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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헌재,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 정족수’ 與권한쟁의심판 각하
헌법재판소가 10일 국민의힘 의원들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탄핵소추 절차에 반발해 우원식 국회의장을 상대로 낸 권한쟁의심판을 각하했다. 헌재는 다수의견을 통해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 의결정족수는 어디까지나 헌법 제65조제2항 해석에 관한 문제여서 국회의 심의·표결로 결정할 사안이 아니다. 최종 판단이 헌법재판소에 달려 있음은 별론으로 하고, 그에 관한 확립된 해석이 없는 상황에서 청구인들의 심의·표결권이 침해될 가능성이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2025.04.11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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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 필요하다" 67%…"尹 파면 동의" TK서도 57%[중앙일보 여론조사]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의 70%가 찬성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66%)보다 찬성 비율이 높았다. 이는 지난 1월 22~23일 YTN·엠브레인퍼블릭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층(54%)의 찬성 비율이 국민의힘 지지층(30%)보다 높았던 것과 대조적이다. 허진재 수석은 "이대로 대선 분위기가 흘러가면 이재명 전 대표가 5년 동안 대통령을 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개헌으로 판을 흔들기 싫은 민주당 지지층과 판을 흔들고 싶은 국민의힘 지지층이 상황이 뒤바뀐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025.04.11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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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돈 쓰겠다"는 트럼프, 韓에 러브콜?…또다른 압박 우려
선박 건조 능력을 회복한 뒤 전 세계 바다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고 미국의 해양 지배력을 되찾아 오는 것이 목표다. 트럼프 대통령이 조선업 파트너로 지목한 한국으로선 미국과의 협력 가능성이 커졌지만, 중국 견제에 동참하라는 압박도 거세질 전망이다. 이와 별도로 상무부·교통부·국토안보부는 상업 및 방위분야 선박 건조 역량, 부품 공급망, 선박 수리 및 해상 운송 능력 등에 대한 투자 확대 방안을 180일 이내로 보고해야 한다.
2025.04.11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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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민주, 머스크 축출 시동…트럼프에 "5월 사임 공식화" 요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에서 대대적인 정부 구조조정을 주도하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향한 사임 압박이 미국 민주당을 중심으로 본격화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미국 민주당 하원의원 77명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머스크가 특별 공무원은 1년에 130일까지만 근무할 수 있다는 관련법에 따라 머스크가 오는 5월 30일까지 사임한다는 사실을 공식화하라고 요구했다. 현재 머스크의 법적 지위는 연방정부의 '특별 공무원'으로, 1년에 130일 넘게 정부에서 일할 수 없게 되어 있다.
2025.04.11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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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세번째 대권 출마 선언…거친 말 빼고 尹 언급 안했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다큐멘터리 형식을 차용한 영상으로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21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어 영상에 등장한 이 대표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위대함은 헌법이라는 그 제도 자체에 있는 게 아니라 그 제도를 가지고 사는 우리 국민의 위대함이다. 이 대표는 "먹고 사는 게 가장 중요하단 먹사니즘은 기능적이고 물질적인 문제"라며 "잘사니즘이란 더 가치 지향적이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4.11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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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교체 48%·정권 재창출 37%…이재명 32%·김문수 12%[NBS]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정권 교체가 이뤄져야 한다는 응답이 48%, 정권을 재창출해야 한다는 응답이 37%로 집계된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국민의힘과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출당시키고 정치적 관계를 정리하는 게 좋다'는 답변이 50%, '중립적 입장에서 법적 절차를 지켜보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27%, '계속 지지하고 정치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좋다'는 답변이 16% 순으로 조사됐다. 답변자 중 45%는 '탄핵심판 이후 이전보다 민주주의가 발전할 것'이라고 했고, '이전과 큰 차이는 없을 것'이라는 의견 29%, '이전보다 민주주의가 퇴보할 것'이라는 답변 21% 등이었다.
2025.04.11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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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개혁신당→국힘 입당…양향자, 대선 후보 도전 선언
양향자 전 개혁신당 의원이 10일 국민의힘에 입당해 대선 후보 경선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 양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한국 보수정당을 경제, 첨단산업, 미래에 관한 신(新) 보수정당으로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며 입당 의사를 밝혔다. 이에 권 위원장은 "핵심 산업을 키워 나라가 부강해질 때 국민의 삶이 윤택해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양 전 의원이 우리 당에서 국가 경영에 새로운 비전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2025.04.11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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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中 합계관세 125% 아닌 145%"…보복관세 다시 정정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상호관세에 보복 대응한 중국에 부과한 합계 관세율이 125%가 아닌 145%라고 CNBC 등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한 합계 관세율이 145%라고 확인해줬다. 백악관이 이날 공개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파트너의 보복과 지지를 반영하기 위한 상호관세율 수정'이라는 제목의 행정명령에 따르면 기존의 대중 상호관세율 84%를 삭제하고 이를 '125%'로 대체한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
2025.04.11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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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보복 유사품…中, 美 여행금지∙유학경보도 내렸다
중국이 지난 9일 총 84%의 보복 관세로 맞불을 놓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산 모든 수입품에 125% ‘관세 폭탄’을 투하했다. 중국은 우선 여행경보를 발령해 중국인의 미국 여행을 사실상 금지했다. 지난 9일 중국 문화관광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중·미 관계 악화 및 미국 내 안보 상황에 따라 유커(游客·여행객)가 미국 여행의 위험을 충분히 평가해 신중히 방문하라"고 통지했다.
2025.04.11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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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석탄의 구세주? “2030년 AI 칩 전력 수요 최대 170배 증가”
AI 구동에 필요한 반도체 칩을 제조하려면 많은 전기를 써야 하는데, 이 전기의 절반 이상이 석탄 등 화석연료로 생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2030년에는 AI칩 제조를 위한 전력 수요가 최대 3만 7238GWh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는데, 이는 2023년 대비 170배 증가한 수치다. AI 칩은 고성능 그래픽 처리장치(GPU)와 고대역폭 메모리(HBM)가 핵심요소인데, 주요 AI 칩 제조사에 공급되는 GPU와 HBM의 98% 이상(2023년)을 동아시아에서 생산한다.
2025.04.11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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