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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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풀어줘" 대신 인질돼 흉기 난동범 제압…50대 영웅 정체 카자흐스탄에서 인질극을 벌인 흉기 난동범을 맨손으로 제압한 50대 남성이 대통령 훈장을 받는다. 이때 한 남성이 범인에게 다가가 "여자를 풀어주고 대신 나를 잡으라"고 설득해 대신 인질이 됐다. 남성은 인질범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가다가 범인이 방심한 틈을 노려 흉기를 맨손으로 빼앗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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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아들 공범 1명 추가 입건…경찰 “늑장수사 아냐” 액상 대마를 구하려다 적발된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아들 부부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피의자 1명을 추가 입건했다. 경찰은 또 이 의원 아들의 가족관계 확인부터 체포까지 53일이 걸리며 ‘늑장수사’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 "피의자를 특정한 뒤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소재 파악과 추적, 공범을 수사하는 과정이 있었다"며 "일각에서는 너무 늦은 것 아니냐고 하는데, 정치인 아들 수사도 통상적인 수사절차에 따라 수사했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이기흥 전 대한체육회장 등 체육회 횡령·배임 의혹 수사와 관련, 선수촌과 체육회 관계자 11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으며 이 전 회장의 출석 일정을 조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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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 1시간 지각하고 '메롱'…'소녀상 모욕' 美유튜버 법정서 한 짓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는 등 기행을 한 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가 재판에 지각하는 등 불량한 태도를 보이자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업무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소말리는 지난 7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진행된 재판에 1시간 늦게 나타나 바지 주머니에 손을 찔러넣은 채 대답을 이어가는 등 불량한 태도를 보였다. 서경덕 교수는 "‘Make America Great Again’(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문구가 적힌 빨간 모자를 쓰고 법정에 들어가려다 규정상 저지당한 그는 재판정 방청석에 앉은 지인을 향해 ‘메롱’ 포즈를 취하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보였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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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독면 쓰고 가스관 16㎞ 걸었다"…우크라 급습한 러 특수부대 러시아가 쿠르스크 지역에 공세를 강화한 가운데 러시아군 특수부대가 쿠르스크 지역 탈환을 위해 가스관을 통해 수 킬로미터를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9일(현지시간) A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군사 블로거들은 이날 러시아군 특수부대가 쿠르스크 지역 탈환을 위해 가스관 안을 수 킬로미터 걷거나 기어서 이동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태생의 친러시아 블로거 유리 포돌랴카는 러시아 특수부대가 1.5m 가스관 내부를 걸어 16㎞(10마일) 이동했고 며칠간 관 내부에서 기다렸다가 수자 인근의 우크라이나군을 기습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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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변 않는 바나나 판다…유전자 편집 과일, 음식물 쓰레기 구세주될까 유전자 편집 기술을 통해 갈변하지 않고 오랫동안 신선한 상태를 유지하는 바나나가 개발돼 판매를 앞두고 있다. 이 업체는 유전자 편집 기술을 이용해 갈변하지 않고 유통기한이 더 긴 바나나를 개발했다. 과학자들은 이런 유전자 편집 기술이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규모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에 대항하는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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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한 경비행기 꼬리만 멀쩡한데…탑승자 전원 '기적의 생존' AP 통신에 따르면 사고 비행기는 이날 오후 3시쯤 펜실베이니아주 남부 랭커스터 공항 인근 맨하임 타운십 3층 건물 주차장에 떨어졌다. AP는 "항공 교통 관제소 오디오에는 비행기에 탑승한 누군가가 비행기 문이 열려있어 공항 착륙을 요청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며 "관제사가 착륙을 허가한 뒤 ‘상승하라’고 말하고, 잠시 후 누군가 항공기가 추락했다고 말하는 소리가 들린다"고 전했다. 지난달 7일에는 알래스카에서 10명을 태우고 가던 소형 비행기가 실종된 뒤 파괴된 잔해로 발견돼 탑승자 10명이 모두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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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초등생 김하늘 살해' 교사, 신상공개위 11일 개최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김하늘(7)양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40대 여교사의 명모씨에 대한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가 11일 오후 2시 대전경찰청에서 열린다. 신상 공개는 사안의 중요성·재범 위험성 등이 높다고 판단할 경우 국민의 알 권리·재범 방지 등 공공이익을 위해 신상공개심의위를 통해 위원회 출석 위원의 3분의 2 이상 찬성할 경우 공개된다. 명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5시 50분쯤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김하늘양을 살해하고 자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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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폰 번호 내놔” 초등생 차로 치고 폭행한 60대 학교 앞에서 초등학생을 차로 치고 부모 연락처를 요구하며 폭행한 60대 운전자가 아동학대죄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A씨는 지난해 6월 13일 오전 8시 30분쯤 광주 광산구 한 초등학교 인근 횡단보도에서 자신의 차로 들이받은 13세 아동 B군에게 욕설을 하고 폭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A씨는 B군이 부모님의 연락처를 말하지 않자 "너는 아무 것도 모르니 엄마 전화번호를 내놔"라고 말하는 등 욕설을 하면서 B군의 머리를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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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금으로 상품권 '깡'에 아파트도 샀다…공익법인 324곳 적발 국세청은 2024년 공익법인의 세법상 의무 위반 여부를 검증한 결과 공익자금 사적유용 등 다양한 위반 사례를 확인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이번 검증에서 법인카드 사적 사용, 공익법인의 의무 불이행 등 다양한 위반 사례가 적발됐다. 또한 선량한 공익법인이 세법상 의무를 몰라 위반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세법 교육 및 공시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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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에 돈 빌린 뒤 안 갚아…전 프로야구 투수 윤성환, 징역 1년6개월 대구지법 형사5단독(안경록 부장판사)은 10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과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기소된 윤성환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 윤성환은 지난 2020년 3월부터 10월까지 금융 채무 2억원과 세금 체납 5억원이 있는 상태에서 별다른 추가 수입원이 없는데도 변제할 의사 없이 후배 등 지인 4명에게서 총 4억50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같은 해 9월 프로야구 경기에서 승부를 조작한 대가로 차명 계좌를 이용해 4억5000만원을 받은 혐의(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