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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문 자물쇠 걸고 대형견까지…성매매 대금 가로챈 내연남녀
선불금 명목으로 성매매 대금을 가로채고 피해 여성들 불법 감금과 감시를 일삼은 일당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A씨 등은 2023년 9월부터 지난 1월까지 전남 목포시에서 불법 체류 중인 태국 여성들을 고용한 성매매 업소를 운영하며 선불금 명목으로 돈을 챙기고 도망가지 못하게 감금하거나 협박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A씨 감금 방법과 차용증 작성 형태 등을 보면 체류 자격 없는 불안정한 지위에 있던 피해자들로서는 심리적으로 상당한 압박감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며 "B씨 역시 피해자들 불안정한 지위를 이용해 A씨 공동감금 범행에 가담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5.05.1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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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푸틴 “우크라에 ‘15일 이스탄불서 대화’ 제안…휴전 배제않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새벽 크렘린궁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우크라이나 당국에 오는 15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협상을 재개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반복적으로 휴전을 제안해 왔고, 한 번도 우크라이나와의 대화를 거부한 적이 없다"며 "다시 한번 말하지만 2022년의 협상을 방해한 것은 우리가 아니라 우크라이나였다"고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재개’라는 표현을 사용하면서 "2022년 중단된 협상을 조건 없이 다시 시작하자"고 말했다.
2025.05.1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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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할래요" 미혼남녀 돌변…출생아 수 줄었는데, 무슨 일
11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공개한 ‘2024년도 가족과 출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여성의 평균 출생아 수는 0.85명으로, 3년 전(1.03명)보다 0.18명 감소했다. 이번 조사에서 사실혼 등 결혼 경험이 있는 19∼49세 여성이 결혼 당시 계획한 평균 자녀 수는 1.75명으로 나타났다. 3년 전에 비해 출생아 수는 줄었지만, 결혼 의향을 가진 이들의 비율은 늘었다.
2025.05.1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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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안양 ‘AI 인지·언어 재활 훈련서비스’…경계선 지능인 등
경기도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의사소통과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경계선 지능인 등의 인지·언어 훈련을 지원한다. 도는 ‘AI 기술을 활용한 인지 및 언어 재활 훈련 서비스’를 고양시와 안양시에서 6월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의사소통과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경계선 지능인, 경도 지적장애인, 경도 인지장애 판정자에게 AI 기반의 맞춤형 인지·언어 훈련을 제공함으로써 이용자의 인지·언어 기능을 향상하는 내용이다.
2025.05.1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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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서 외국인 우르르…제주 크루즈 관광객 하루 1만명 시대
제주도는 11일 "토요일(10일), 대형 크루즈선 3척이 잇따라 제주에 입항해 1만 1000여 명의 크루즈 관광객이 일시에 제주를 찾았다"고 밝혔다. 10일 오전 7시 제주항엔 일본 히로시마(広島)에서 온 9만t급 ‘셀러브리티 밀레니엄’호(승객 정원 2593명)가, 같은 시각 강정크루즈항에는 중국 텐진(天津)에서 온 17만t급 ‘오베이션 오브 더 씨’(승객 정원 4919명)호가 동시에 닻을 내렸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크루즈 관광객 1일 1만명 시대를 맞아 수용 태세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적극적인 유치 활동과 차별화된 관광 콘텐트 개발을 통해 제주를 아시아 최고의 크루즈 관광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2025.05.1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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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장애청년, 月 10만원 저축하면 서울시가 15만원 추가적립
서울시 이룸통장 사업 이룸통장 사업 참가자는 만기에 본인 저축액과 지원금을 합산해 최대 1260만원과 이자를 수령할 수 있다. 같은 방식으로 본인 저축액이 월 15만원일 경우 1080만원을, 본인 저축액이 월 20만원일 경우 126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이룸통장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 중증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해 참가자가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경제적 기반을 마련하는 제도"라며, "이룸통장을 통해 더 많은 청년 중증장애인이 경제적 자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5.1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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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갔다가 '날벼락'…연회장 천장 마감재 떨어져 10명 부상
10일 오후 1시 43분쯤 충남 천안시 한 웨딩홀 연회장에서 천장 마감재가 무너졌다. 이 사고로 연회장에서 식사 중이던 하객 10명이 마감재에 머리와 허리 등 맞아 다쳤다. 뉴시스에 따르면 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한 시민은 "밥 먹는 중에 천장이 무너져 내렸다"며 "사람들이 모두 놀라 우왕좌왕이었다"고 전했다.
2025.05.1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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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괴성에 뿔로 위협, 결국 총 들었다…안마도 꽃사슴 습격사건
야생화된 사슴떼로 인해 인적·물적 피해를 호소해온 자치단체들은 사슴에 대한 포획 시기와 규모 등에 대한 검토에 착수했다. 9일 전남 순천시·영광군 등에 따르면 환경부는 꽃사슴을 유해야생동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야생생물법 시행령 개정안을 최근 입법 예고했다. 영광군 관계자는 "연내 야생생물법 시행령이 개정되면 야생동물포획단을 활용해 꽃사슴을 포획할 방침"이라며 "사슴을 안전하게 섬에서 반출할 수 있도록 가축 전염병 검사를 하고, 그 결과에 따라 조치하겠다"고 했다.
2025.05.1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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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김장하' 만난 이재명…"힘 있는 소수가 다수를 억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10일 경남 진주에서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장학금 후원자였던 김장하 전 남성문화재단 이사장을 만나 "선생님이 하신 말씀 중 ‘요란한 소수가 조용한 다수’를 흔든다는 그 말씀이 참 맞다. 당시 김 전 이사장은 "평소 의문이 많았다"며 "다수결의 원칙이 민주주의 꽃이라고 하는데, 요란한 소수가 조용한 다수를 지배한다. 이에 문 전 대행은 한참 망설이다가 "민주주의 정신을 가진 지도자가 나타날 것"이라며 "요란한 소수를 설득하고 다수 뜻을 세워나가는 그런 체제를 만드는 것이 민주주의이며, 이번 탄핵의 광장에서 시민들이 외친 그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는 지도자가 나타날 것"이라고 답했다.
2025.05.1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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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새매도 당했다…서울-파리 90m '죽음의 벽' 비극
독일에서는 도시 지역의 유리 충돌로 연간 1억 마리의 새가 죽는 것으로 추정되며, 미국에서도 10억 마리 가까운 새가 유리와 충돌해 죽는다. 최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흔하게 보는 산새류는 대부분 철새인데 일부 종은 50년 사이에 100분 1 수준까지 감소했을 정도로 개체 수가 빠르게 줄고 있다"며 "지구에서 1억 년 넘게 서식하는 동안 인식하지 못했던 초고층 유리 빌딩과 방음벽 같은 장애물이 갑자기 많아지면서 대표적인 위협 요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충돌 저감 조치가 이뤄지는 것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유리 건물과 방음벽이 늘어나고 있는 게 더 큰 문제"라며 "새 충돌 위험이 높거나 불필요한 곳에는 방음벽 설치를 제한하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5.1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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