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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볼서 스위프트 야유받자…트럼프 "MAGA는 용서안해" 조롱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9일(현지시간)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인 '슈퍼볼' 경기장을 찾았다가 관중들로부터 야유를 받았다. 반면 연인인 캔자스시티 치프스 소속 트래비스 켈시를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스위프트는 필라델피아 이글스를 응원하는 관중들로부터 야유를 받았다. AP통신은 NFL 경기 중계 화면에 스위프트가 지나치게 자주 등장해 일부 팬들이 불만을 가졌고 역사상 최고의 쿼터백으로 평가받는 톰 브래디가 소속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자리를 대체한 캔자스시티 치프스를 싫어하는 팬들도 많아졌기 때문에 그에게 야유가 쏟어졌다는 분석을 내놨다.
2025.02.1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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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슈퍼볼’ 현직 대통령으로 첫 직관…“나라 위해 좋은 일”
트럼프 대통령은 9일 오전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골프 선수 타이거 우즈와 3시간 54분 동안 라운딩을 즐긴 뒤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을 타고 슈퍼볼이 열린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를 찾아 캔자스시티 취프스와 필라델피아 이글스 간 챔피언 결정전을 관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기에 앞서 공개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현직 대통령으로선 처음으로 경기를 직관하게 된 이유에 대해 "나라가 완전히 새로운 삶을 갖게 된 것 같다"며 "(대통령의 직관은) 나라를 위해 좋은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 인터뷰에서 취프스의 쿼터백인 패트릭 머홈스의 압도적인 승전 기록과 머홈스 부인이 ‘트럼프 팬’이란 점 등을 이유로 취프스 승리를 예상했지만, 이글스가 40대22로 낙승을 거두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25.02.1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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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딥마인드 CEO, 중국 딥시크에 “진보 없는 과장된 열풍”
지난해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의 인공지능(AI) 모델에 대해 기술력은 인정하되 과학적 혁신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딥시크의 기술이 현재 AI 분야에서 널리 알려진 기술을 응용한 수준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다소 과장된 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AGI의 등장이 가져올 변화에 대해 사회가 적극적으로 대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그것으로부터 우리가 혜택을 얻고 사회 전체가 혜택을 누리도록 하는 동시에 일부 위험은 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2.1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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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배 “본회의 의결 얼마나 걸리냐”에 우원식 측 “2주 이상”
이 사건은 지난해 12월 31일 최 대행이 국회 선출 재판관 후보자 3명(조한창·정계선·마은혁) 중 2명만 임명하고 마 후보자는 "여야 합의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류하자 지난달 3일 우 의장이 "국회의 재판관 선출권과 구성권을 침해받았다"며 청구했다. 국회 측은 최 대행 측이 지난 1일 "본회의 의결 없이 국회 명의로 청구한 사실은 각하 사유"라는 의견서를 낸 데 대해 "탄핵심판은 헌법과 법률에 상세한 규정을 두지만, 권한쟁의심판은 규정의 공백 상태"라며 "이런 입법 불비(不備) 영역에서야말로 국회의 자율적 의사결정이 빛을 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최 대행 측은 "헌법 49조는 ‘국회는 헌법 또는 법률에 특별한 규정이 없는 한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한다’고 규정한다"며 "권한쟁의심판 청구는 특별한 규정이 없으므로 헌법 49조를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2025.02.1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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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내란 혐의' 尹 구속취소 청구 20일 심문…尹 출석할까
법원이 내란우두머리 혐의로 구속기소된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취소 청구 사건 심문기일을 오는 20일로 지정했다. 윤 대통령 측은 보석이 아닌 구속취소를 청구한 이유에 대해 "구속 기간이나 수사의 위법성 등을 전반적으로 다투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이날 재판부에서 곧바로 결정을 내리지 않고 심문기일을 지정한 건 구속 요건에 대한 윤 대통령 측과 검찰 주장을 더 자세히 들여다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2025.02.1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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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검찰 조서, 당사자가 부인해도 증거 사용"…尹측 "인권 퇴행"
천재현 헌재 공보관은 이날 오전 정기 브리핑에서 ‘형사 법정에서는 공범 등이 수사기관에서 한 진술을 피고인이 부인하면 증거로 쓸 수 없는데, 헌재는 이를 증거로 쓰겠다는 입장을 유지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2020년 개정 형사소송법은 피고인이 법정에서 내용을 인정할 때만 공범 등에 대한 신문조서를 증거로 쓸 수 있다. 윤 대통령 측은 이날 입장문에서 "2017년 선례는 헌재가 스스로 정한 것이고 당시는 물론 지금까지도 많은 헌법학자의 비판을 받고 있다"며 "증인들이 법정에서 증언한 내용과 배치되는 수사 기록을 증거로 채택하고 증언보다 진술조서를 더 우위에 둘 수 있다는 헌재의 태도는 실체적 진실을 발견하고 공정한 재판을 실현하고자 하는 공판중심주의와 완전히 배치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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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요안나 비극 뒤엔…"방송사 66%가 비정규직, 을끼리 싸운다"
4년 차 프리랜서 방송작가 김모(25)씨는 최근 불거진 MBC 기상캐스터였던 고(故) 오요안나씨 관련 논란이 남 일 같지 않았다. MBC 기상캐스터 故(고) 오요안나씨가 생전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방송계 비정규직 노동권 논란에 다시 불이 붙었다. 오씨처럼 프리랜서 등 지위에 있는 비정규직 근로자는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해도 법적으로 구제 받기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2025.02.1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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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美 80개 품목에 보복관세…트럼프 돈줄부터 때렸다
중국이 10일 자정(현지시간)을 기해 미국산 80개 품목에 10~15%의 표적 관세 부과를 시작했다. 앞서 지난 4일부터 미국이 중국산 물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자, 보복 조치에 나선 것이다. 실제로 중국은 지난 4일 미국이 10% 보편 관세 징수를 시작하자 즉각 석탄·액화천연가스(LNG) 등 8개 품목에 15%, 원유·농기계·픽업트럭 등 72개 품목에 10% 관세를 10일부터 부과한다고 밝혔다.
2025.02.11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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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초등생 살해, 돌봄 아닌 일반교사…학교는 11일 하루 휴업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경 A초등학교 1학년 여학생 B양이 학원에 도착하지 않았다는 연락이 학교 측에 접수됐다. 경찰은 B양의 위치를 A초등학교 시청각실로 파악한 뒤 출동했고, 시청각실 안에서 흉기에 찔린 B양과 교사가 쓰려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학교 측은 사건 당일 오후 4시 40분께 돌봄 수업을 정상적으로 마치고 교실을 나간 B양이 어떻게 그 시간에 여교사와 함께 있었는지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2025.02.11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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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만으로 그럭저럭 살 수 있는 사람, 48만명 넘었다
노후에 필요한 최소 소득 이상의 국민연금을 받는 사람이 41만여명, 적정 소득 이상 수급자가 7만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금공단 산하 국민연금연구원이 지난해 12월 공개한 노후 최소 생활비는 월 136만원, 적정 생활비는 192만원이다. 연금액이 최소 생활비 이상인 수급자가 41만 485명, 적정 기준 이상 수급자가 7만 5207명에 달한다.
2025.02.11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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