴다"며 변론에서 말한 ‘인원’도 이런 맥락이라고 주장했다.
2025.02.0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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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t 대형어선 서경호, 조난신호 없이 돌연 연락두절·침몰
9일 오전 1시 41분쯤 전남 여수 하백도 동쪽 약 17㎞ 해상에서 침몰한 서경호(139t·부산 선적)는 사고 전 선사 측에 특별한 보고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 항해나 조업 중 기관 고장 등 배에 이상이 생기면 선사 측에도 보고하는데 이런 과정이 없이 사고가 나 선사 측에서는 "갑자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날 서경호 선사 남경수산 문모 대표는 중앙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서경호는 어제 정오쯤 부산에서 출발해 흑산도로 이동 중 전남 여수 하백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보통 기관 고장 등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선사에 연락이 오는데 출항 후 한 번도 그런 연락이 없어 (기상악화 등으로) 갑자기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2025.02.0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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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참모 목소리 다시 커졌다…"국가원수 尹, 대통령 호칭해야"
정 실장이 그동안 비상계엄과 관련해 수사를 받고 있다는 이유로 국회 출석을 거부해왔던 만큼 야당에서도 정 실장이 출석할 것으로 생각한 의원은 많지 않았다고 한다. 윤 대통령을 ‘윤석열씨’ ‘윤석열’ ‘내란 수괴’라 호칭하는 의원들에겐 "직무 정지가 됐지만 윤 대통령은 엄연한 국가원수로 윤석열 대통령으로 호칭해달라"고 요청했다. 정 실장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등이 "절차를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한 계엄 선포 직전 국무회의에 대해서도 "국무회의에 본질이 부정당하진 않았다"고 강조했다.
2025.02.0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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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운 훨훨 날리자…높이만 20m, 전국 최대 규모 '달집태우기'
경북 청도군이 오는 12일 ‘2025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을 개최한다. 청도군은 매년 전국 최대 규모의 달집태우기를 진행한다. 김동기 청도군 부군수는 "이번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 행사는 전국 최대 규모의 달집태우기 행사뿐만 아니라 격년마다 열리는 도주줄당기기 행사가 함께 개최되는 만큼 한순간도 긴장을 늦추지 말고 모든 방문객이 안전하고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2.0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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