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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렁크에 영아 방치 살해 혐의 40대 친부, 2심서 무죄 반전 왜
생후 10일 된 아기를 차량 트렁크에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40대 친부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1심 재판부는 A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검사가 제출한 증거들만으로는 피고인이 친모와 공모해 범행했다는 점이 합리적 의심을 할 여지가 없을 정도로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죄 판단을 내렸다. A씨는 2023년 12월 29일 연인 관계인 B씨가 병원에서 남자 아기를 출산하자 B씨와 공모해 지난해 1월 8일 퇴원한 영아를 쇼핑백에 넣어 차량 트렁크에 약 일주일간 방치해 저체온증 등으로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2025.02.1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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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빌라서 숨진 채 발견된 외국인 사인…“일산화탄소 중독”
경찰은 지난 16일 평택의 한 빌라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인도네시아 국적의 20대 근로자의 사인이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구두 소견을 18일 받았다고 밝혔다. 경기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20대인 A씨는 지난 16일 오후 7시 12분께 평택시 청북읍 소재 빌라 건물 4층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그러나 숨진 A씨의 부검 결과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사망으로 보인다"는 취지의 구두 소견이 나옴에 따라 경찰은 관계기관과 함께 정밀 감식을 진행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2025.02.1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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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소집 회의 뭐길래…회장 불참한 바이두 주가 3.5조 폭락
이날 바이두 주가 폭락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소집한 민영기업 좌담회에 리옌훙(李彥宏) 회장이 초대받지 못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일어났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이날 리 회장 불참 소식이 전해지자 바이두 주가는 장중 8.8%까지 떨어졌지만, 장 막판에 하락 폭을 줄여 6.94% 하락으로 마감했다. 특히 8대 ‘차이나테크’로 불리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의 량원펑 창업자, 알리바바 마윈 창업자, 화웨이 런정페이 회장, 텐센트 마화텅 창업자, 전기차 배터리 세계 1위 CATL의 쩡위췬 회장, 전기차 제조사 비야디의 왕촨푸 회장, 휴대폰 및 전기차 제조사 샤오미 레이쥔, 휴머노이드 제조사 유니트리의 왕싱싱 창업자 등을 좌담회장 제1열에 배치해 중국 기업의 위상을 대내외에 과시했다.
2025.02.19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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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원, '음주운전 적발' 두 달 만에 또 만취 운전 사고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불구속 송치된 현직 인천시의원이 두 달 만에 또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A 의원은 지난 16일 오전 1시 14분쯤 인천 서구 검암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돼 있던 다른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A 의원은 지난해 12월 검암동 같은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한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2025.02.19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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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장동 재판부’ 바뀐다…심리 더 늦어질 듯
재판장인 김동현 부장판사는 서울중앙지법 내에서 재판부를 옮길 가능성이 높고 배석 판사들은 모두 교체가 확정됐다. 재판부 구성원이 바뀌면 법규에 따라 재판을 갱신하는 절차를 밟아 사안을 다시 들여다보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재판부 구성원이 변경될 경우 공소사실에 대한 양측의 입장을 재확인하고 증거 조사를 새로이 하는 갱신 절차를 밟아야 한다.
2025.02.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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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서 北공작원 접선”…민노총 전·현직 간부 2명 추가 기소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전 민주노총 조직쟁의국장 석모씨와 함께 북한 공작원을 접촉한 혐의로 민주노총 전·현직 간부 2명이 추가로 재판에 넘겨졌다. 18일 법무부가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실에 제출한 20장 분량의 공소장에 따르면 검찰은 2023년 3월 24~25일 경기도 양주시에 있는 민주노총 전직 간부 A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장편사화 단군(519쪽, 2003년 발행)』『김일성선집 1권(429쪽, 1988년 발행)』『정치경제학개론-주체의 정치경제학(377쪽, 1990년 발행)』『주체사상 총서 2~10권(1989년 발행)』 등 총 12권의 이적표현물을 발견했다.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부장 허훈) 지난달 31일 A씨에겐 국가보안법상 특수잠입·탈출, 찬양·고무 등, 회합·통신 등 혐의를, B씨에겐 국가보안법상 특수잠입·탈출, 회합·통신 등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기소했다.
2025.02.19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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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하게 해 처먹네"…'세월호 막말' 차명진, 항소심도 징역형 집유
세월호 유가족을 모욕한 혐의로 기소된 차명진(66) 전 국회의원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차 전 의원은 2019년 4월 15일, 세월호 참사 5주기를 앞두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세월호 유가족을 모욕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한 2020년 4·15 총선을 앞두고 열린 선거 토론회와 유세에서 "세월호 ○○○ 사건이라고 아세요", "세월호 텐트의 검은 진실, ○○○ 여부를 밝혀라" 등의 발언으로 세월호 유가족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받았다.
2025.02.19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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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외무 “美, 러 입장 이해하기 시작…대화 매우 유용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18일(현지시간)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고위급 회담을 가지고 "미국 측이 우리의 입장을 더 잘 이해했다고 믿을 만한 이유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측이 우리의 입장을 더 잘 이해했다고 믿을 이유가 있다"며 이날 회담을 통해 러시아 측의 입장을 자세히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라브로프 장관은 미국 측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확장과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은 러시아 연방의 이익과 주권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이라는 입장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2025.02.19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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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푸틴 이달 내 만날 가능성 낮아"…우크라 뺀 채 미·러 첫 종전협상
양국은 미·러 정상회담 일정을 포함한 양자 관계의 전반적 회복과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을 의제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회담이 끝난 뒤 루비오 장관과 동행한 태미 브루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양측은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을 위해 고위급 팀을 꾸리기로 합의했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을 모든 당사자가 수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가능한 한 빨리 종식시키기 위한 길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12일 통화한 후 양측은 종전 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5.02.19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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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김현정의 뉴스쇼' 저격글 올렸다 삭제…"관리자 실수"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김현정의 뉴스쇼 방송(지난해 8월 28일) 링크를 첨부하며 "이런 악의적 프레임이 다 이유가 있었던 모양"이라며 "김현정 뉴스쇼가 대체 민주당과 이재명에게 왜 이렇게 심하게 하나 했더니"라는 글을 올렸다. 해당 방송에서 박성민 정치컨설팅 민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실과 이재명 대표가 대화하려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동의가 필요하다"며 대통령실을 미국, 한 전 대표를 한국, 이 대표를 북한에 비유했다. 이 대표가 언급한 악의적 프레임의 ‘이유’는 최근 허은아 개혁신당 전 대표가 이준석 의원과 김현정의 뉴스쇼 사이 제기한 유착 의혹과 관련된 것으로 해석된다.
2025.02.19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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