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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합의 역사적 의미…자동조정장치 논의 서둘러야"[연금개혁]
여야는 구조개혁이냐 모수개혁(보험료·소득대체율 조정)이냐, 때로는 보험료만 올리느냐 소득대체율(생애평균소득 대비 노후연금의 비율)도 같이 올리느냐를 두고 10년 넘게 맞서오다 중간선에서 타협했다. 김상균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명예교수는 "그간 수없이 연금개혁을 시도해 온 걸 마무리했고, 여야가 극한 대치 상황에서 합의를 이룬 점은 역사적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기금 소진 후 연금 지급액을 그때그때 보험료로 충당한다고 가정하면 필요한 보험료가 최대 37.5%이지만 이번 개혁으로 31.9%로 약간 낮아진다.
2025.03.2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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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료 146억' 넷플릭스 스타 "돈 없이 자라 검소…마트서 쇼핑"
넷플릭스 드라마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Stranger Things) 등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끈 배우 밀리 보비 브라운(21)이 검소한 자신의 소비 습관에 대해 밝혔다. 미국 경제매체 CNBC 등에 따르면 브라운은 최근 한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기묘한 이야기'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는, 인생을 바꿀 전화를 받기 전까진 돈 없이 자랐다"고 말했다. 그는 '기묘한 이야기'에 더해 영화 '에놀라 홈즈' 시리즈까지 성공시켜 '넷플릭스 스타'로 불린다.
2025.03.2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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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 급식' 먹은 고교생 27명, 구토·설사 증세…식중독 의심
전남 장흥의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0일 전남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장흥 A고교 학생 27명이 복통과 설사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저녁 급식으로 도시락을 먹은 학생 100여명 가운데 상당수가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였다.
2025.03.2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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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목적 없어, 치안 임무 수행일 뿐”… 조지호 첫 재판서 혐의 부인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직후 국회와 선거관리위원회 등에 경찰을 동원한 혐의를 받는 조지호 경찰청장 등 경찰공무원 피고인 4명이 첫 재판에서 모두 혐의를 부인했다. 조 청장과 김 전 서울청장은 비상계엄 선포 전 삼청동 안가에서 윤 대통령으로부터 계엄군의 국회 출동에 잘 협조해달란 말과 함께 ‘22시 국회’ ‘23시 민주당사’, ‘비상계엄’ 등이 적힌 A4용지를 받고, 경찰청 기동대 상황을 점검하고 국회에 기동대를 출동시킨 혐의다. 김 서울청장 측도 "국헌문란의 목적도 없고, ‘내란죄’에 대한 인식도 없었으며, 대통령과 공모한 적도 없고 국회에 최초 투입된 317명 기동대만으로는 ‘폭동’이라 볼 요건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했다.
2025.03.2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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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사이버트럭 4만6096대 또 리콜…외장패널 결함
테슬라가 외장 패널 문제로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 4만6096대를 리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는 주행 중 분리될 수 있는 외장 패널 수리를 위해 리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리콜 관리 회사인 비즈카에 따르면 테슬라 차량은 작년 1∼3분기에 발생한 미국 내 모든 리콜 차량 중 21%를 차지했다.
2025.03.2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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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사태에 묻힌 남성, 7시간만에 생환…'이것'이 기적 만들었다
노르웨이 북부로 스키 여행을 떠났다가 산사태로 눈에 갇힌 한 남성이 7시간 만에 기적적으로 구조됐다. 19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40~50대로 추정되는 이 남성은 노르웨이 북부 링겐에서 다른 일행 2명과 함께 스키 여행을 하던 중 무너져 내린 눈에 파묻혔다. 이 남성과 함께 있다가 눈에 휩쓸린 일행 2명 중 다른 남성은 가까스로 당국에 구조를 요청했지만, 나머지 여성은 아직 실종 상태다.
2025.03.2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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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세 번째 비자재판 시작…법무부 "여전히 입국금지 필요"
병역 의무를 회피하려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가 여론의 비난 속에 정부가 입국을 금지한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49)씨가 "2002년 입국 금지 결정은 무효"라며 정부를 상대로 낸 소송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 이정원)는 20일 오후 유씨가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낸 입국 금지 결정 부존재 확인 등 소송, 주 로스엔젤레스(LA)총영사관 총영사를 상대로 낸 사증(비자) 발급 거부 처분 취소 소송 1차 변론기일을 잇달아 진행했다. 유씨 측은 "1, 2차 소송에서 대법원 판단까지 나와 (LA총영사관이) 비자를 발급해줘야 하는데도, 법무부 입국금지 결정이 유효하게 존재해 계속 발급이 거부되고 있으므로 2002년 입국금지 결정의 부존재·무효를 확인해달라"고 주장했다.
2025.03.21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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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첫 여성 IOC 위원장 탄생…짐바브웨 코번트리
코번트리는 IOC 역사상 첫 여성 위원장이자 첫 아프리카 출신 위원장이 된다. 대한민국 전북이 도전장을 낸 2036 여름올림픽 개최지 선정은 코번트리 위원장 당선인이 주도하는 IOC 총회에서 투표로 결정된다. 코번트리 위원장 당선자는 총회에서 "정말 특별한 순간"이라며 "이번 경주는 정말 멋진 경주였고,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들었다.
2025.03.21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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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옥중서 매일 108배 시작…"尹파면 하루라도 빨리 되길"
수감 중인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옥중에서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며 매일 108배를 한다고 혁신당이 20일 전했다. 황현선 혁신당 사무총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조 전 대표 접견을 다녀왔다"며 "조 전 대표가 당원들까지 참여하고 있는 윤석열 파면을 위한 삼보일배, 1만배(릴레이)에 함께하고자 1일 108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황 사무총장은 "불자인 조 전 대표의 옥중 108배가 더해져 윤석열의 파면이 하루라도 빨리 이뤄지길 간절히 바란다"며 "광장에서, 작은 독방에서, 국민의 염원은 쓰러진 나라를 반드시 일으켜 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3.21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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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원망 헌재로”“최악 기득권 집단”…野, 헌재 달려가 압박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20일 KBS라디오에 출연해 "헌재가 지금은 존경의 대상이지만, 탄핵심판 선고 시점이 이번 주를 넘어가게 되면 국민들의 원망이 헌재로 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장 내일이라도 선고를 해서 마무리하라"(김용민 의원)거나 "헌재가 5공화국 시절의 유신 헌법이 아니라 지금의 헌법을 지켜야 한다"(백혜련 의원)고 거들었다. 김 전 의원은 "헌재가 이렇게 판결을 늦출 자격은 눈곱 만큼도 없다"며 "당장 파면 선고를 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과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최악의 기득권 집단이자 개혁의 대상이라는 점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했다.
2025.03.21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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