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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협력사 보안 뚫어 기밀 탈취…국정원이 경고한 北해킹 방법
해당 조직은 지난해 10월 지방자치단체 전산망 유지관리 업체 A사 직원 이메일을 해킹해 메일 안의 서버 접속 계정을 탈취, 지자체 전산망 원격 관리 서버에 무단 접속해 행정자료 절취를 시도했다. 또 내부 보안관리 강화를 위해 기본 보안수칙을 체크리스트로 만들어 크로스체크함으로써 문제점을 개선하고 보안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보안의식을 제고해야 한다고 했다. 윤오준 국정원 3차장은 "소프트웨어 공급망 공격은 광범위한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IT 공급자와 사용자 모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정부 차원에서도 지난해 9월 가동한 ‘정부합동 공급망 보안 TF’를 통해 2027년까지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체계’를 제도화하는 등 공급망 보안 선진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0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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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野대선후보 참여해 경선"…혁신당, 오픈프라이머리 제안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권과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대선 오픈프라이머리를 제안한다"며 "각 정당의 모든 대선 후보가 제한 없이 참여하는 '원샷' 방식으로, 시민사회가 추천하는 인물도 후보로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결선투표제를 도입해 1차 컷오프와 2차 경선, 3차 결선투표를 단계적으로 진행하는 방식"이라며 "정치 협상에 기댄 단일화 폐해를 막고자 단일화를 제도화해 야권 단일후보를 선출하면 본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선거인단은 대선 후보와 대선 공약에 각각 투표하게 해 최종 후보를 배출하지 못한 정당과 시민사회도 자신들의 공약을 대선에 반영할 기회를 갖게 하자"라며 "이는 야권 연합의 의미를 극대화하는 획기적인 시도"라고 강조했다.
2025.03.0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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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전 기습 입맞춤 당한 女배우의 '보복 키스'…오스카 발칵
제97회 아카데미(오스카상) 시상식에서 할리우드 스타 핼리 베리의 ‘보복 키스’가 화제다. 영국 일간 가디언, 아카데미 시상식 공식 인스타그램 등에 따르면 베리는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 카펫에서 미국 배우 애드리언 브로디에게 다가가 몇 초간 기습 키스했다. 이 키스는 2003년 오스카상 시상식에서 브로디가 베리에게 한 ‘악명 높은 키스’를 그대로 되갚은 것이다.
2025.03.0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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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 오래 남지 못할 것"…트럼프, 젤렌스키 교체론 또 꺼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전쟁이 끝나려면 아직 멀었다고 한 젤렌스키 대통령 발언을 보도한 기사를 올린 뒤 "이는 젤렌스키가 한 최악의 발언"이라며 "미국은 더는 참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방안을 놓고 열린 미ㆍ러 고위급 협상 직후 가진 취재진과의 대화에서 "러시아가 평화 협정 체결을 위해 우크라이나의 대선을 원한다는 얘기가 있다"는 물음에 "러시아만이 아니다. 일각에선 젤렌스키 대통령이 빠진 상태에서 휴전 협상을 한 뒤 우크라이나에서 대선을 치러 새 지도자가 뽑히면 그와 함께 평화 협정에 서명하는 시나리오를 트럼프 대통령이 그리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2025.03.0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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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손발 묶은 뒤 끔찍한 짓…"바람 피웠지" 잔혹남편 만행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부인 B씨에게 극단적인 폭행을 가했다. A씨는 부인이 외도를 했다는 의심을 하고 "상대방 남성이 누구냐"며 주먹과 발, 둔기 등으로 때리고, 끓인 물을 다리에 부어 심각한 상처를 입히기도 했다. 앞서 지난달 서울에서는 부인의 외도를 의심해 와인병으로 머리를 내려치고, 부인의 노트북을 몰래 포렌식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중견기업 대표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025.03.0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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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대북 소음 방송때문에 고통"…강화주민들 인천시에 탄원서
북한의 대남 소음 방송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인천 강화군 주민들이 인천시에 대책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4일 인천시에 따르면 강화군 대북방송중단 대책위원회는 이날 유정복 인천시장을 접견해 북한의 대남 방송으로 인한 소음 피해 대책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탄원서에서 "대북 전단 살포는 대남 오물 풍선으로, 대북 방송은 대남 방송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지속된 대북 대남 방송으로 평화로운 일상이 무너지고, 육체적·정신적 고통은 물론 경제적 어려움마저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2025.03.0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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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남·동북권에 오후 2시 대설주의보 발효…밤까지 내린다
기상청은 4일 오후 2시를 기해 서울 동남·동북권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은 경기도(동두천·연천·포천·가평·양주·의정부·파주·구리·남양주·하남·용인·이천·안성·여주·광주·양평), 강원도, 충청남도(금산), 충청북도, 전북자치도(무주· 남원), 경상북도(영천·경산·청도 제외), 경상남도(산청·거창·합천), 대구(군위), 울산 등이다. 하지만 경북 북동 산지와 경상권 동해안·제주도에는 5일 오전까지, 강원 산지·동해안에는 저녁까지 이어지겠다.
2025.03.0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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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폭설'에 여객선·항공기 줄결항…눈 오늘 밤까지 온다
경상·충청·강원권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4일 여객선 41척과 항공기 4편이 결항했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대설 대처 상황 보고에 따르면 백령∼인천, 녹동∼제주, 울릉∼포항 등 30개 항로에서 여객선 41척의 운항이 멈췄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경상·충청·강원권 등에 대설특보가 발효됐으며, 오전에 수도권 등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2025.03.0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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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비 400마리 망월지로 ‘영차!’....산란 위해 이동 시작
따뜻해진 날씨와 함께 비가 내리면서 대구 망월지에서 산란을 위해 성체 두꺼비가 대거 이동하는 장관이 펼쳐졌다. 4일 대구 수성구에 따르면 두꺼비 집단 산란지로 알려진 망월지에 지난 1일 오후 7시 봄비와 함께 성체 두꺼비 암수 한 쌍이 이동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농업용 저수지인 망월지 일대는 매년 1000마리가 넘는 성체 두꺼비가 봄비가 오면 인근 욱수산에서 내려와 산란하는 장소다.
2025.03.0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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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간 사이 숨진 23개월 아기…부모 ‘아동방임’ 혐의로 입건
부모가 PC방을 간 사이에 집에 혼자 있던 23개월 아기가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아기의 부모를 아동방임 혐의로 입건했다. 아기의 부모는 전날 오후 10시쯤 외출해 PC방에서 게임을 하던 중 홈캠으로 아기 상태를 확인하다 이상 징후를 발견하고 집으로 돌아왔고 아기가 숨을 쉬지 않자 경찰에 신고했다. 부모는 경찰 조사에서 "아기에게 약을 먹이고 재운 후 외출했고 홈캠으로 아기를 확인하다 움직이지 않아 이상해 집으로 왔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2025.03.0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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