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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장모님 벼르고 계실 것…대부 알파치노 상상하며 연기"
23일 서울 삼청동 카페에서 만난 송중기는 "‘대부’(1972)에서 가족 범죄에 발 들이게 되는 마이클 콜리오네(알 파치노)를 상상하며 연기했다"면서 "초등학생이었던 IMF 당시 실제 사업가인 아버지의 고충을 지켜본 경험이 있어 영화 배경에 더 공감했다"고 털어놨다. 김 감독은 "콜롬비아 한인의 90%가량이 보고타에 사는데, 대개 옷 장사를 하더라"면서 "‘콜롬비아에 밀수 아닌 물건이 있기나 해’ 라는 작은 박 사장(박지환)의 대사처럼 밀수품이 삶의 일부이던 시절을 그렸다"고 말했다. 현지 세관에 뒷돈을 대 동대문 의류 밀수 사업을 악착같이 독점하는 박 병장의 별명 ‘라 쿠카라차(La cucaracha‧스페인어로 바퀴벌레란 뜻)’는 김 감독이 남미 베네수엘라에 이민 간 한인의 실화에서 따온 것.
2024.12.25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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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공연 취소 스태프 보상해준다 "그들 없으면 제 공연 없어"
가수 이승환이 구미시 콘서트 취소 통보로 피해를 입은 스태프들에게 공연기획사가 보상을 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승환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적하신 대로 제 공연을 위해 헌신하는 스태프들과 밴드 멤버들은 공연 취소의 또 다른 피해자들"이라며 "23일 오후 공연기획사 '하늘이엔티'는 '드림팩토리'의 요청을 받아들여 미약하나마 다음과 같이 피해를 보상키로 했다"고 알렸다. 이승환은 "그들이 없으면 제 공연도 없다"며 "스태프와 밴드에게 위로와 응원을 보낸다"고 덧붙였다.
2024.12.25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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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2억 내더니, 연말엔 5억 기부…기부명은 '아이유애나'
25일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유는 서울아산병원, 서울아동복지협회, 함께웃는세상, 따뜻한 동행 등 국내·외 여러 단체에 총 5억원을 쾌척했다. 서울아산병원에 전달되는 기부금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고령 환자, 심뇌혈관질환자 및 여성암 환자를 지원하는 데 쓰인다. 서울아동복지협회는 자립준비청년의 자립 역량 강화에, 함께웃는세상은 쪽방촌·반지하 등 취약계층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데 기부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2024.12.25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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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삶'이 던진 묵직한 질문…선(善)은 어떻게 시작되는가
연극 '타인의 삶'(연출 손상규)은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기 전 동독을 배경으로 한 플로리안 헨켈 폰 도너스마르크 감독의 동명 영화(2006)가 원작이다. 비즐러는 체제 유지를 위해 '반동분자'를 고문하는 일도 서슴지 않았던 냉혈한이지만 드라이만과 크리스타의 예술적 신념에 동화하며 혼란에 빠진다. 영화는 슈타지 감청실과 드라이만의 아파트 내부를 교차해 보여주지만, 연극 무대에서는 비즐러가 드라이만과 크리스타의 주위를 맴돌며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멀지 않은 거리에서 지켜본다.
2024.12.25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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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흥-강태선 이어 유승민-김용주-강신욱도 등록…체육회장 선거 다자구도
유승민, 강신욱, 김용주 등 세 명의 후보자는 25일 경기도 과천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체육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을 완료했다. 하루 전 후보 등록을 완료한 이기흥(69) 현 회장과 강태선(75) 서울시체육회장을 포함해 등록 후보자가 5명으로 늘어나 다자 경쟁 구도가 만들어졌다. 유승민 후보는 앞서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선수들과 학부모, 지도자의 걱정과 두려움을 희망과 행복으로 바꿔드리기 위해 차기 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했다"고 밝힌 바 있다.
2024.12.2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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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하고 싶었다"…뉴진스 밝힌 탄핵집회 '선결제 지원' 이유
걸그룹 뉴진스가 최근 탄핵 집회에 참여한 팬들을 위해 '선결제 지원'에 나섰던 이유를 밝혔다. 진행자 김현정은 뉴진스가 평소 나눔을 많이 했다고 언급하며 최근 이들이 탄핵 집회에 참여한 팬들에게 음식과 음료수를 지원한 일을 언급했다. 이에 다니엘은 "날씨가 추운데 따뜻한 음식을 먹으면 속도 따뜻해지고 옆에 있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지 않나"라며 "너무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2024.12.2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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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NBA 수퍼스타 클라크, AP '올해의 여자 선수' 선정
미국 여자프로농구(WNBA) 인디애나 피버의 가드 케이틀린 클라크(22·미국)가 AP 통신이 선정하는 '올해의 여자 선수'로 뽑혔다. 클라크가 뛴 NCAA 여자농구 경기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S) 월드시리즈 경기보다 더 많은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 미국 ESPN에 따르면 클라크는 WNBA 역사상 신인 최다 득점, 신인 가드 최다 더블더블, 신인 최초 트리플더블 2회 등 각종 신인 역사를 새로 썼다.
2024.12.2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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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연승 뒤 3연패 당했다…부상자 속출에 흔들리는 흥국생명
지난 시즌까지 합하면 여자부 최다 연승 기록 타이인 16연승을 달렸다. 그러나 최다 연승 기록이 걸린 지난 17일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1-3으로 진 데 이어 현대건설에게 0-3으로 졌다. 흥국생명이 올 시즌 선발한 외국인 선수 투트쿠 부르주(튀르키예)는 득점 9위, 공격성공률 8위에 올라있다.
2024.12.2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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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인종차별' 벤탕쿠르, 징계 종료...노팅엄전 그라운드 복귀
손흥민(토트넘)을 향해 인종 차별성 발언을 했던 소속팀 동료 로드리고 벤탕쿠르가 7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10만 파운드(약 1억8000만원)의 징계를 끝내고 그라운드에 복귀한다. 하지만 잉글랜드축구협회는 7경기 출전 금지와 벌금 10만 파운드의 중징계를 내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에 대해 "벤탕쿠르는 출전 정지를 끝내고 그라운드에 나설 수 있게 됐다"라며 "우도기 역시 리버풀전에선 100% 몸 상태가 아니었지만, 노팅엄전에는 괜찮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12.2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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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또 시대유감…집회 20대 지지해주는 삼촌·이모가 되자"
이어 "이번엔 특히 20대 친구들이 많이 참여했다는데 그 옛날 함께 투쟁하던 우리들 생각도 나고 기특하더라"며 "이제는 우리가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그들을 변함없이 지지해 줄 수 있는 삼촌, 이모가 되어주자"고 당부했다. 서태지는 "3집때는 팬들이 교실이데아 사탄설에 놀라 우리를 지키겠다고 투사들이 되기 시작했다"며 "시대유감 투쟁도 하고 함께 블라디보스톡에도 가고 그렇게 30년동안 많은 추억을 만들었는데 벌써 2025년을 코앞에 두고 있다"고 했다. 서태지는 "아직 시국도 어수선하고 갈 길도 멀지만 오늘 만큼은 여러분과 가족들,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따뜻하고 안전한 크리스마스가 되길 바란다"며 "나는 또 돌아올테니 너무 염려말고 모두 모두 아프지 말고, 신나는 25년을 맞이하길"이라고 전했다.
2024.12.2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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