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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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근무했던 구청에 새벽에 불지른 40대 남성 체포 새벽 시간 자신이 과거 근무했던 구청 앞 화단에 불을 지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 40분께 울산 중구청사 인근 화단 두 곳에 인화물질을 뿌리고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을 지른 직후 A씨는 자신이 몰고 온 차를 타고 현장을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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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설' 미셸 오바마 입 열었다…트럼프 취임-카터 장례식 불참 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나 홀로 행보’로 인해 불거진 이혼설을 일축했다. 지난 1월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장례식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에 오바마 전 대통령 혼자 참석했기 때문이다. 그는 오바마 전 대통령과 개인 일정이 겹칠 경우 과거에는 남편의 일정에 함께 했지만, 현재는 자신이 선택한다며 "이젠 내 일정표에서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원하는 일이 아니라 나에게 가장 좋은 일을 선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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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위한 사조직화"…경호처, 김성훈·이광우 사퇴 요구 연판장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에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김성훈 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해 대통령경호처 직원들이 사퇴를 요구하는 연판장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10일 파악됐다. 이런 가운데 경호처는 지난 9일 윤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경찰 국가수사본부에 내부 기밀을 유출했다는 혐의로 지난 1월 대기발령한 간부의 해임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제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간부는 윤 전 대통령의 2차 체포영장 집행 전 열린 간부회의에서 김 차장의 중화기 무장 지시에 반대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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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USTR도 몰랐던 '관세 유예'…트럼프 장남은 6041억 벌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유예 발표는 관세 부과가 시작된지 불과 13시간 17분(0시 1분 발효)만에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은 지난 7일 ‘루머 소동’ 당시 직접 "관세 유예 계획이 없다"며 해당 루머를 가짜뉴스라고 치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일요일이던 지난 6일 트럼프 대통령이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과 관세 유예 논의를 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오전 최종 결정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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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던 마라토너 얼굴 가격한 골프공…골프장 관계자 檢 송치 인천 한 골프장 주변을 달리던 마라톤대회 참가자가 골프공에 맞아 다친 사고와 관련해 운영사 관계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 관계자는 "C씨는 골프장 측과 합의했으나 업무상과실치상죄는 반의사불벌죄가 아니라서 계속 수사를 진행했다"며 "골프장 측에 안전 관리를 소홀하게 한 책임이 있다고 판단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C씨 외 다른 참가자 1명도 골프장 주변을 뛰다가 날아온 골프공에 맞아 치료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고소장은 C씨의 것만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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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이르면 내일 한남동 관저 짐 뺀다…40명 규모 사저 경호팀 편성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르면 11일 한남동 관저를 떠나 서초동 사저로 옮길 것으로 보인다. 윤 전 대통령은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앞으로 최대 10년까지 대통령경호처의 경호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사저가 단독주택이 아닌 주상복합인 탓에 이웃 주민이 불편을 겪을 수 있고, 윤 전 대통령 부부가 키우는 반려동물이 많아 일단 서초동 사저로 옮긴 후 수도권에 다른 거처를 구하는 방안이 고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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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0원 횡령' 버스기사 해고"…함상훈 후보자 판결 재조명 당시 재판부는 "원고(이씨)가 승차요금 2400원을 피고(버스회사)에게 입금하지 않은 것은 착오에 의한 것이라기보다는 원고의 고의에 의한 책임 있는 사유로 봄이 상당(타당)하다"며 "단체협약 등에서 해고 사유로 정하고 있는 '운송수입금의 착복'에 해당한다고 보이므로 해고와 관련해 징계사유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횡령한 요금이 2400원에 불과하더라도 원고가 버스 운전기사로서 요금을 관리하는 이상 기본적으로 그 횡령액이 소액일 수밖에 없다"며 "소액의 버스 요금을 주된 수입원으로 하는 피고로서는 소액의 운송수입금 횡령도 사소한 위반행위로 간주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함 후보자 측은 이에 대해 "잦은 횡령으로 운영이 어려웠던 회사가 근로자 측과의 단체협약을 통해 액수의 많고 적음과 관계없이 횡령을 해고 사유로 하기로 합의했다"며 "노동조합장도 증인 신문 과정에서 소액의 횡령이라도 해고 사유가 맞다고 인정해 재판부도 고심 끝에 판결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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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시켜야" 언성 높인 민주당…"잘 할 수 있다" 몸 낮춘 이완규 더불어민주당이 4월 18일로 끝나는 문형배·이미선 헌법재판소 재판관의 임기를 사실상 연장하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후임자 임명을 막는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을 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처리했다. 개정안은 임기 연장에 관한 내용은 법 시행 직전 임기 만료된 재판관에 대해서도 적용할 수 있다는 부칙을 둬 공포될 경우 이 처장과 함 부장판사의 임명은 저지되고 문형배·이미선 재판관은 후임자를 임명할 때까지 직무를 계속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박희승 의원은 재판관 임기 연장과 관련해 "독일·프랑스 등 헌법재판소를 가진 많은 나라들이 후임자가 임명될 때까지 직무수행을 연장하는 것으로 규정돼 있다"며 "상례에 어긋나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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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줍는 '거리의 천사' 떠났지만…5남매는 父부의금 500만원 기부했다 1년 내내 쓰레기를 주우면서도 틈틈이 폐지 줍기와 농촌 일손 돕기로 모은 돈과 교통비·식사비를 아껴 매년 이웃 돕기 성금과 장학금을 기부했다. 장수군은 10일 "생전에 ‘거리의 천사’ ‘청소 할아버지’로 불리던 권호석씨 유족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아름다운 나눔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생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한 선행을 베푼 고인의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소중히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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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 잡아다 '전통 中오리구이'…스페인 10년된 중식당 정체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한 중식당이 비둘기를 잡아 요리한 뒤 ‘전통 중국 오리구이’라고 속여 팔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9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말 마드리드 우세라 지역에 있는 중식당 ‘진구’를 급습해 바퀴벌레가 득실거리는 비밀 창고에서 비둘기와 정체를 알 수 없는 고기들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 식당이 비둘기를 길거리에서 잡아다 조리한 뒤 전통 중국 오리구이라고 속여 손님들에게 내놓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