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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복구 기부금 등 5억 빼돌려 가상화폐 투자…청주시공무원 파면
공금 수억 원을 빼돌려 가상화폐에 투자한 청주시 공무원이 파면됐다. 17일 청주시 등에 따르면 시는 최근 징계위원회를 열고 청주시청 소속 6급 공무원 A씨에 대한 징계 수위를 파면으로 결정했다. 감사원으로부터 이같은 내용의 감사 결과를 통보받은 시는 A씨에게 파면, 당시 청주시장 직인 관리 업무를 맡았던 공무원에게 견책 처분을 내렸다.
2025.03.1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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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방해되면 보수법관도 비난…사법부 위협하는 극렬 지지층
배럿 대법관은 2020년 9월 진보적 여성 대법관이었던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대법관이 별세한 뒤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의 반대를 무릅쓰고 임명을 강행한 여성 법조인이다. 민주당 성향 로펌의 활동을 제한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시도에 제동을 건 워싱턴DC 연방 지법의 베릴 하월 판사도 공격 대상이 됐다. 트럼프 행정부에 해고된 연방 기관 수습 직원 수천 명을 복직시키라는 명령을 한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의 윌리엄 앨서프 판사도 공격을 받았다.
2025.03.1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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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류장서 여성 성추행 뒤 도주…범인 깜짝 놀랄 과거
버스정류장에서 여성을 성추행하고 도주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부천 오정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9시26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버스정류장에서 여성 B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2025.03.1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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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서 아이디어 얻어”…탈모 화장품 특허 세계 1위 기록한 한국
업체들은 동의보감 등 고서(古書)나 전통 약재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탈모 관련 화장품을 만들기도 했다. 17일 특허청에 따르면 2002년부터 2023년까지 22년간 한국과 미국·중국·유럽·일본 등 주요 나라 탈모 화장품 특허를 분석한 결과, 한국의 특허 출원 비중이 42.9%(576건)로 가장 높았다. 특허청 임영희 화학생명심사국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탈모 화장품 시장이 블루오션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우리 기업이 세계 탈모 화장품 시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돕겠다"고 말했다.
2025.03.1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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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휠체어 앉아 미사 집전…입원 한 달 만에 사진 첫 공개
전쟁으로 폐허가 된 여러 나라에서 온 수십 명의 어린이가 프란치스코 교황이 폐렴으로 입원한 뒤 다섯 번째 일요일을 맞이한 로마 제멜리 병원 밖에 모였다. 이 행사를 주최한 세계 어린이날 교황위원회 위원장 엔조포르투나토 신부는 "아이들은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상징적인 의학"이라며 "이렇게 많은 아이가 프란치스코 교황을 위해 여기 있다는 것을 그에게 알리는 것은 마음을 기쁘게 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14일 로마 제멜리 병원에 입원한 교황은 이날로 즉위 이후 최장기간인 입원 28일째를 맞았다.
2025.03.1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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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SNS 계정 탈취한 20대 구속…4억 뜯어 도박 탕진
발달 장애인들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공유해 친분을 쌓은 뒤 22명으로부터 4억원을 챙겨 온라인 도박에 탕진한 20대 사기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피해자들에게 보안성이 높은 특정 SNS 설치를 유도해 대화를 주고받았으며, 마지막에는 대화 내용을 삭제하도록 유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전에도 장애인을 상대로 범죄를 저지른 전력이 있는 직업이 없는 A씨는 범죄로 번 돈 대부분을 온라인 도박에 탕진한 것으로 파악됐다.
2025.03.1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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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 연임…2년 더 병원 이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13대 병원장인 송정한(61) 진단검사의학과 교수가 14대 병원장으로 연임한다고 17일 밝혔다. 송 병원장은 경영혁신실장·진료부원장·공공의료본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뒤, 2023년 3월 13대 병원장에 취임했다. 연임에 성공한 송 병원장의 두 번째 임기에선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을 비롯한 의료개혁 이행, 중증 진료 중심의 스마트 병원 방향성 등이 구체화할 전망이다.
2025.03.1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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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서 쓰러진 외국인 임신부, 2시간 병원 찾다 구급차서 출산
인천국제공항에서 쓰러진 외국인 임신부가 2시간 넘게 산부인과를 찾다 구급차 안에서 남자아이를 출산했다. 결국 소방대원들은 응급 분만을 준비했고 신고 접수 2시간 13분 만인 당일 오후 2시 33분께 구급차 안에서 A씨는 남아를 출산했다. 소방 당국자는 "다른 병원을 알아보다가 진통이 심해져 구급차 안에서 응급 분만을 진행했다"며 "출산 이후 산모와 신생아는 인하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고 말했다.
2025.03.1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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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 요구 중 5개 진전 이뤘는데..."이뤄진게 없다"는 전공의·의대생
배경엔 의정갈등이 시작된 지난해 2월 복귀 조건으로 내세운 '전공의 7대 요구안'이 "딱히 이뤄진 게 없다"(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 12일 언론 인터뷰)는 전공의·의대생의 완고한 입장이 깔려있다. 핵심 요구인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와 의대 증원 계획 전면 백지화'를 두고 의·정 입장이 갈리지만, 의료계 안팎에선 정부의 동결 선언이 나온 만큼 무조건적인 복귀 거부가 설득력이 낮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의 '의대 증원 0명' 선언도 "한시적으로 동결하되 앞으로 계속 증원하겠다는 것처럼 말해서 전공의·학생들이 신뢰하기 어렵다"(박단 위원장)라고 일축했다.
2025.03.1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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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 "새 무역협정" 꺼냈다…한∙미 FTA 전면 개정하나
미국 정부가 1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4월 2일부터 부과를 예고한 ‘상호관세’와 관련, 무역 상대국과 새로운 무역 협정 체결할 것을 언급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펼치고 있는 글로벌 관세전쟁에서 4월 2일 상호관세로 선제공격하고, 이를 기반으로 무역 상대국과 협상을 통해 새로운 무역협정을 맺어 무역 질서를 재편하겠다는 것이다. 루비오 장관은 이날 캐나다와 멕시코, 유럽연합(EU) 등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관세를 매개 삼아 거세게 공격해온 국가들과 경제 권역만 거론했고, 한국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다.
2025.03.1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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